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와 동두천정보고가 제40회 i-TV 경인방송배 추계 한국 중.고 축구연맹전에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수원공고는 10일 순천 철도청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고등부 32강전에서 광양제철고를 1-0으로 누르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동두천정보고 역시 경남정보고를 2-0으로 이기며 16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통진종고(김포)는 보인정보고(서울)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2-4로 아쉽게 패했고 용호고(산본)는 전주공고에게 역시 1-3으로 패하며 각각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용인초가 2004 눈높이컵 초등학교 연맹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용인초는 10일 경주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B그룹 결승전에서 화랑초(안산)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용인초의 황의주는 혼자 2골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D그룹 결승전에 출전한 인천남동초는 송정서초(전남 광주)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아주대가 중앙대와의 혈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도지사기 축구 정상에 올랐다. 아주대는 9일 수원종합잔디구장에서 열린 제2회 도지사기 대학부 축구대회겸 제85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승부차기(4-3)까지 가는 접전끝에 중앙대를 누르고 도지사기를 제패, 전국체전 도대표까지 선발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아주대는 전반 9분 최효진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송정우가 찔러준 패스를 인사이드 킥으로 멋지게 골문을 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전반 37분 중앙대 최석도가 골 에어리어 우측에서 올린 센터링을 구현서가 머리로 떨구자 유대용이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들어 아주대와 중앙대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주고받으며 결승골 사냥에 나섰으나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연장승부까지 들어갔다. 연장승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패권의 주인을 가리게 됐다. 아주대와 중앙대는 첫 주자로 나선 황지윤과 장남석이 똑같이 실축한 것을 비롯해 6번 째 주자까지 3골씩을 넣으며 3-3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해결사는 아주대 골키퍼 김선동의 몫이었다. 김선동은 중앙대 7번째 키커로 나선 송태림의 강슛을 극적으로
중앙대가 제2회 도지사기 대학부 축구대회겸 제85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2연승을 달렸다. 중앙대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예선 리그 B조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2-1로 눌렀다. 중앙대는 전반 16분 구현서의 첫 골로 기선제압을 했으나 전반 29분 성균관대의 김관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들어 중앙대는 31분 곽태휘가 골을 넣었지만 핸들링 반칙으로 무효골이 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곽태휘는 종료 2분을 남기고 골키퍼와 1:1상황에서 침착하게 발끝으로 볼을 밀어넣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1무 1패를 기록했다. 명지대와 경기대 경기는 후반 30분 김형운의 결승골에 힘입어 명지대가 1-0 승리를 거두며 1승 1무를 기록했고 경기대는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희대와 세계사이버대의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신대경과 박승민이 각각 2골씩을 터트리며 6-2 대승을 거두고 1승을 기록했다.
효성고(성남)가 제27회 연세대총장기 전국고교 단체대항 태권도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효성고는 4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고부 결승전에서 리라컴퓨터고(부산)에3-1로 패했다. 효성고는 준결승전에서 가정여고(인천)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리라컴퓨터고에 첫 경기를 내주는 등 전반적인 선수들의 컨디션 난조로 정상등극의 꿈을 접어야 했다. 가정여고는 상지여고(강원)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권오성(평택 성동초)과 한종현(고양 일산초)이 2004 교보생명컵 전국 초등학교체조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권오성과 한종현은 31일 대전체육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자부 철봉 종목에서 난이도 높은 기술을 선보였으나 착지와 연결동작에서 실수를 범하며 동메달에 머물렀다.
여주대학교가 퓨마 2004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여주대는 28일 강원도 화천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대부 풀리그 4차전에서 대전 영진대를 2-0으로 이기고 4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여주대는 30일 한양여대와의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하게된다. 여주대는 영진대를 맞아 전반 28분 주공격수 차연희가 골에어리어 근처에서 상대수비수를 끌어낸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첫 골을 성공시키며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갔다. 기선을 제압한 여주대는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주대는 후반들어 13분께 홍경숙이 골 에어리어 좌측 30m 지점에서 찬 프리킥이 골키퍼가 손쓸 틈도없이 골대 오른쪽 모서리로 빨려들어가며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영진대는 만회골을 넣기 전면 공격에 나섰으나 골결정력 부재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여주대는 이날 승리로 공동 1위였던 영진대를 떨치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인하대가 제18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모래판을 평정했다. 인하대는 22일 경북 문경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주대를 4-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인하대는 첫째판에서 김승현이 박한샘을 들배지기로 누르며 1승을 거뒀으나 문성민이 공진원에게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인하대는 박태현, 이용호, 이승호 등이 나머지 3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무난히 패권을 차지했다. 인하대는 개인전에서도 이승호(청장급), 박태현(용사급), 윤성민(역사급)이 각각 정상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경기대는 최낙원(소장급)과 이주용(용장급)이 우승하며 2체급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