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이하 수기사단) 혜산진여단 주임원사 2명은 29일 임무교대식 간 축하 화환대신 받은 쌀 560kg을 가평군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수기사단 혜산진여단 박광은 원사와 기드온대대 박성훈 원사이다. 두 주임원사는 임무교대식을 준비하며 초청장에 '화환·화분 대신 쌀로 축하와 마음을 전해주시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 나누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뜻을 모아 쌀을 보내며 기부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기부된 쌀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 6.25참전용사 등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혜산진여단 박광은 주임원사는 "임무 수행의 첫걸음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기부로 시작해서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혜산진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드온대대 박성훈 주임원사는 "이번 기부로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 보탬에 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국민의 군대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믿음직한 부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인천시가 30일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제12회 국제기후금융·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콘퍼런스는 ‘기후 회복력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기후금융과 정책, 기술, 산업의 글로벌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의 영상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호군 인천연구원장, 카비타 신하(Kavita Sinha) GCF 민간섹터 국장의 환영사와 신성영 시 의원, 홍일표 기후환경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코조 초이(Kojo Choi) 주한가나대사, 세계은행(World Bank) 등 국제기구, 공무원, 시민단체, 학계 등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회복력에 대한 원탁토론 ▲글로벌 기후기금을 통한 기후행동 강화 ▲데이터-AI 활용을 통한 탄소중립 전환 지원 ▲정의로운 산업전환을 위한 금융 ▲지역사회로부터의 정의로운 전환 등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세션에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사례와 정책적 대안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 시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광주시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광주수도지사는 29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광주지구협의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송편과 명절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200만 원 상당으로, 직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이 담겨 더욱 뜻깊었다. 이 나눔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봉사단체 ‘광주사랑회’의 정성이 더해졌다. 직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공제해 ‘물사랑 나눔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금 역시 그 마음에서 나왔다. 송편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빚은 송편이라 더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장에 함께한 봉사회원들도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직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명절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어린 자녀들이 직접 송편을 나르는 모습은 행사장에 훈훈함을 더했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하는 시간이 됐다. 남윤환 광주수도지사장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며 함께할 수
농협중앙회 경기농협이 30일 여주시 썬밸리호텔에서 새농민회원과 유관기관, 농업단체, 범농협 계열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 구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농심천심 운동은 농업인이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범국민 캠페인”이라며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데 경기농협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심천심’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로, 국가의 근간인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천시가 자동차 연료 낭비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억제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구와 함께 자동차 공회전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차고지·주차장·다중이용시설·민원 발생 지역 등 공회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공회전 제한지역 내 차량의 시동 생태를 확인하고, 26개 위반 차량에 대해 1차 경고 후 시정조치를 유도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전 지역 확대 ▲이륜자동차 포함 ▲2분 제한시간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역방송·누리집·반상회보·리플릿·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또 이번 합동단속과 함께 각 군·구에서도 공회전 제한지역 내 안내표지판 개선·생활주거지와 상가 밀집지역·민원 다발지역 등을 대상으로 꾸준한 캠페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어내고, 공회전 줄이기 실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자동차 공회전은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유발해 시민 건강과 대기질에 악영향을 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정차 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함께 동참해
서송병원은 매년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및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나눔장터 ‘서송, 함께하장’를 열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병원 B동 3층 옥상 정원에서 개최했다. 장터에서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수익금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의 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 국립재활원과 의료기기 업체, 복지재단 등 여러 지역 기관들과 기업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금연 상담, 혈압 및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 부스 등을 운영하고, 장애인 운전 교육 상담 및 소아 기저귀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홍용 대표원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이번 장터가 단순한 모금 행사를 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하대학교가 차세대 융합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AI+X 센터’ 구축에 나섰다. 인하대는 최근 핵심기술로 자리잡고 있는 인공지능(AI)을 핵심 엔진으로 대학의 주력 분야와 융합해 첨단 연구를 펼치는 AI+X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I+X센터는 ▲AI 바이오메디컬 연구단 ▲AI 물류 연구단 ▲AI 해양 연구단 ▲AI 혁신신약 연구단 ▲AI 미래모빌리티 연구단 ▲ AI 제조혁신 연구단 등 6개 연구단으로 구성돼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인하대는 각 연구단이 분야별 교수·연구원·산업체 협력 파트너로 이뤄진 개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산학연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 가지고 있는 산업적·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외 기업·공공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을 펼치는 것이다. 또 AI+X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첨단 연구 고도화로 고부가가치·데이터 중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수도권 산업 벨트와 연계한 일자리와 스타트업 창출 등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I+X센터는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의 인공지능 분야 역량과 인하대의 주력 연구 분야가 결합해 시너지 효
인천시가 전문 인력과 최신 시설로 공공 돌봄 역할을 강화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천시립 치매 요양원’을 2026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치매 요양원은 계양구 드림로 846에, 사업비 22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98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입소 정원은 96명이다. 요양원에는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이 배치되며, 입소자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치매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치매전담실을 구성해 입소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시 최초의 치매 요양원은 공공 돌봄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민간을 포함한 치매 전문 요양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요양원이 완공되면 현재 각 군·구에서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 주간보호센터, 인천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2곳)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공 기반 통합 치매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
◇ "생명의 소중함"…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웹툰 공모전 실시 청소년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시민 의식을 가지도록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박차를 가한다. 30일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2025 기억 희망 청소년 영상·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생명을 배려하는 인성을 기르고 건전한 사회 활동에 참여하게끔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영상과 웹툰 2개 분야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 참사에 대한 의미·성찰·기억과 공감의 문화 확산 ▲생명 존중으로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시민 의식 함양 등이다. 수상작은 경기도교육감 표창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향후 교육원 유튜브 등을 통해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공모전 접수는 10월 13일까지로 신청서와 함께 작품, 개인정보동의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명선 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장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영상, 웹툰을 공모 분야로 선
인천시가 ‘현장 밀착형’ 복지정책 설계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간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복지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제1기(2007~2010)를 시작으로 제5기(2023~2026)까지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왔다. 특히 사회환경 변화와 복지 수요를 현실적으로 반영한 연차별 시행계획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새로운 유형의 취약계층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지역별 특성과 불균형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사회보장 정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제6기 사회보장계획을 사전 실태조사에 근거한 실증 자료로 시민들의 복지 욕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지역간 복지 격차 해소와 균형있고 효과적인 사회보장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현재 시·군·구는 약 60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현황, 사회보장 욕구, 정책 시급성 및 체감도, 생활 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