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가 글로벌 마이스 어워드에서 ‘2023년 아시아 최고 포상관광 도시(Best Incentive City(Asia)’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마이스 업계의 세계적 권위지인 ‘M&C ASIA(Meetings and Conventions Asia)’ 스텔라 어워즈(Stella Awards)에서 ‘아시아 최고 포상관광 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에서 열렸다. 경기도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22년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BD : Business Destinations)에서 주최하는 BD 트래블 어워즈(BD Travel Awards)의 ‘아시아 최고 마이스 개최지(Best Destination for MICE, Asia)’ 수상에 이어 글로벌 마이스 어워드 2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 행사는 미국 ‘노스 스타 트래블(North Star Travel)’ 그룹의 아태지역 매체인 ‘M&C ASIA’가 주최·주관하며, 아시아 지역 MICE 산업의 성장과 성공에 기여하는 기관들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는 총 16개 지역, 900여 개 기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우수 인디뮤지션 발굴 오디션 ‘2023 인디스땅스’의 TOP10 본선 경연을 19일과 20일 오후 6시 수원시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ANDOR(앤드오어), 오헬렌, 트라이브(TRIBE), 왓에버댓민즈(...whatever That Means), 사운드힐즈, 원디비(1DB), 더 픽스(THE FIX), 아도레(adore), SEMA, 다양성 등 10개 팀이다. 특히 올해 인디스땅스 본선 경연은 ‘문화사계 여름’ 행사와 함께 한다. 어린이 물놀이장, 피크닉존, 문화프로그램 등이 상시 운영되고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보다 풍성하게 경연을 즐길 수 있다. 19일 경연에는 DJ SEFO(세포) 초청공연이 예정돼 있다. 본선 경연을 통과한 5팀의 뮤지션에게는 총상금 2000만 원과 오는 10월 13~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인디스땅스는 총 705팀이 신청했으며, 지난해까지 3996팀이 참가했다. ‘JTBC 싱어게인’, ‘MBC 복면가왕’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기프트(이주혁), ‘M.net 그레이트 서울 인
화성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9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독서의 달 기념 저자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북콘서트는 2023년 화성시민 함께 읽는 책으로 선정된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기후위기: 내 삶,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클래식 앙상블 ‘아프리레’ 공연 ▲제9회 화성시립도서관 독서감상문 공모전 시상식 ▲싱어송라이터 DK소울 축하연주 ▲타일러 라쉬 기후위기 강연 및 관객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기후위기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28일 오전 9시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화성시문화재단도서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도 예정돼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9월 11일까지 경콘진 부천 본원에 신규 입주할 콘텐츠 기업 9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음악, 캐릭터, 출판, 웹툰,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솔루션 등 콘텐츠 (융합) 분야 개인이나 법인 기업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설은 40평대 9개실로, 7호선 춘의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춘의테크노파크2차 내 사무공간이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기업에겐 주변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임대관리보증금 및 1/4 수준의 임대료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 직원들의 복지를 챙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 정보 자료실 등도 제공된다. 신청서는 9월 11일 오후 3시까지 경콘진 부천 본원 방문제출 또는 우편(등기)으로 제출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기업실태조사로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경기도외 지역 소재 기업이나 사회적 약자 기업, 벤처인증기업이 지원할 경우 가점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누리집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수증기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스템(레줌, Rezūm System)’을 도입해 운영에 나섰다. ‘레줌 시스템’은 절개나 영구적인 체내 임플란트 없이 수증기 에너지를 사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Transurethral Water Vapor Therapy of Prostate)’을 위해 고안된 장비다.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은 전립선 조직에 직접 수증기를 주입해 응축된 열에너지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괴사시키고, 요도를 넓혀 전립선 비대증 증상 및 배뇨장애를 완화하는 기술이다. 올해 1월 보건복지부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레줌 시스템을 활용한 수증기 전립선 축소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시술 후 5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며 재발율 또한 매우 낮다. 또 시술에 따른 부작용 및 합병증이 거의 없고, 다른 외과적 시술에 비해 성기능 및 사정기능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고 치료 효과가 우수한 치료법이다. 이승
“나에게 강철로 된 심장과 코르셋을 줘. 나는 프리다 칼로” 6살 때 소아마비를 겪고 고등학생 때 자동차 사고로 척추가 부러진 프리다 칼로는 결국 다시 일어선다. 천국에 함께 가자는 죽음의 유혹을 떨쳐내고 오직 움직일 수 있는 오른손으로 그림을 그린다. 남자와 여자, 삶과 죽음을 넘어 고통을 승화한다.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살았지만 사랑을 놓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삶이 무대에 올랐다. 2022년 초연에서 전석 매진이란 인기를 이어가며 2023년 재연으로 관객을 다시 만나고 있다. 프리다 칼로의 종교는 사랑이었다. 소아마비 판정을 받고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어도 동창생 데스티노를 사랑했고, 사고로 척추가 부서진 고통속에도 자기 자신을 똑바로 보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달아준 침대 위 거울로, 프리다 칼로는 죽음을 이겨냈다. 하지만 프리다 칼로의 고통은 사고로만 끝나지 않았다. 디에고와 결혼한 뒤 프리다 칼로는 아이를 임신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성치 않은 몸으로 아이를 잃게 된다. 디에고와의 결혼 생활도 좋지 않았다. 디에고는 바람기를 주체할 수 없었다. 디에고가 프리다 칼로의 여동생 키티와 바람이 났을 때 프리다 칼로는 남편이 아내를 칼로 찔러 죽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4일 경기도와 민통선 내에 위치한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DMZ평화생태워크숍과 DMZ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전 70년을 맞아 DMZ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함께 휠체어 농구 스포츠 행사를 즐기며 소통하며 평화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휠체어 국가 농구대표 3명과 이화여대 농구 동아리, 용인대 휠체어 농구 동아리, 방화 중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농구 이외에도 휠체어 농구 OX 퀴즈, 휠체어 타고 국가대표 잡기, 주사위 뒤집기 게임 등이 진행됐다. 대회 축하 공연으로 농인 보이그룹인 에스보이즈(S-boys)가 수어를 활용한 공연을 펼쳤다. 이화여대 재학생 신유경 씨는 “휠체어 농구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그만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디엠지를 소재로 한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이벤트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국제척추학회(ISASS)와 대한척추신기술학회의 주최로 2023 아시아·태평양 척추신기술학회 정기 학술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국제척추학회(ISASS)는 약 80개국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척추학회다. 한국은 2004년 지역 챕터로서는 첫 번째로 가입해 척추 수술의 신기술과 지식을 국내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한림대성심병원 김석우 교수가 지난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ISASS 정기 학술대회’에서 ISASS 세계 총괄이사로 선출된 후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다. 이번 정기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척추 수술 혁신이라는 목표 아래, 278편의 초록이 발표되며 20개국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다. 아울러 척추 수술 분야별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척추 수술의 최신 지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열띤 토론도 열릴 예정이다. ISASS를 대표해 전임 회장 Massimo Balsano 교수를 비롯해, 현 회장 Michael Y. Wang 교수 등 미국·유럽·아시아를 아우르는 15개국 44명 석학의 심포지엄 세션과
수원시립미술관이 창의적이며 실험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경험하는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별별 수상한___’을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수원시립만석전시관 프로젝트스페이스와 교육실에서 개최한다. ‘별별 수상한___’은 일상의 평범한 주제를 현대미술작가 김민주초원, 김소희, 남다현의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로, 총 세 개의 섹션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섹션 ‘별별 수상한 약국’에서는 작가 김민주초원이 약의 형태를 재해석한다. ‘How Are You Today?’(2022) 중 비염을 주제로 한 ‘비염이 심했던 여름’(2022)과, ‘H의 디스크’(2023) 등 신작 2점을 함께 선보인다. 두 번째 섹션은 ‘별별 수상한 잡화점’으로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물품과 이미지를 활용한 김소희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감자칩 이미지를 아상블라주 방식으로 표현한 ‘감자칩 월드컵’(2021)과 신작 ‘브라우니’, ‘트리 하우스’(2023)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 섹션 ‘별별 수상한 진짜...가짜?!’에서는 종이, 스티로폼 등 우리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이용해 일상의 모습을 그대로 복제한 남다현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현대 사회를 고찰하는 이번 프로젝트
소통을 하기 위해 듣기에 집중하라는 이솝은 자신이 대학생 시절 ‘이솝’이 된 이유를 알려준다. 쓰지 않고 듣기에만 집중하던 작가는 수업을 더 잘 듣기 위해 마이마이를 구입했다. 수업을 녹음하던 그는 친구들에게 입소문을 탄다. 그의 이름은 ‘이 수업’. 줄여서 이솝이 됐다. 이솝우화의 이야기들을 재치 있게 비튼 연극 ‘이숲우화-짐승의 세계’가 2023 산울림 고전극장 3번째 이야기로 무대에 올랐다. 이야기의 고전을 찾아가는 산울림 고전극장은 연극 이숲우화를 이야기의 변형으로 봤다. 첫 번째 이야기는 두루미와 여우다. 고사리를 채취하던 여우가 두루미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데, 집에 초대된 여우는 두루미가 휘두른 병에 맞아 죽는다. 친구가 되려면 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사랑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의 모습이 투영돼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개미와 배짱이다. 크리스마스에도 하체 운동을 해야한다는 개미에 배짱이는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 자체를 즐기라고 말한다. 크리스마스날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지 못해 아쉬운 배짱이는 높아져만 가는 서울의 빌딩 숲에 회의를 느끼게 한다. 세 번째 이야기는 토끼와 거북이다. 10년째 토끼를 좇던 거북이는 결국 토끼와 사랑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