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전시장(KINTEX, www.kintex.com 대표 홍기화)은 최근 신한카드사(www.shinhancard.com 대표 홍성균)와 전시장 입장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제휴카드 발급 조인식을 가져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KINTEX는 참관객 시스템의 일부를 신한카드와 제휴해 내년 초 개장과 동시에 전시장 입장권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전시장내 각종 부대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제휴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양사의 이번 제휴로 KINTEX는 첨단 참관객 관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참관객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에서 카드 하나로 입장은 물론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NTEX는 경기도, 고양시, KOTRA가 총 2천195억원을 공동 출자해 일산에 건립 중인 전문무역국제전시장으로서 내년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13년까지 총 3단계 공사를 통해 총 부지 10만여평(33만3천580㎡)에 5만4천평(17만8천513㎡)의 전시면적을 보유하게 되며 1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2005년도에도 전시면적 1만6천평(5만3천541㎡)의 국내 최대
파주 장단콩축제가 웰빙 바람을 타고 지역 농특산물 축제로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지난 19∼21일 임진각에서 열린 제8회 장단콩축제에 40만명이 관람, 31억4천500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되고 관광 수입 등을 합쳐 모두 53억여원의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특산물 판매액 16억원, 경제 파급효과 27억원에 비해 각각 2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판매 유형별로 보면 장단콩이 21억2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쌀 등 농특산물이 4억6천만원, 콩전문 음식 3억7천만원, 재래장터 1억500만원, 청국장 등 콩가공 식품 8천만원, 콩 개발 요리 1천만원 등이다. 또 관람객도 40만명을 돌파해 개최 장소를 민통선지역인 통일촌에서 임진각으로 변경, 20만명이 찾아 온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통일촌에서 개최된 1997년 1회 축제 이후 2002년까지 해마다 1만∼7만명이 관람한데 그쳤고 최근 계속되고 있는 내수 부진 등 불경기를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단콩축제는 지역 특산물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장단콩 재배면적은 1997년 20㏊에 불과했으나 1998년
내년 4월 개장하는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의 부대시설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실시된다. 임대 기간은 3년이며 대상은 바 라운지와 스넥코너, 매점, 편의점, 기념품 판매점 등 13 종류 매장으로 2.96∼50.8평 규모이며 자판기(28곳, 56대)도 포함돼 있다. 22, 24일 일산구 대화동 2306 건설 현장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뒤 행사지원센터, 여행사, 기념품 판매점, 매점(2곳)은 25일 입찰 등록을 받아 26일 가격입찰을 통해 낙찰자가 결정된다. 또 편의점, 스넥 코너(5곳), 바 라운지(3곳), 자판기는 다음 달 3일 입찰 등록을 받아 임대 희망자가 제시한 사업제안 및 가격제안을 종합평가해 다음달 중순께 낙찰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과 자유로 이산포 IC를 연결하는 대화로가 왕복 8차로로 넓어진다. 시는 236억원을 들여 자유로 이산포 IC∼한국국제전시장 사거리 2.27㎞를 오는 2007년말까지 왕복 6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확장 및 포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대화로 확장은 일산대교(자유로 이산포∼김포 강변도로) 개통(2007년말)과 한국국제전시장 2단계 건설 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뒤 이르면 2006년초 착공할 방침이다.
세계 유일의 안보관광 축제인 제7회 파주 장단콩축제가 19일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개막된다. 21일까지 3일동안 계속될 이번 축제에는 민통선지역 특산물인 장단콩(장단백목) 등 전국 주요 재배품종 10여종을 비롯해 장단콩과 함께 장단지역 3대 진상품인 인삼, 쌀로 개발한 각종 요리 70여가지가 선보인다. 또 꼬마 메주 만들기, 전통 두부 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콩튀기, 나도 지게꾼, 콩알새총, 장단콩 연날리기, 철새 관찰 체험 등 16가지 가족 단위 체험 놀이마당도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사물놀이, 율곡취타대, 단학기공 시범, 태평 십이지놀이, DMZ 록 콘서트 등 문화 행사와 콩 가공식품, 천마주, 벌꿀, 쌀 등 민통선 청정 특산물이 시중가보다 10∼20% 싸게 판매된다. 행사 도중 통일촌, 도라산전망대, 제3땅굴, 도라산역 등을 잇는 안보 체험관광도 겸할 수 있다. (031)940-4812
조선시대 임금과 중국 사신의 숙소로 사용된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벽제관(사적 제144호)이 옛 모습대로 복원돼 역사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고양시는 지난 2000년부터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벽제관 복원을 내년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타당성 조사를 끝낸 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내 문화재청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시는 4가지 복원 방안을 마련, 복원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발굴지를 중심으로 정청, 서익헌, 동익헌, 삼문 등 객사 건물을 복원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보고 내년초까지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복원이 끝나면 벽제관을 인근 서오릉, 서삼릉 등과 더불어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만드는 한편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중국 사신 행렬을 재현하는 등의 이벤트를 마련, 역사 관광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조선 태종(1418년)때 건립된 벽제관은 한성으로 들어오는 관서로 10여 곳 중 첫번째 역으로 조선 초기 제릉 친제 행차때 임금 숙소로 활용됐으며 이후에는 주로 중국 사신을 맞이하거나 환송하던 곳으로 사용됐다. 벽제관은 연산군 시절과 임진왜란때 황폐화돼 1625년 재건됐으나 일
"아쉽다. 중국산 때문에…" 이번 주말에 열릴 파주시 장단콩 축제에 출시돼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됐던 임진강의 명물 참게가 중국산 시비에 휘말려 끝내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됐다. 파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파주 어민협의회, 대성동 영농조합법인 등과 협의한 끝에 올해 임진강 참게를 축제 장소에서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진강 참게는 매년 장단콩축제의 주인인 콩류 상품 못 지 않게 인기를 누려왔지만 중국산이 급격히 밀려 들어와 진품 시비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혹시나 축제 명성에 금이 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올해에는 비무장지대(DMZ) 청정지역에서 잡혀 최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천강 참게 5천마리가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역시 포기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사천강은 임진강 상류 지천으로 우리나라 최북단인 대성동 마을과 북한 지역으로 흘러 이 곳에서 잡힌 참게는 쌀, 붕어와 함께 최고의 청정 특산물로 호평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파주 어민협의회와 대성동 영농조합법인은 파주 관내 소매점 판매에 나서는 등 판로 변경에 힘을 쏟고 있다. 대성동 영농조합법인 김동구(36) 대표는 "올해는 참게가 많이 잡혀 1마리당 가격이 4천원선으로 예년에
고양시는 내년 4월 개장하는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 지원시설부지에 들어설 특급 호텔 사업자를 다시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 10일까지 투자제안서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구체적인 자금 계획과 개발안 등을 협의, 내년 상반기내에 최종 사업권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방식으로 사업이 가능한 투자가이며 단일 법인이나 컨소시엄 형태 모두 가능하다. 호텔 부지는 4천80여평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900%이며 임대 또는 매각 방식 모두 가능한데 400실 이상의 특급 관광호텔과 식음시설, 연회장, 국제회의시설, 휘트니스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될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공모에서 사업자를 찾지 못함에 따라 사업자가 원할경우 인접 무역센터 부지를 포함, 총 8천100여평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특급 2등급까지 허용하는 등 조건을 다소 완화했다.
파주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파주시 지역의 보상을 노린 사업자 허위등록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파주세무서는 "파주신도시, 파주 LG필립스 LCD 본 단지 및 협력단지 조성 등 개발지역에 영업손실 보상금을 노린 사업자 허위등록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검증 절차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파주세무서는 이에 따라 각종 개발예정지구 고시일 전후의 사업자등록 실태를 정밀분석, 허위 등록 혐의자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신규 사업자등록의 경우 반드시 현장 조사를 거쳐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혐의자 가운데 이미 사업자등록을 발급받은 사업자에 대해서도 즉시 사후관리대상자로 지정, 현지 확인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파주세무서는 이 과정에서 의도적인 허위 등록 행위가 적발되면 사업자등록을 말소 또는 거부하고 형사고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고양시 일산구 식사동 일대 무허가 공단 30여만평이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식사동 344 일대 29만9천여평를 민간 개발하겠다고 신청한 식사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대해 설립 인가를 내줬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지역은 지난 8월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조합은 이 곳에 9천935가구, 2만9천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을 수립,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