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서해5도 등 인천지역 해상 어선들이 멈춰 섰다. 30일 오전 전날에 이은 잇따른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인해 어선을 멈춰 세운 서해5도 어민들은 현재 조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내내 연평도에서 조업을 준비 중인 어선의 위치가 GPS 화면에서는 우도로 잡히는가 하면 자월도에 정박 중인 어선은 연평도라고 뜨는 등 갈피를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 현재 북한의 GPS 교란에 대비해 현재 탐지체계를 운용 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하면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태원 연평도어촌계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해5도 뿐 아니라 충청도까지 어선들이 방향을 잡지 못해 투망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나 관계 기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단 한 줄의 안내조차 없다”며 답답한 심경을 표명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8일 밤 남쪽으로 오물이 담긴 풍선을 띄어 보낸 데 이어 29일 새벽 서해 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
인천시설공단이 송도 해돋이공원 장미정원에 형형색색 조명을 비춰 도심 속 아름다운 빛의 야경을 선사한다. 해돋이공원 장미원은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대표적인 나들이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공단은 야간에도 시민들이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주요 공원 돌담길 하부에 LED라인 조명과 주변 구조물 내에 LED 투광등을 설치했다. 장미원 동선 경관 특성을 고려해 조성된 반딧불이 조명과 레이저를 이용한 로고조명의 빛이 장미 향기와 어우러져 시민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향후 공단은 시민 만족도와 개선 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필요시 장미원에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야간 시인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을 제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랜드마크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북4 엣지' 출시와 함께 AI PC 판매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4 엣지'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AI PC 시장 선도를 노리는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AI 노트북 시장 3대 중 2대를 갤럭시 북으로 점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링크 투 윈도우' 기능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갤럭시 AI' 기능을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 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메일에 붙여 넣을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에 탑재된 '리콜' 기능은 사용자가 과거 작업을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뿐만 아니라 과
KB라이프의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보험설계사(이하 LP)들이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에 반발해 파업에 나선다. 지난 2020년 보험설계사노동조합의 합법화 이후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파업인 만큼,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KB라이프파트너스지회(이하 노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B라이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파업의 이유로 지목했다. 이들은 2022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사측과 26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하며 ▲위촉계약서 변경 시 노조와 협의 ▲노조 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46개 조항의 단체협약 요구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사측이 제시한 단체협약안에는 핵심적인 내용이 모두 빠졌고, 항목도 12개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국원 쟁의대책위원장은 "보험사의 매출과 수익은 설계사가 좌지우지한다. 그만큼 중요한 존재라는 뜻"이라며 "1년 반 가량 최대한 성실하게 (교섭을) 해보려고 했음에도 (사측의) 교섭안은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조 사무실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 관리자를 위한 수업 코칭 리더십 연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업 코칭이란 수업 성찰의 과정을 통해 수업자 스스로 자기 수업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연수 강사로 나선 탄천초등학교 권경희 교장은 "수업 장학은 관리자의 리더십과 교사 간 동료성을 바탕으로 꽃피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학교 문화다"라며 수업 장학에서 관리자가 지녀야 할 마인드와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향후 연수에서는 ▲교과 수업별 수업 코칭 실습 ▲수업 장학 문화 확대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 ▲에듀테크 기반 미래수업 트랜드 읽기 ▲한국의 교사와 교사 되기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교장, 교감 선생님들의 수업 장학 안목을 넓히는 이번 연수가 깊이 있는 교실 수업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30일 학생맞춤통합지원팀 협의회를 실시했다. 복합적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을 위해 성남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내 교육복지지원센터, 기초학습지원센터, 특수교육지원센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Wee센터와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구축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은 학교에서 복합적 위기 학생에 대한 지원 신청서가 접수되면 이 신청서를 중심으로 각 센터별로 알맞은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후 학생에 대한 통합지원이 이뤄진다. 2024년 5월까지 총 47명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생별로 욕구에 알맞은 생필품·의료비 지원, 다문화·특수교육 관련 프로그램 연계, 심리검사 및 전문 상담 기관 연계 등에 대한 지원 결정이 이루어졌다. 오찬숙 성남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팀 운영을 통해 그동안 사업부서별로 분산된 학생지원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특례시는 5월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쉼터와 프로그램실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야가 제한된 시각장애인은 일반 복지시설의 공동이용이 어렵고, 보호자와 안내견 동반이 필요한 것을 고려해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사무실 인근에 별도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시각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자조 모임과 휴게공간, 장애인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실로 활용된다.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오정환 씨는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과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용 쉼터가 마련돼 기쁘다”며 “쉼터를 마련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하고, 더욱 내실 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은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과 덴마크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가했으며 소각장에 스키장과 정원 등을 만들어 소각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관광자원, 생활문화공간으로 바꿔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내부시설과 지붕 등 안팎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봤다. 2017년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왕실의 거주지인 아밀리엔보르 궁전과 직선 거리로 2㎞ 남짓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200m 떨어진 곳에는 458가구가 사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있다.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하루 1200t 규모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0만t이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옆엔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있으며, 연간 285GW 전기생산을 통해 코펜하겐의 9만5천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의 8만7천 가
시흥산업진흥원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 ‘시흥 산학연관 상생협력 로봇공정 설명회’를 지난 29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흥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들의 로봇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흥시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시흥시 관내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두산로보틱스, ㈜텔스타홈멜 등 11개 로봇 공급기업이 제조 공정별 로봇을 소개하고 전시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남경태 센터장과, 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로봇혁신사업 본부장이 각각 로봇 표준 모델 개발 실증 사례 및 국도비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병욱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로봇 공정 및 공장 자동화 도입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산성 향상 등 제조공정 효율화를 위한 로봇 도입 활성화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시흥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상시적인 인력난 해결, 생산성 증가, 노동자 안전 보장 등 다양한 문제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 백현, 운중동) 주최로 최근 시의회 회의실(5층)에서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연구회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연구는 김종환 의원이 주도해 올해 4월 27일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회를 구성해 추진됐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첫째, 정책 및 방안 검토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내용 분석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검토하는 것이며 둘째, 개선 방안을 도출해 분당 신도시 등 도시정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주요 고려사항 및 수립과 방향제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국장·과장 등이 참석해 1기 신도시의 노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범시민적 협력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공감하며 연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나누었다. 김종환 의원은 “최대한 많은 재건축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우선 재건축 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