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 잔해가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군 당국은 잔해를 수거해 정밀분석을 진행하는 한편 북한에 반인력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합참은 북한이 전날 야간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 강원, 경상 등 전국 전역에서 150여 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이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28일 오후 11시쯤이다.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단독주택 마당에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다음날 오전 5~6시 사이 파주 문발동, 성남 고등동, 김포 고촌읍‧하성면, 평택 사후동 등 도내 전역에서 대남 전단 발견 및 의심 신고가 잇따랐다. 당시 소방당국에 신고 건수는 50여 건에 달했다. 같은 시간 강원도에서도 풍선 잔해 발견 신고가 접수됐는데 화천과 양구 각각 1건, 철원 2건 등 총 4건의 잔해가 발견됐다. 접경지에서 직선거리로 250km 이상 떨어진 경북 영천에서도 대남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 40분쯤 영천시 대전동 한 포도밭 주인이 “하늘
지난 2021년 시작된 미얀마의 내전이 길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관련된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대외업무를 줄이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얀마 현지에서 DGB대구은행의 현지 법인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인 직원들이 무장 괴한에 피격당해 숨졌다. 숨진 현지인 직원들은 피격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은 사고 이후 유가족들에게 긴급 장례비용을 지급하고, 직원들의 외부 업무를 중단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미얀마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Sh수협은행의 현지 직원들이 현금 수송 과정에서 무장강도에게 강탈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앞서 2021년에는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시위진압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다양하고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을 보유해 주목받는 시장이다. 동남아 국가 중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해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국내 금융회사들이 활발하게 진
농협중앙회가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정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회장 등 연합단체 소속 29개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과 ‘4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희망 농업·행복 농촌 구현을 위한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또 농촌소멸 대응과 농가소득 증진 등 농업·농촌 당면 현안에 대한 농업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수확기 쌀값 안정과 자조금 도입, 군 급식 수의계약 유지, 농작물재해보장보험 보장 확대, 유통비용 절감 등에 농협의 역할 확대와 상호 공조를 주문했다. 단체장들의 목소리는 대체로 산지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농협의 지원 확대로 모아졌다. 강 회장은 "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한 벼 매입 자금 지원 확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력 중개센터 활성화 등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파주소방서는 ‘푸른사다리’ 지원 대상 3가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푸른 사다리’ 지원사업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도움이 필요한 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위로와 안전생활을 지원하고 위기 극복의 희망을 나눔하기 위해 파주소방서, 사랑의열매, 소방정책자문위원회가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푸른 사다리’ 심의회를 통해 선정됐으며 재난 피해 주민에게 각각 500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이상태 서장은 “재난 복구와 치료 등에 경제적 지원은 피해 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며, “푸른사다리를 통해 재난 피해주민에게 재기와 희망의 도움을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왕지역 화폐 의왕사랑상품권이 다음달 1일 부터 3개월간 특별 할인된다. 의왕시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의왕사랑상품권의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 기간동안 의왕사랑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인 6%가 7%로 상향되고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40만 원(카드 30만 원, 지류 10만 원)에서 월 70만 원(카드 60만 원, 지류 10만 원)으로 확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매출 감소와 고금리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이번 특별할인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는 예비‧초기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단계적 창업지원공간 유니콘로드에서 2024년 하반기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스타트업지원센터(1인창조), 기업성장지원센터 2개 분야 7개 기업으로 기술적,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세ㆍ지방세 체납자,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자로 제재 중인 자, 휴업 중이거나 정부지원사업 참여 제한 중인 기업은 제외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독립된 사무공간을 제공받고, 의왕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이자지원) 지원을 위한 담당자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 또 화상 회의실, 스튜디오, 메이커 스페이스 등 다양한 창업 인프라 제공과 더불어 창업보육전문매니저의 단계별 보육 케어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특허·전시회·마케팅 지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상담 지원과 함께 기업 간 네트워킹, 민간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인적 네트워킹 제공 등 수많은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제공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을 원하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는 K-Startup 홈페이지 또는 의왕시청 홈페이지 공고 확인 후 첨부된 입주신청서를 작성하여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이메
인천 북부권역 숙원사업인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적격성 조사에서 타당성을 확보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지난해 7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결과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적격성 조사 결과 이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으로 산출되는 경제성(B/C)이 1.2로 나타났다. 중봉터널은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 원, 공사기간은 5년이다.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의 단절구간을 연결해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간선도로망 남북2축 완성으로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약 13분이 단축되며, 심각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다수의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교통량에 대한 새로운 대안 경로를 제공해 화물수요 대응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시는 다음달 적격성 조사가 최
가평군 상면은 행복마을 관리소에서 최근 상면 주민들과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복입고 소풍가는 날'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면지역 특성상 고령인구와 홀몸어르신 등 1인 가구가 많은 곳임을 감안해 기획하고 추진했다. '교복입고 소풍가는 날' 행사는 교복세대 였으나 교복을 입을수 없었던 시절의 꿈을 이루고 주고자 교복입고 사진 찍기, 양은 도시락 먹기, 달고 나 먹기 등을 통해 상면 주민 모두가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했다. 남왈준 상면장은 "이번 행사에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하신 주민들과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증진 및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지난 23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24 월드스타 문화대상'에서 '2024 지역의회 활동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월드스타 문화대상"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시내마서울이 주최/주관하여 대한민국 문화, 예술, 교육, 뷰티, 패션, 헬스, 정치, 경제 등 각 산업분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지역사회와 타인을 위해 헌신해 온 아름다운 문화예술인들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 순수한 언론인 연합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널리 알려 예술과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공감대를 형헝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윤순옥 의장은 11개 부문중 '의정, 외교의회, 안보, 문화교류, 영어부문에서 지역의회 활동 공헌을 인정받아 해당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순옥 의장은 "부족함이 많음에도 항상 믿고 성원해주시는 군민들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매우 기쁘고 군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함께 고민하고 양평군의회 의장으로서 한 걸음 더 정진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순옥 의장은 2018년 양평군의회 제8대 의원을 시작으로
인천 계양구는 지난 28일 병방동경로당 신축을 기념하는 개관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 김대기 대한노인회 계양구지회장, 병방동경로당 회장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현판식,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존 병방동경로당은 1996년에 지어져 노후화된 시설과 편의시설 미비로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 병방동 162-1번지에 신축 부지를 선정하고, 건축면적 144.6㎡, 지상 1층 건물에 할아버지방, 할머니방, 거실과 주방을 갖춘 경로당을 신축했다. 윤환 구청장은 “새롭게 문을 연 병방동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이용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고,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윤 구청장과 병방동 지역 주민들은 개관식 이후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아라온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펼쳤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