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이 아동 언어 발달 지원에 앞장선다. 30일 DB생명은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동화낭독 목소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사회적 기업인 알로하아이디어스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26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전문 스튜디오에서 직접 동화낭독 녹음을 진행했다. 완성된 음원과 도서는 아동복지센터, 특수학교,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아동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아이들이 목소리를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작은 나눔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서로 다른 존재들이 부딪히며 남긴 상처와 흔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기후 위기와 팬데믹이 남긴 경험은 인간과 비인간, 자아와 타자 사이의 관계를 다시 묻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동시대미술전 '공생'은 이 질문에 예술이 응답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공생은 단순히 함께 사는 방법이 아니라 낯선 존재와의 만남에서 생겨나는 특별한 조화와 태도를 성찰하는 화두로 제시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마치 극장을 찾은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은 채 모래사장을 연상시키는 카펫 위를 걸으며 작품과 마주한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회화, 공간 가득 울려 퍼지는 다중 채널 사운드, 손에 들린 소설책은 관람을 단순한 ‘보기’에서 ‘머무르기’로 바꿔 놓는다. 책과 전시를 서거나 앉아서 보고 음악을 들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보내는 순간 공생의 감각은 자연스럽게 환기된다. 윤향로는 굴껍질을 형상화한 신작 회화 '오이스터'(2025)를 선보인다. 비정형 캔버스로 제작된 작품은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공간 중 가장 높은 8.8m 천장에 매달려 화이트 큐브와 대비를 이루며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굴껍질의 안과 밖은 경계를 가르면서도 이
현대글로비스가 물류업계 종사자를 위한 안전 용품을 전달하는 등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9일부터 11월까지 전국 물류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안전을 드림(Dream)’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광양에서 시작해 부산·울산·목포·평택 등 국내 주요 물류센터 및 화물터미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물류업 종사자 1만 명이 안전용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되는 안전용품은 ▲논슬립 테이프 ▲안전 각반(바지 밑단을 감싸는 보호장구) ▲안전 조끼 ▲차량용 반사 스티커 ▲경광봉 등이다. 작업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물류업 종사자를 위해 건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건강 체크 부스를 방문하면 혈압·당뇨·스트레스 등 현재 신체 상태 진단 후 의료인(간호사)에게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7월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협력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업으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 공헌
bhc가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1인 치킨 배달을 선보인다. bhc는 1인 치킨 무료배달 서비스를 30일부터 전국 내륙 가맹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bhc는 배달의민족의 1인 전용 카테고리 ‘한그릇’에 입점해 최소주문금액과 배달비 없이 1인분 메뉴를 제공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5시간으로, 점심·이른 저녁 시간대 혼자서도 부담 없는 치킨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뉴는 bhc의 대표 치킨을 1인 맞춤으로 구성해 ▲후라이드 반마리+콜라 245ml ▲HOT후라이드 반마리+콜라 245ml ▲맛초킹 반마리+콜라 245ml ▲콰삭킹 순살하프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가격은 기존 1만 3500원에서 1500원 할인된 1만 2000원이다. bhc는 치킨을 소량 단위로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로 젊은 층과 1인 가구 고객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bhc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다가오는 겨울철 배달파트너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나선다. 쿠팡이서비스는 ‘2025년 하반기 무상 안전점검’을 전국 16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CES는 2023년부터 배달파트너 안전 강화를 위해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해왔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누적 5000여명이 지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17일 전북 전주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청주, 대구, 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 소속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제동장치 ▲타이어 ▲등화장치 ▲소음·배기가스 ▲조향장치 등을 정밀 확인한다. 또한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 주요 소모품은 상태에 따라 무상 교체가 지원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협력해 겨울철 사고 예방, 야간 안전운전 요령 등을 담은 맞춤형 교육도 운영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헬멧, LED 암밴드, 휴대용 플래시 등 안전용품이 제공된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겨울철은 눈과 빙판 등으로 세심한 안전 대비가 필요한 만큼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손잡았다. 30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장 중심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업계고의 취업처 발굴과 기업 연계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취업 컨설팅·현장실습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기획·운영 ▲학생과 구인 기업 연계 ▲일자리 활성화 홍보 방안 마련 및 협력 ▲기타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연계 등이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인적자원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려 한다"면서 "직업계고와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협약이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학생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과 현장 중심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인력 양성과 일자리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30일 관내 1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환경 특별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초등학교 유괴 미수 사건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교육장이 직접 다산별빛초, 남양주다산초 등 통학환경 현장을 점검했으며, 이어 30일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2국 국장과 13개 부서 과장, 팀장, 장학사, 학교 관계자 등 총 68명, 학교별로 2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13개 초등학교 통학환경 주변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학생·학부모 대상 범죄 예방 교육 실시 여부 ▲등·하교 시 안전지도 운영 현황 ▲학교 내 긴급 대응체계 구축 여부▲통학로 내 CCTV, 가로등, 보안등 등 안전시설 정상 작동 여부 ▲ 보행자와 차량 동선 분리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소는 즉시 학교, 지자체, 경찰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신속한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각 점검반은 13개 학교 관할 지구대를 방문해 초등학교 주변 순찰 강화를 요청하고 현장의 안전 문제를 공유했다. 동시에 교육지원청은 남양주남
NH농협 의왕시지부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는 의왕농협 영농자재센터 “행복한 농부마켓”을 방문하여 농심천심을 담은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왕시지부 및 의왕농협 임직원들이 참가 진행한 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에서는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한 시민에게 햅쌀(500g)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한편, 샤인머스켓 생산 농가의 판로를 돕기 위한 포도 50박스를 구매하는 등 농가 지원에도 앞장섰다. 박종태 NH농협 의왕시지부장은 “농심천심(農心天心) 은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다”라는 의미로 “우리 농업인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통해 한가위 명절 식탁이 더욱 풍성해 지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하여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명교육지원청은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2025 학교로 찾아가는 하이러닝 메이트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하이러닝 연수’가 65%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인 결과를 반영해 기획되었다. 특히 학교 단위뿐만 아니라 동학년, 동교과, 전문적학습공동체 등 소그룹 단위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연수는 하이러닝 기본실습, 수업 설계, 수업 진행, 수업 나눔으로 이어지는 4차시 과정(2시간×2회)으로 진행되었다. 단순한 기능 이해를 넘어 실제 수업에서 하이러닝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수업 성찰 과정까지 포함된 점이 돋보인다. 운영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도움이 되었다’와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7.5%에 달했다. 강사 전문성에 대한 평가는 99.5%가 ‘매우 우수’로 응답했으며, 98%는 하이러닝 활용 수업 역량 신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참여 교사들은 “실제 수업 설계와 운영에 큰 도움이 되었다”, “AI 기반 맞춤형 수업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일부 교원은 콘텐츠 다양화와 사용 편의성 개선 필
시흥도시공사는 시흥시 환경미화타운에서 지난달 18일과 26일 이틀간, 시흥시 댓골마을 자원관리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지역 주민들이 자원순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생활폐기물의 처리 과정과 환경미화 업무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생활폐기물 수거 및 분류 과정 ▲재활용품 선별시설 운영 현황 ▲근로자의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둘러보며 현장 실무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견학은 자원관리사의 전문성과 현장감각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었다.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환경미화타운은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