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등교개학이 또 한차례 미뤄졌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유치원·초·중·고등학생의 등교가 1주일 순연된 것이다. 당초 13일 고3 등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전학년 등교가 완료될 예정이었다. 전국 각 지역으로 코로나 노출자가 분산됐고, 위험도 검사를 계속 진행 중인 상황속에서 국민과 학부모님,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여 일단 환영한다. 교육부의 이같은 판단에는 등교를 다시 미뤄달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결정에 앞서 어제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엔 등교개학을 연기해 달라는 서명자가 16만5000여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비롯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등 일부 시도교육청 교육감들이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등교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교육부는 이번 결정을 하면서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과 방법은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혀, 확진자 추세가 잦아들지 않을 경우 또다시 등교 연기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사실 최
도내 용인시에 거주하는 29세 남성(용인시 66번째 확진자)이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달 초 ‘황금연휴’를 맞아 2일 새벽 이태원의 클럽들을 방문했다.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됐다. 그동안 한국은 방역당국과 국민들의 일치된 노력으로 10명 안팎의 확진자 감소세를 보여 국제사회에서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는데 이번 이태원의 클럽 집단 감염이 발생함으로써 명예에 상처를 입었다. 지난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돼 종식 기대감에 부풀었던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 연휴기간 용인시 66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모 클럽을 포함, 이태원 일대 클럽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대구와 충북, 제주 등지에서 수십 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심지어는 현역 대위와 하사도 이곳에서 감염됐다. 군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긴 이들이 완치된 후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가 된 이태원 클럽에서 작성된 출입자 명부 1천946명 중 637명만 통화가 됐고, 나머지 1천309명은 불통상황이라는 것이다. 일부러
주말이면 거주하는 암자에 힘겹게 오르는 등산객들과 몇마디 대화를 주고 받다 보면 지난 날에는 열렬한 개신교인이었지만, 현재는 “안나가요”라고 말하는 이들과 가끔 마주 할 때가 있다. 그들을 차방으로 초대해 차 한잔을 나누며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몇마디 주고받다보면 종교의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생각하게 된다. 종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보다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글로벌 세상이 코로나발 위기에 직면하고 어려움에 놓여 있음에도 상식에 어긋난, 몇몇 대형 교회가 오히려 균을 퍼트려 세상을 위기에 처하게 한 사례만 보면 그 진위를 떠나 종교의 역기능과 바이블을 제 멋대로 해석하는 목회자의 이단화를 심히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개신교뿐 아니라 이슬람교, 불교의 경전도 창시자가 직접 기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모두 창시자가 떠나신 후 제자들에 의해 문자화되었다는 공통점을 지니며 창시자와 기록자 사이에 ‘전달자’가 있는 경우가 있었으며 창시자께서 ‘하셨다’는 말씀 또한 ‘전달자와 기록자의 해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기록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해진 경전이니 경전 내부 또는 경전 사이에서 차이점이나 모순이 발생하는 건 자연스런 이치이다. 이런 과정을 무시한
남동구는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250여 명의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인천지역 군·구 최초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기부가 희망을 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남동구민의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박종호·김복희씨 아들 범수군과 안종서(의왕시 복지문화국장)·이연경씨 딸 은지양= 23일(토) 낮 12시10분, 아르떼웨딩 7층 컨벤셜홀 ☎(031)731-5000
■ 대학생의 규칙적인 생활 뚜렷하게 정해져 있는 등하교 시간이 없는 대학생들은 이렇게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 보면 자칫 밤과 낮이 바뀌게 되고 나태한 생활을 하게 될 수 있다. 밤낮이 바뀐 불규칙한 생활은 신체의 리듬을 깨버려서 피로를 증가시킨다. 대학생들은 학업은 물론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일정한 생활 패턴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 ■ 대학생과 음주 술을 마시게 되면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을 자주 겪거나, 음주로 인해서 대인관계와 학업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면 음주 습관 교정이 시급하다. 처음으로 음주를 시작하게 되는 대학 때의 음주 습관이 자신의 평생 습관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엿보이게 된다면 가까운 중독관리통합센터 또는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젊은이들 무릎이 ‘악!’ 흔히 병원에 오는 많은 환자분들은 무릎이 아프면 ‘관절염인가?’하며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진료를 해보면 반월상 연골판이 손상돼 오는 경우가 더욱 많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경우 중·장년층에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과는 달리,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대 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손상이다. 반월상 연골판은 ‘연골’과는 다른 구조로 파열 이후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았을 경우 연골 손상, 더 나아가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의심이 되는 상황에서는 조기에 정형외과 진료 및 적절한 검사,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오게 되면 우선은 퇴행성 관절염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기본적으로 하게 된다. 그러나 퇴행성 관절염이 없는 경우에는 대개 이상이 없게 나오고 이런 경우는 MRI촬영이 요구된다. MRI 결과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확인된 경우에 비수술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봉합술 또는 부분절제술, 아전절제술, 전절제술)를 결정하게 된다. 비수술적 치료의 경우 뻑뻑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주사치료를 할 수 있
코로나 2차 전파가 현실화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처음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용인 6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불과 나흘 만에 전국적으로 확산 속도 빠르게 진행 되고 있어서다. 어제(10일) 정오를 기준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경기 14명을 비롯 인천 6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어서 얼마나 증가할지 예측마저 불허 하고 있다. 상황도 예사롭지 않다. 용인과 안양에서 서울 이태원소재 다수의 클럽 관련 확진자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미 경기, 인천, 서울, 충북, 전북, 부산, 제주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그 숫자가 증가 추세고 다른 지역에서도 주민 다수가 이곳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어서 그렇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방역 당국을 더욱 긴장 시키는 것은 2차 감염에 대한 우려다. 클럽 방문자들이 감염사실을 모르고 생활터전으로 돌아가 주변의 가족과 직장 동료, 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일부 감염자들의 경우만 보아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지역화폐를 현금과 차별한 업소 15곳을 적발해 여신전문금융업법 또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으로 고발조치했다. 7일 단 하루 동안에 발각된 업소다. 그동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도내 일부 소상인들이 ‘재난지원금 카드를 노리고 물건 가격을 은근히 올렸다’, ‘재난지원금 카드로 결제하니 수수료 명목으로 10%를 더 요구했다’는 등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에 도 특사경은 이날 이재명 지사 SNS와 경기도 콜센터를 통해 제보 받은 지역화폐 차별 업소에 수사관 20명을 동시다발 투입했다. 현장 확인 결과 제보내용은 사실이었다. 9곳에서는 재난기본소득을 신용카드로 결제하자 현금과 달리 부가세 명목으로 10%를 더 요구했다. 15군데에서는 지역화폐카드로 결제하자 수수료 명목으로 5~10%의 웃돈을 요구했으며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에 따르면 이 지사가 자신 또는 경기도의 모든 SNS에 바가지 거래점포를 신고하면 처벌하겠다고 밝히자 도민들은 SNS,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비양심 거래점에서 겪은 일과 업소명과 위치를 올렸다. 물론 이는 일부 몰지각한 상인들에 한정된 일이다. 대부분 상인들은 재난기금 때문에 숨통이 트인다며 재난지원금·지역화폐를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