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는 지난 27일 오후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여들어 북적였다. 아이들의 손에는 알록달록한 키링과 페이스페인팅 흔적이 남아 있었고, 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준비한 노래와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한 제2회 이음터 마을동아리 연합 축제 ‘7개를 잇다 with 다원 책크닉' 현장에 약 5000여 명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이 ‘시민’이라는 주제로 다원·동탄목동·늘봄·송린·서연·동탄중앙·호연 등 7개 이음터의 마을동아리들이 직접 준비했다. 모두 42개의 체험·전시 부스는 일 년간의 활동 보고서이자 시민들과 나누는 성과물이 됐다. 잔디광장 한쪽에서는 보드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다른 쪽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이 공예품을 설명하며 주민과 소통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화성시립도서관이 함께 꾸민 ‘다원 책크닉’은 마을공동체의 힘을 실감케 했다. 커다란 빈백에 기대 앉아 그림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고 여유를 즐기는 듯했다. 특히 그림책 작가 김중석의 라이브 드로잉이 더해지자 현장은 그야말로 ‘책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놀이터’로 변했다. 화성
포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로 빛나는 밤을 즐기자! 포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이 지난달 26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를 통해 새롭게 단장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청정 자연 속에서 빛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올가을 아름다운 야경 사진을 남기기 좋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탄강 가든 나이트 투어’는 국내 최대 자연경관형 미디어 테마파크인 ‘한탄강 미디어 아트 파크’ 1단계 구간을 시범 운영하며, 5개의 콘텐츠 권역에 양방향 미디어와 실감형 경관 조명을 조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최대 높이 12미터의 거대 암석 풍선 조형물과 레이저 오로라 쇼로, 마치 노르웨이 전설 속 트롤 마을에 들어온 듯한 이국적 체험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깎아내린 듯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가을꽃이 심겨진 생태경관단지, 국내 최장 410미터의 한탄강 와이(Y)형 출렁다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콘텐츠와 파사드 쇼가 관광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40미터 높이의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배경으로 상영되는 초대형 미디어 외벽 영상(파사드) 쇼
부천시는 수피아에서 아스타, 국화, 맨드라미, 금어초, 백일홍 등 15종 3500본을 식재한 ‘가을철 꽃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10월 연휴를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매주 금·토요일에는 야간 특별 운영도 병행된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색감과 다채로운 꽃 향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꽃들은 수피아 식물원 내부와 외부 곳곳에 심어져 있어 산책만으로도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정원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간 개장은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사전예약은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며,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도 정상 개장한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수피아의 가을꽃 전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9일 클라운지(CLOUNGE) 경기부천2호점에서 무료급식소 지원을 위한 이웃돕기 물품을 기탁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소외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클라운지 측은 CJ요리유 10박스(총 120병, 약 6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기탁된 물품은 ‘향기네무료급식소’와 ‘어울림무료급식소’ 등 2곳을 통해 배분돼 취약계층의 한 끼 식사에 사용될 예정이다.클라운지는 ‘COMMUNITY LOUNGE’의 줄임말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제품 체험, 문화행사, 창업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도 180만 원 상당의 해바라기유를 무료급식소 7곳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금옥 클라운지 경기부천2호점 지역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작은 정성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정미연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클라운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성남시는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을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평소와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모원을 운영한다. 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1 추모원 7곳, 제2 추모원 4곳 등 총 11곳의 제례실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이용할 수 없다. 추모원 인근 화장장은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만 평소 8회 가동에서 1회(오전 7시~8시 30분)로 줄여 13구의 시신만 화장할 예정이다. 시는 연휴 기간 추모원 곳곳에 안전요원 12명을 배치해 교통 안내, 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등을 지원한다.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에는 총 3만 9944기가 봉안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제1 추모원은 1만 6900기 중 2877기가 남아 있고, 제2 추모원은 2만 5921기가 전부 만장 상태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는 동두천 미군 반환 공여지인 짐볼스 훈련장의 활용 방안을 시민의 시각에서 찾아나섰다. 짐볼스 훈련장은 2005년 미군이 반환한 산악 훈련장으로, 면적이 11.94㎢(약 361만 평)에 이른다. 그러나 전체의 99%가 산지로 개발이 어렵고, 급경사 지형과 높은 생태자연도, 노령 수목 분포 등으로 활용 방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두천 범시민 대책위원회는대위는 비슷한 조건 속에서도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며 관광자원으로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화담숲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이번 견학을 추진했다. 범대위 심우현 위원장은 “짐볼스 훈련장과 같은 반환 공여지는 주변 자연환경 등 개발여건을 지니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개발 악제가 많은 만큼 화담숲과 같은 산지 활용 사례 연구가 절실하다”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찾아내 반환 공여지가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조성·운영하는 약 41만㎡ 규모의 생태 문화 공간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수목원과 다양한 테마 정원을 갖추고 있어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하나자산운용이 소버린AI 투자상품 출시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하나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1Q K소버린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를 추종한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기초지수인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는 AI소프트웨어, AI플랫폼, AI검색엔진,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소버린AI와 직접 연관성이 큰 핵심 기업 15종목에 투자한다. 각 종목의 최대 비중 27.5%, 최소 비중을 2%로 제한하며 연 4회 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소버린AI는 외부 의존 없이 독립적인 AI 역량을 확보하는 개념으로, 국방·공공·제약 등 국가 핵심 분야에서 중요성이 크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 3대 강국 도약은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많은 글로벌 국가들이 국가 안보 차원에서 소버린 AI를 육성하는 상황 속에 한국도 소버린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안성시와 손잡고 지역 맞춤형 주거 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지난 29일 안성시청에서 안성시, 안성소방서, 안성시시설관리공단과 ‘공공임대주택 기관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성지역 긴급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청년 공무원 등 지역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대상 주택은 안성 지역 LH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해·재난 이재민 가구를 위한 긴급복지용 주택과 소방대원 등 청년 공무원의 숙소로 활용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총 22호로, LH는 협약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원 물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H는 이외에도 안성시와 협력해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 안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취업준비생, 예술인, 자립준비 청년 등을 위한 ‘안성맞춤 청년주택’ 30호, 국립한경대학교와 협업한 ‘대학생 청년기숙사’ 20호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는 안성교육지원청 소속 저연차 교육 공무원을 위한 숙소 10호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민과 근로자들에게 향후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제공하게
파주시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이 지난달 29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상담, 평생교육, 여가문화, 건강증진, 돌봄서비스, 주간이용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인공지능(AI) 첨단기술 기반 로봇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이 보다 쉽게 재활 치료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등 각종 주민편의를 위한 복지관이다. 개관식에는 파주시미술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식당 공간에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해 식사와 문화·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최초 통합형 복지시설로, 건강·문화·여가·재활 프로그램을 두루 갖춰 지역 주민의 생활 복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개관을 기념해 한 달간 영화관람, 노래교실, 건강특강 등 다채로운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복지공간으로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 다누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어르신과 장애인 모두가 세대와 경계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포용과 상생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품위 있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넓혀, 파주
포천시는 최근 포천초등학교 인근에서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어린이 유괴 예방 집중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대상 유괴 시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초등학교 위해 요소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전국 미성년자 유괴 사건은 170건을 넘어섰고, 특히 초등학생 피해자가 지난해 기준 130명으로 가장 많아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천시는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포천시, 포천경찰서, 포천초등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포천종합사회복지관,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2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안전수칙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학생과 보호자가 실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학생 안전수칙으로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이나 선물을 받지 않고, 외출할 때는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를 알리며, 등·하교 시에는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니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도록 안내했다. 보호자 안전수칙으로는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요령을 숙지하고, 보호자와 약속한 안전한 길로만 다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