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추골도서관이 ‘2022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정보취약계층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키우도록 돕고,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에 강사료·도서구입비·문화체험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추골도서관은 ‘경기도교육청 가정형 위(Wee) 센터’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10회(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에 걸쳐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길 떠나는 너에게’(최숙희 저) 등 다양한 주제 도서를 읽고, 정서적 안정과 진로를 찾도록 돕는 교육을 진행한다. ▲친구를 사귀는 나만의 방법 ▲타인과의 교류,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 정보 해독력) ▲관계 맺기, 올바른 인식의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한다. 수원시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또래 친구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
박효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권교육에 맞서 경기도부터 평등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등교육’과 민주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이후 우리는 서울, 강남 중심의 특권교육과 줄세우기 경쟁교육을 걱정하게 됐다”며 “학교를 경쟁과 선발의 도구로만 활용하려는 교육정책에 단호히 맞서 경기부터 평등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는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질 높은 배움이 이뤄져야 하는 곳”이며 “학교를 이 시대가 요구하는 바람직한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민주학교 시스템을 제안한다”고 자신의 정책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직원들의) 업무를 경감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교로 내려갈 공문을 전년 대비 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학교의 행정과 교육을 분리해 선생님들은 학교 교육에 전념하고 직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부연했다. 대학입시 교육에 대해서는 “우리 시대의 아픔 중 하나인 입시 문제에 교육감은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 교육감은 책임 있게 경기도 유권
"경기도교육청, 학교자치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 제대로 하지 못한다." 경기교육연대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자들에게 교육정책과제를 공약으로 반영해 경기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교육연대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개의 공통과제와 9개의 분야별 과제를 담은 교육정책제안서를 발표했다. 경기교육연대는 시작에 앞서 "경기도교육감선거가 정책 중심의 선거로 진행돼 경기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민과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경기도 교육공통과제와 분야별 과제를 도출했다"고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공교육 정상화로 교육 불평등 해소 ▲교육격차 해소 및 무상교육 실질화 ▲교육활동 중심 시스템 구축 ▲교육주체의 소통·참여 보장 위한 의사결정기구 제도화 ▲학교자치조례 행정·재정적 지원 강화 ▲교육과정·정책 관련 학부모 교육 강화 ▲학생 자치권 보장 ▲교육청 중심 돌봄시스템 지원 강화 ▲지역문화예술지원센터 설립 확대 ▲학교 밖 지역 학습공간 확대 등 10가지 공통과제를 내놓았다. 여기에 대한 세부 과제로는 특성화고 학생 노동자성 법적 지위 보장, 교원양성과정 개편, 학교시설 현대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배정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고등학교 입학 추가 전형은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학습 단절 없이 고등학교 입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올해 고입 추가 전형 대상은 2022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로 2022년 이전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사실이 없는 사람이다. 원서 접수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하며, 같은 달 17일 발표되는 합격자는 19일부터 20일까지 등록을 완료하고 23일부터 등교한다. 다만, 입학한 뒤 결석 등으로 수업일수가 부족하면 상위 학년으로 진급할 수 없으므로 해당교 1학년 수업일수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번 고입 추가 전형은 ▲학교장 전형교, ▲교육감 전형교로 구분해 실시한다. ‘학교장 전형교’는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등으로 ‘2022학년도 입학전형요항’을 기준으로 학교별로 정원이 모자라는 범위 안에서 실시한다. ‘교육감 전형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로 평준화지역 학군에 있는 학교별 신입생 정원 1% 이내 인원을 합산
부천원미경찰서가 우수한 치안 실적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8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The Safe 부천’ 사업을 통해 전년 대비 총 범죄는 8.2%, 5대 범죄(살인, 강도, 절도, 폭력, 강간 및 추행)는 16.5%, 보이스피싱은 4.5%가 감소했다. ‘The Safe 부천’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안전·여청·교통 분야에 대한 경찰의 맞춤형 치안 활동 사업을 뜻한다. 이러한 안정적인 치안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31개 경찰서 중 치안직무만족도 1위와 치안종합성과 2위라는 개서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치안직무만족도는 인사, 근무환경, 복지, 의사소통 등 항목으로 경찰관 내부 설문으로 이뤄졌다. 부천원미서 정진백 경감은 치안직무만족도 1위를 두고 "이전에는 계장, 과장 등 (승인을 거쳐야 하는) 결제 시스템이 있었다면 부천원미서에는 '소화제'라고 이름 붙인 소통 체계가 있다"며 "지역 경찰관이 부천원미서서장한테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치안직무만족도의 1등 공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해 약 45억이었던 ‘The Safe 부천’ 사업 예산을 올해는 약 48억으로
지난해 용인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마지막 1마리가 발견돼 사살됐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35분쯤 양지면 제일리 657-5 제일사거리 인근에서 곰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19명의 포획단과 13마리의 사냥개가 포획작업을 벌여 9시 10분쯤 양지면 평창리 713-1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곰을 포획해 사살했다. 용인시는 “인가 인접지역으로 곰 농장과 직선거리 9km 이상 이동한 상황이며 임산물 채취 및 등산객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3월 28일자 경기신문 6면(작년 탈출한 반달가슴곰 용인서 발견…입산자제 당부)에는 지난해 11월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3월 28일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이 곰은 지난해 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찾지 못한 마지막 1마리로 알려졌다. 당시 탈출한 5마리 중 3마리는 2마리는 생포되고 2마리는 사살됐다. 17일 마지막 곰까지 포획·사살되며 농장 탈출 소동은 5개월 만에 모두 마무리됐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수원시의회 이종근 시의원이 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18일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캠프 측은 이종근 시의원이 17일 본격적으로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큰 수원시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진정으로 민주당과 수원을 지키기 위해 과감히 저의 지방선거를 포기하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타 후보와 달리 민주당과 수원의 진일보한 미래를 위해 헌신한 후보는 김준혁 후보 뿐이다”며 “기존의 낡은 기득권을 혁파하고 신선하며 새로운 변화로 수원의 미래를 열어갈 김준혁 후보가 수원시장으로 적합한 유일한 인물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혁 예비후보는 “경선을 시작하고 첫 현역 시의원의 지지 선언해주시며 캠프에 합류해 주신 이종근 시의원님의 선택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국민의힘을 이겨 향후 총선, 그리고 대선까지 나아가는 교두보 역할로서 수원의 역할은 매우 크며 민주당 모두 원팀이 되어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이종근 시의원과 함께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종근 시의원의 과감한 결단에 따라 지역 내 전직 정치인 및 시·도의원 출신들도 속속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올해 77개 학교가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드림학교’는 학교가 학생 운동과 건강 실태를 조사하고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교별 체육, 영양, 보건 융합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학생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학교마다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현토록 지원한다. 도내 77개 건강드림학교는 초, 중, 고등학교에서 지자체와 보건소, 시・군체육회, 병원, 각종 단체 등과 연계해 건강교육 협력체제를 만들고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하는 A초등학교는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를 연계해 텃밭가꾸기 활동으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놀이중심 체육활동을 절기・가족 행사와 융합해 운영함으로써 신체와 정신 건강 활동을 계획했다. B고등학교는 학생자치회가 지역 체육회 지원을 받아 종목별 리그전과 학교생활 스트레스 해소 공간을 운영함으로써 정서 치유를 꾀하고, 등하교와 점심시간 걷기운동을 습관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평생 건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교육공동
이한복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용인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용인시장(백군기)를 만나 과밀학급 문제, 혁신교육지구 및 지자체 협력사업 등 교육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뒤 이어 광주시청 시장집무실에서 광주시장(신동헌)을 만나 역시 과밀학급 및 학교신설 관련 의견을 청취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현재 용인시는 급속한 개발과 도시성장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과밀학급이 생기는 곳이 있는 반면, 구도심지 내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 폐교가 되는 등 한 도시 내에서도 학교신설과 폐교지역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학교신설과 관련된 사항은 모두 중앙정부인 교육부에서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결정한다”며 “진정한 교육자치 시대를 열기위해서는 학교설립 권한을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지자체가 협력해 결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나가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용인시장도 적극 공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방문한 광주시청에서도 역시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광주시 역시 급속한 도시개발로 과밀학급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파트단지 세대수 등이 학교설립 신설 요건에 충족하지 않아 학교신설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
“지난 10년 이상의 진보 교육감 시절 동안 우리 경기 교육의 문제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획일화, 편향화, 현실 안주화." 임태희 전 한경대학교 총장이 17일 오후 2시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내 CGV 2관에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의 ‘혁신학교’에 대해 “취지는 기가 막히게 좋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현장의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사례를 너무나 많이 접했고 일부는 혁신학교 지정을 반납하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을 교육 공동체 기반으로 실시되고 있는 학교의 지역화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글로컬 교육 공동체로 바꿔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High Tech: 디지털지능 DQ역량 강화 ▲Infinity: 한계 파괴 ▲Glocal: 언어로 국제교류 ▲Happy: 행복은 교육으로부터 라는 임태희표 네 가지 교육 목표를 소개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 교육을 자율적, 균형적, 미래지향형으로 바꾸겠다”며 “하이테크를 교육과 결합해 학생들이 타고난 잠재력을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