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여흥초가 제16회 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흥초는 2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초부 단체전에서 4천74점을 쏘며 동해 천곡초(4천88점)에 불과 14점 뒤져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인천 주안초는 4천55점을 쏘아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초부 경기에서는 인천부평서초가 4천80점을 쏘며 3위에 만족했다.
인천고가 2004년도 전국남녀중고교 전국추계연맹전에서 중간선두를 달렸다. 인천고는 2일 강원도 횡성종합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고부 단체전에서 대전 충남기계공고와 C블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인천고는 전날 전북 순창제일고를 꺾은데 이어 이날 광주 동신고를 3-1로 이겨 2연승을 기록, 조 1위에 올랐다. 안성여고도 여고부 단체전에서 전북 순창제일고를 3-1로 꺾고 2승을 올리며 조 1위를 지켰다. 한편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제물포여중과 수원 고색중이 조 2위로 결선토너먼트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인천 부평중과 성남서중이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4강 진출을 이뤘다. 부평중은 1일 전남 여수시 망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중부 8강전에서 여수 충덕중을 17-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한편 성남서중은 부산영도중의 기권으로 행운의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성여고가 2004년 전국 남녀 중고 정구추계연맹전에서 산뜻한 첫승을 신고했다. 안성여고는 1일 강원도 횡성종합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고부 단체전에서 울산 중앙여고를 3-0으로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인천고도 전북 순창제일고를 3-1 꺾고 첫승을 올렸다.
안산공고가 제2회 미추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정상을 눈앞에 두게 됐다. 안산공고는 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준결승전에서 천안 북일고를 4-3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안산공고는 3회 김광현의 2루타로 1점을 먼저 올렸으나 5회 북일고 이종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3점을 빼앗기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안산공고는 5회 1점을 만회하며 한 점차로 추격한 뒤 7회 2점을 뽑아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산공고는 2일 전남 화순고와의 결승전에서 전국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인천 부평초가 제16회 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중간순위 3위를 달렸다. 부평초는 1일 충북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초부 단체전에서 합계 2천50점을 쏘아 전주 기린초(2천81점)와 경산서부초(2천59점)에 이어 중간순위 3위에 자리했다. 여초부 단체전 인천 갈원초 역시 중간순위 3위에 올랐다.
성남서고가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예선탈락했다. 성남서고는 31일 전남 여수시 망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순천공고와의 경기에서 강진환(6득점)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5-1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중앙대가 2004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에서 연세대에게 6-8로 아쉽게 패했다. 중앙대는 31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예선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3회 사사구 4개와 안타 4개로 대거 6점을 허용하는 등 연세대 타선을 막지 못해 2점차 패배를 안았다. 한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단국대와 대불대와의 경기는 홈런이 터지는 등 시원한 타선 폭발로 단국대가 7회 10-0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두차례 연장전 끝에 '아름다운 패배'를 한 여자핸드볼 결승전이 아테네올림픽 최고의 경기로 뽑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2%가 80분간의 사투 끝에 패배했으나 뜨거운 갈채를 받은 여자핸드볼을 가장 재미있게 봤다고 답했고 탁구(33%)와, 양궁(26.1%)이 그 뒤를 이었다. 경기 때마다 많은 국민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했던 축구를 꼽은 응답자는 18.4%에 불과해 메달을 따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반영했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로도 여자핸드볼 결승전(61.3%)이 가장 많이 꼽혔고, 심판의 의심쩍은 오심으로 금메달을 도둑맞은 양태영의 체조 경기(31.7%)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 중 19%가 4강 진출에 실패한 축구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고, 8.8%는 '봉달이' 이봉주가 14위에 그친 마라톤에 미련을 두었다. '가장 호감 가는 우리 나라 선수'로는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16년만에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을 품에 안은 유승민이 46.2%를 기록해 인기투표 1위에 올랐다.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36.3%)와, 결승에서
부평동중 김종건이 제25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우승과녁을 명중시켰다. 김종건은 31일 충북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남중부 마지막날 개인전 경기에서 1천385점을 쏘며 1천369점의 나성훈(대전 갈마중)을 16점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종건은 50m 경기에서 1차 336점, 2차 340점을 쏴 합계 676점으로 2위 나성훈보다 불과 1점 앞서중간선두에 나섰다. 이어 벌어진 30m 경기에서 1차 354점과 2차 355점을 쏜 김종건은 합계 709점을 기록, 총합계 1천385점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남중부 단체전에서 4천48점을 기록하며 충청북도(4천53점)와 대전광역시(4천51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