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8월 25일 오후 8시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지난 20여 년 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수원시립합창단 파크콘서트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수원시립합창단이 한여름 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해 마련하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이재호 부지휘자의 지휘와 수원시립합창단, 국내 최초 뮤지컬&팝스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뮤지컬팝스오케스라가 협연한다. 화려한 영상이 더해지며, 할리우드 영화 OST,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4대 남성 보컬’, ‘발라드의 황제’ 등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범수가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한다.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범수는 가요와 드라마 OST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잔디밭음악회-밤을 잊은 그대에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공연 문의는 시립합창단 사무국 또는 수원시립합창단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무용단은‘2023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23’에 초청돼 8월 1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KIADA는 2016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국제무용제다. 동시대 장애인무용예술가와 공연예술가 간의 협업을 시도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무용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무대에서 경기도무용단은 오디션으로 선발된 장애인 4명과 협업해 최은아 수석단원의 작품 ‘메타프리즘’을 개막작으로 선보인다. KIADA사무국과 경기도무용단은 협업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1월 10일 마포중앙도서관 MADE스튜디오에서 장애인무용수들을 선발했다. 김상덕 예술감독, 최진욱 상임안무자, 최은아 수석단원이 심사를 맡았고, 총 12명의 장애인무용수들 중 4명을 선발했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마주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메타프리즘’을 통해 장애인무용수들과 경기도무용단원들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한다. 개막무대는 경기도무용단 외에 Indepen-dance(스코틀랜드), Nalitari(인도네시아) 무용단이 참여한다. 2023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는 장애인무용예술생태계 확산 및 공유를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NJP 크리에이티브’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NJP 크리에이티브’는 동시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인 해미 클레멘세비츠(Rémi Klemensiewicz)와 함께 한다. 해미 클레멘세비치는 소리를 주된 실험 매체로 시각과 청각의 상관관계에 대해 질문하며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인터미디어적인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다. 그는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올해 ‘NJP 크리에이티브’는 청각적인 요소를 소리를 시각화해 ‘소리’를 ‘보는’ 감각 전환 활동과 흥미로운 소리 실험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NJP 크리에이티브’는 참여대상에 따라 ‘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과 ‘소리로 보는 너와 나’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리로 보는 우리 가족’은 소리를 시각화하는 다양한 도구로 일상생활 속 물건을 실험해 보고, 가족을 소리와 시각으로 표현해 보는 창작활동이다. 청소년 대상의 ‘소리로 보는 너와 나’는 예술 창작 매체로서 소리를 깊이 있게
문학동네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장편소설 ‘범도’의 방현석 작가 사인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인회는 평산책방이 여는 첫 번째 작가 사인회다. 소설 ‘범도’의 주인공은 문재인 전대통령이 지난 2021년 카자흐스탄에 공군 특별기를 파견해 유해를 봉환한 홍범도 장군이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78년 만에 고국으로 귀환한 홍범도 장군을 대한민국 공군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켜 영접, 호위했다. 또 홍범도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범도’는 대한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오래 싸우고 가장 크게 이긴 장군’으로 평가받는 홍범도의 생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홍범도를 영웅으로 그리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소설은 아홉 살에 부모를 모두 잃고 소년 사냥꾼이 되었던 홍범도가 어떻게 시대의 격랑에 휩쓸리며 살고 사랑하며 일제와 싸웠는지를 보여준다. 먹고 살기 위해 군영에 들어가고, 나라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의 복수를 위해 홀로 일본군과 싸우고 ‘가진 총알의 숫자만큼 적을 잡는’ 포수들로 구성된 ‘일격필살’의 항일연합포연대를 이끌며 시대의 절망을 저격했던 그가 보여준 불굴의 투지가 강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6일 관광통역안내사 및 방한상품 개발자 27명을 대상으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독개다리 등 파주지역 DMZ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정전 70주년 DMZ 홍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최근 코로나 이후 최대 입국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인 관광객을 파주 DMZ로 유치하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을 전문적으로 안내하는 관광통역안내사와 상품기획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 전시관, 독개다리 등 임진각평화누리 일원 관광지를 둘러보고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오두산통일전망대,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등 연계 콘텐츠를 답사했다. 일본인 관광객들을 경기 서북부지역으로 이끌 수 있는 ‘DMZ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롯데 JTB 일본인바운드담당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관광통역안내사들의 정전 70주년을 맞이한 DMZ의 역사 및 관광자원 이해도가 높아져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DMZ 관광 알리미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핵심여행
수원문화재단은 8월 6일까지 ‘2023년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3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교육강좌는 공공한옥에서 수강생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통문화(해금1·2, 민요장구, 가야금, 판소리, 피리, 한국무용, 소금과 대금1·2, 시조창, 어린이 국악) ▲인문학(한문고전, 어반스케치) 등 2개 분야 총 13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3기 교육 운영기간은 8월 8일부터 10월 16일까지 10주간이며, 강좌별로 초급·중급·통합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모집기간 내 화서사랑채에 방문하거나 유선접수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또는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오는 3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의 문화예술 소식을 전하는 도민 서포터즈 ‘상상그리너’ 2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며 상상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19세 이상 블로그 운영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상캠퍼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상상그리너(상상Greener)’는 ‘상상캠퍼스의 풍경을 그리고, 푸르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다. ‘상상그리너’는 8월 11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활동한다. 서울대학교 농생대 유휴공간을 재상한 숲속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입주단체 활동 및 문화예술행사,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콘텐츠를 제작해 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진행한다. 선발된 도민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 활동비, 자원봉사 시간 등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추가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화성행궁 일원에서 한여름 밤 달빛 아래서 '2023 수원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 수원 문화재 야행'은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기억’을 주제로 전시, 공연, 체험, 마켓 등 다채로운 8야(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행사 관람을 위해 일부 유·무료 프로그램을 사전예매로 진행하며, 28일 오전 10시 인터파크 티켓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사전예매 프로그램은 ▲야사(夜史) ‘일상의 기억 책가도, 야행 토크살롱’강의프로그램 ▲야설(夜設) ‘행락, 낙성연 EDM공연’, ‘공감, 달빛옥상 콘서트’ 음악 공연, 국가무형문화재 ‘발탈’ 전통공연 ▲캠페인 ‘플라스틱 보물찾기 탐험대’ ▲야화(夜畵) ‘지동예술샘터-전시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 총 8개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 문화재 야행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태국게임쇼’ 경기도관 참여기업을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게임 해외 진출 판로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 게임사의 해외시장 진출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 게임쇼 참가 지원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도쿄게임쇼와 태국게임쇼에 참가할 게임사를 지원한다. 태국게임쇼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며 경기도관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가 소재하고 게임 제작이 완료됐거나 제작 완료가 임박한 게임을 보유한 기업이다. 최종 선발된 참여기업은 전시회 경기도관 내 기업별 부스 제공, 해외 구매자와의 연결, 기업 홍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기업은 총 14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된다. 도는 게임 콘텐츠의 우수성 및 경쟁력, 기업역량,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지원신청은 8월 14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태국게임쇼 경기도관을 구성해
시계가 2시 22분을 가리킨다. 찢어질 듯한 비명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2시 22분만 되면 집안에 유령이 나온다는 ‘제니’의 말에 남편 ‘샘’과 친구 ‘로렌’과 ‘벤’은 유령을 기다린다. 22시 30분 저녁을 먹다가 ‘그 얘기’를 해야겠다는 말에 집안은 공포로 얼어붙는다. 연극 ‘2시 22분’이 2021년 영국에서 초연을 거쳐 2022년 10월 미국 LA에서 공연한 뒤 2023년 7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막을 올렸다. 초연은 2022년 WhatsOnStage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작 연극, 연극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연극 부문 최우수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제니는 새로 이사 온 집에서 2시 22분만 되면 이상한 발자국 소리를 듣는다. 처음엔 빙글빙글 도는 발자국 소리, 4일째 되는 날은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듣는다. 4일째 되는 날 제니는 신경질적으로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말한다. 제니와 샘이 친구 로렌과 그의 남자친구 벤을 초대한 날도 어김없이 사람의 흔적이 발견된다. 화장실 세면대에 젖은 곰 인형이 놓여있고 아기 방 창문이 열려있는 등 불안감은 증폭된다. 가전기기 알렉사는 유독 샘의 말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2층의 아기 방에 놓고 온 아기는 극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