안양시는 오는 25일부터 시내버스 21개 노선, 226대를 카드로만 요금을 받는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한다. 시는 카드 이용이 보편화 되고, 현금 이용률이 0.5~0.6% 수준으로 줄어 ‘현금 없는 버스’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거스름돈 정산 과정이 없어지면서 승무원이 운전에 집중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도 단축돼 운행 시간 준수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요금함 유지관리비 등 연간 1억70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카드 이용이 어려운 승객을 위한 편의도 제공한다. 버스에 계좌이체 요금 납부를 알리는 안내서를 비치하고, 버스정류장, 버스에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과 충전할 수 있는 ‘큐알(QR)코드’를 부착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 70세 이상 노인층에게는 교통카드로 연계, 지원되고 있는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연간 최대 16만원)’을 적극 홍보해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3만3000여명의 어르신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최초로 버스노선 1·917번에 ‘현금 없는 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형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이 본관 송산홀에서 지역사회 자살 및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기 위한 ‘제2회 시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기관과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자살 예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흥시 보건소, 시흥시 소방서,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약 100여 명의 실무자가 참여해 소통과 협력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박지명 센터장(응급의학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의 활동 현황 및 역할 소개 ▲ 시화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김용기 부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의 ‘청소년 자해와 자살’ 강의 ▲ 오픈채팅 플랫폼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Q&A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실무자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살시도자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의 기회를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과거 시흥시 자살률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지명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응
시흥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디지털 감사 편지를 전할 수 있는 ‘마음톡톡 영웅레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호국보훈 디지털 감사편지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시민의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보훈문화 프로그램이다. 시민 누구나 홍보물에 있는 정보무늬(큐알코드) 및 링크를 통해 손쉽게 편지를 작성할 수 있으며, 작성된 편지는 오는 7월 8일에 열리는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식을 비롯한 주요 보훈 행사에서 국가유공자에 전달된다. ‘마음톡톡 영웅레터’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형식으로 운영돼, 미래세대의 소통 방식에 부합하는 보훈 예우 표현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 운영을 통해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시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립운동 역사교육(광복회), 6ㆍ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6ㆍ25참전유공자회) 등 시흥시 보훈단체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보훈 문화를 체험하고 국가유공자와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와 공동으로 관내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시흥바이오 R&D 기획역량 강화사업’과 ‘2025년 시흥바이오 기술사업화 인허가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바이오기업이 정부 R&D 공모사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제품의 인허가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흥바이오 R&D 기획역량 강화사업’은 관내 바이오기업이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과제 제안서 작성 등 실질적인 기술개발 기획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흥바이오 기술사업화 인허가 지원사업’은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인허가 취득 및 인증·특허 확보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500만원 이내에서 인허가 관련 컨설팅, 시험·분석, 인증·특허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지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대표 무대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10년 연속 출전한다. TCR 클래스 5연패 도전과 함께 엘란트라 N1 컵 카가 첫 출전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현대 N의 내구성과 성능을 선보인다. 17일 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 지역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Energies 24h Nürburgring)’에 고성능 브랜드 ‘현대 N’ 차량으로 10년 연속 출전한다고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길이 25km, 170개 코너, 최대 300m의 고저차로 ‘녹색지옥(The Green Hell)’이라 불리는 혹독한 코스에서 24시간 동안 차량의 내구성과 성능을 시험하는 글로벌 내구레이스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참가 이후 매해 완주에 성공해왔으며,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은 TCR 클래스에서 4년 연속(2021~2024년)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TCR 클래스에 더해 SP3T 클래스에도 출전하며 참가 범위를 넓혔다. TCR 클래스에는 유럽팀(마뉴엘 라우크, 마크 베셍, 크리스터 조엔스)과 아메리카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임진각 DMZ 생생누리 체험관과 콘텐츠 연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계 프로그램은 DMZ 평화관광(제3땅굴·도라전망대) 개인 이용객을 대상으로 DMZ 생생누리 체험관 이용시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DMZ 평화관광 영수증 지참시 성인기준 요금(8000원)의 50%를 할인해 4000원으로 체험관 이용을 할 수 있다. 또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평화관광팀에서 자체 운영중인 행복한 관광나눔 파주여행 프로그램 참여기관은 DMZ 생생누리 체험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기관 간 콘텐츠 연계를 통해 임진각 관광지 활성화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관광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누구나 관광할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CC)’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진단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2007년 설립 이래 체육문화시설, 공공하수도시설, 청소년시설,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운영 및 관리해 오고 있으며, △CEO의 지속적인 시설 현장 점검 △AI 활용 웹툰형 안전 시리즈 연재 △TBM 의무화 △시민참여 심폐소생술 훈련 정례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위험 요소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화성시가 재난 없는 안전한 특례도시 조성을 위해 ‘재난재해 위험지도‘ 제작에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대형 참사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따른 발 빠른 후속조치다. 시는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자체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이를 위한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재난재해 위험지도는 도시 전역의 재난 데이터를 통합·시각화해 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이는 재난에 대한 대응을 넘어, 과학적 분석과 공간 기반 데이터로 재난 상황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하겠다는 취지이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장·물류창고·자원화시설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 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신속한 현장 대응과 유관 부서 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 게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침수흔적도 등 자연재난 관련 데이터를 종합 반영한 ‘자연재난 통합위험지도’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지도는 반복 피해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사업, 예방 점검, 재발 방
대중교통·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기적으로 보면 애플페이 도입이 필요하지만, 악화된 업황 속 수수료 등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모바일 교통카드 운영사 티머니는 지난 16일 자사 SNS 계정을 통해 "티머니가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찾아온다"며 애플페이 연동을 예고했다. 서비스 개시 시점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간 애플페이 확산을 가로막았던 교통카드 문제가 해결된 만큼, 카드사들의 애플페이 도입 역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어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인 네이버쇼핑도 결제 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배달의민족, 무신사 등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은 현재 애플페이 도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용약관 관련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KB국민카드도 약
KG모빌리티(KGM)가 2030년까지의 친환경 전환 계획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및 EREV 기술 개발과 SUV 중심 신차 라인업 강화,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 및 구독형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KGM은 경기 평택 본사에서 ‘KGM FORWARD’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2030년까지의 중장기 전략을 담은 브랜드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황기영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GM은 이날 행사에서 SUV 중심의 친환경 신차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및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 개발을 통해 전동화 로드맵을 가속화할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국내 최초 P1-P3 듀얼모터 시스템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소개했다. 올해 3분기에는 첫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KGM MOBILING’을 도입하고, 강남과 일산을 시작으로 전국 10곳 이상에 체험형 브랜드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