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광덕초가 제3회 육군참모총장기 겸 왕중왕전 축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광덕초는 15일 과천 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서울 동명초와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동우승을 거머줬다. 이로써 광덕초는 1월 전국 풋살축구대회, 2월 엘트웰배, 6월 경기도 교육감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제패하며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광덕초는 이병규가 최우수 선수상을, 김소망이 득점상(5골)을, 김영성이 수비상을 각각 받았고 장용복 감독과 강태욱 코치가 각각 감독상과 코치상을 수상했다.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는 13일 조범현(44) 감독과 계약금 1억6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에 2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는 "2년 간 조 감독이 보여준 경기 운영능력과 선수단 지도력, 구단과의 융화 등을 높이 평가해 재신임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취임 첫해인 지난 시즌 SK를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키며 신예감독 돌풍을 주도하는 등 2년간 127승 128패 11무의 성적을 올렸다.
배상문(18.분당 중앙고)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 투어인 KTF투어 9회 대회에서 대회 최저타 기록을 세우면서 프로 입문 후 첫 우승컵을 안았다. KPGA 준회원인 배상문은 12일 용인 프라자골프장(파72.6천59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윤서호(24)를 무려 5타차로 제쳤다. 배상문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단독 1위에 올라선 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추가로 줄여 지난 2002년 6회 대회때 김광태(40)가 임페리얼레이크골프장에서 세운 기존 최저타 기록(12언더파)을 1타 줄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 지난해 대구시장배 아마추어골프 7,8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배상문은 같은 해 8월 준회원 테스트에 합격한 뒤 올해부터 2부투어에 출전했다.
"장애의 벽 뛰어넘어 한.일 우호 다진다" 제5회 한.일 친선 뇌성마비장애인축구대회 겸 제1회 회장기 뇌성마비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홀트일산복지타운과, 곰두리사랑회 등 국내 10팀과 일본 대표 2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며 국가대표 상비군 1차 선발을 겸한다. 뇌성마비장애인축구연맹은 지난달 창립 이후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기념하고 서로간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16일 고양 대화중학교 대강당에서 전야제를 갖고 피아니스트인 임동창 회장의 연주와 판소리 공연, 참가선수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벌인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12일부터 6일 동안 열리는 제4회 성남일화천마기 경기도(동부지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주최한다. 동부지역 12개 초등학교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어린이 선수들과 성남의 스타플레이어인 신태용, 김도훈, 싸빅, 이성남과의 만남의 행사도 마련돼 있다.
2004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2억원) 2라운드에서 박부원(39. SD골프)이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4타차 공동 6위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 8일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에서 열린 남자부(파72.6천992야드) 경기에서 박부원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박도규(34.테일러메이드)와 최광수(44)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프로경력 12년의 중견으로 지난 99년 SK텔레콤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인 박부원은 첫홀부터 연속 2개의 버디를 잡은 뒤 4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 5개의 버디를 추가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탱크' 최경주는 4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건희(34), 공영준(45)과 함께 공동 6위까지 치솟아 선두 경쟁에 가세, 세계랭킹 24위의 저력을 과시했다.
2004 동양화재컵 SBS프로골프최강전(총상금 2억원) 남자부 경기에서 최광수(44)와 김형태(27)가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20위권에 머물렀다. 또 여자부에서는 해외파 강수연(28.아스트라)과 김영(24.신세계)이 1타차 선두로 나섰고 6명이 2위 그룹을 형성하는 초반부터 각축전이 전개됐다. 7일 오후 경기도 용인 태영골프장에서 열린 남자부(파72. 6천992야드) 경기에서 최광수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김형태(27)와 함께 1타차 공동 1위를 달렸다. 그러나 도전적인 골프를 다짐했던 최경주는 일몰로 2개홀을 남긴 가운데 버디 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아 언더파 대열에 끼지 못했다. 여자부 첫날은 해외파와 국내파간의 치열한 선두 각축 양상으로 치러졌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귀국한 강수연(28.아스트라)과 김영(24.신세계)은 7일 용인 태영골프장(파72.6천283야드)에서 벌어진 여자부 1라운드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지난 3일 끝난 PAVV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에서 해외파 강수연에 우승컵을 내준 국내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김소희(2
인하대가 2004 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전 3차 대회에서 한양대에게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인하대는 6일 김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결승전에서 한양대에게 0-3(24-26 24-26 33-35)으로 져 우승컵을 내줬다. 정상을 차지한 한양대는 지난 6월 여수에서 열린 2차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3번의 연맹전에서 2차례 우승했다. 매 세트 듀스를 만들며 우승 추격을 벌이던 인하대는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지난 4월 통영에서 열린 1차 대회부터 준우승에만 그치는 불운을 맛봤다. 한양대가 국가대표 세대교체의 핵으로 떠오른 강동진-신영수를 앞세워 좌우에서 폭넓은 공격을 구사한데 맞서 인하대는 확실한 주포 구상윤(16점)으로 맞불을 놓았으나 고비에서 세트를 마무리할 스파이크 1-2개가 아쉬웠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승부처에서 한양대는 20-17로 앞서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인하대는 청소년대표 임시형(8점)과 라이트 최용민(15점)의 스파이크로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승부는 30점을 넘겨서도 엎치락 뒤치락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결국 인하대는 한양대가 김형찬의 블로킹과 강동진의 노련한 연타로 1점차 리드
미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자아를 찾도록 하는 다소 생소한 교육의 장이 마련돼 주목을 끌고 있다. 수원여성회가 1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강의실에서 '내안의 나를 찾아서'를 타이틀로 교육하는 미술치료, 자기표현 워크샵이 바로 그것. 총 12강으로 구성된 이번 강의에는 신현경 교수(영산대)가 강사로 나서 1강 '나로부터 미술보기'를 시작으로 젖은 재료를 가지고 자신의 모습을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는 '나의 페르소나' , 오래된 가족사진속에 있는 상황과 관례를 통해서 자신의 숨겨있는 이야기를 찾는 '포토테라피', 내안의 나를 찾아서 표현하는 '내안의 나' 등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자아 찾기를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의.식.주를 제외한 인간의 자기 표현의 욕구를 시각 언어인 미술을 통해 드러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원여성회 프로그램 담당자 서현주씨는 "교육과정 속에서 얽혀있는 자신의 삶을 풀어가는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이라며 이미 타지역에서도 교육의 성과가 인정된 교육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31-241-7530
캄보디아 '압사라(Apsara Dance)' 민족예술단이 수원시민들에게 캄보디아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7시 수원야외음악당에서는 15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시엠립주의 '압사라 댄스' 민족예술단이 그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춤추는 여신', '천상의 무희' 를 뜻하는 '압사라'의 춤을 추는 무희들은 천상의 존재를 표현하고 있으며 앙코르 와트 유적의 많은 사원 벽에 새겨져있다. 수원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캄보디아 전통민속춤 공연에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밤의 정취와 함께 새로운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수원 민간전통예술단인 풍물촌 꼭두(단장 정은기)와 김기화 무용단이 우정출연해 한국의 전통춤과 캄보디아의 전통춤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