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대표 전시장 KINTEX(한국국제전시장·대표 홍기화)가 2005년 4월 공식개장을 9개월 가량 앞두고 건설공정 75%대에 접어들면서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KINTEX는 정부의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건설'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경기도, 고양시, KOTRA가 2천195억원을 공동출자해 건립중인 전시장이다. 2013년까지 총 3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총 33만3천580㎡(10만여평) 부지에 전시면적만 17만8천513㎡(5만4천평) 규모로, 완공될 경우 우리나라 최대 규모는 물론 아시아의 대표적인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경기 지역의 전시장 부족난의 해소와 함께 기존 국내전시장에서 개최하기 어려웠던 대형·중량물 전시 및 대규모 이벤트 행사 개최도 일시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1차 공사가 마무리되는 킨텍스는 총 5개 홀(전시장)로 구성되며 총면적 5만3천541㎡ 규모의 전시시설과 2천석 규모의 그랜드 볼룸(대회의실), 최고 36개로 분할사용이 가능한 VIP회의실, 중회의실, 소회의실 등 다양한 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푸드코트와 레스토랑 등 각종 전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건축물은 단층 구조로 실내에 8개의 기
한국항공대는 '보라호'를 시험 비행하다 사고로 숨진 이 대학 고(故) 황명신(52), 은희봉(47) 교수의 영결식이 연기됐다고 30일 밝혔다. 추후 영결식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연기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족 측과 장례 절차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故 황.은 두 교수의 영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고양시 화전동 한국항공대 교내 강당에서 항공대와 항공우주연구원 공동장으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보라호 사고를 계기로 도약기를 맞고 있는 국내 소형항공기 개발 의욕이 꺾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 27일 추락사고로 순직한 고(故) 은희봉(47), 황명신(52) 교수와 함께 소형항공기 개발에 11년을 동고동락한 항공우주연구원 이종원(48) 박사는 소형항공기 개발 분야의 계속 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사고 충격으로 어렵게 말문을 연 이 박사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소형항공기 개발을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이 계속 노력하는 것만이 고인이 되신 두 교수님의 숭고한 뜻과 열정을 살려나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박사는 보라호 설계자로 두 교수와 함께 쌍발기(Twin-Bee), 반디호, 보라호까지 최근 국내 소형항공기 개발을 주도해 왔던 인물. 그는 세계적으로 소형항공기 분야가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도약기 문턱을 들어설 이 즈음 사고가 발생, "너무 안타깝다"고 고개를 떨궜다. 세계 소형항공기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80년대초 무한보상 규정때문에 급속 침체된 이후 지난 1994년 제조물보상책임 기한이 17년으로 축소 조정되면서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이 조치로 미국은 소형항공기 조립생산(키트 플랜)에서 완제품 생
파주 LCD 협력단지 대체 부지 선정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협력단지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8일 경기도에 대체입지 선정을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대책위는 "지난 13일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간담회에서 기존 문산 부지의 적절성과 대체 부지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를 위한 별도의 토론회 개최를 합의했지만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채 공청회 일정이 강행되고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대책위는 민·관 합동위에는 대책위 대표와 경기도 및 파주시간 양자 동수로 구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책위는 기존 문산 부지가 주거지역및 학교시설과 붙어 있어 환경오염이 불가피하고 부지 선정을 위한 행정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협력공단 지정 계획 재검토 ▲공단 입지 선정에 대한 토론회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는 오는 31일 오후 문산고교에서 부지 선정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일부 변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택지 2지구에 아파트 `풍림 아이원' 3개 단지 1천167가구를 분양한다. 1, 2단지 956가구가 지난 28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분양되며 3단지 33평형 211가구는 추후 분양된다. 1, 2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규모로 24평형 231가구, 33평형 725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인근에 북한산 및 송추유원지, 장흥유원지 등이 접해 있으며 대형마트도 현재 건립중이다.
'보라호'를 시험 비행하다 사고로 숨진 한국항공대 고(故) 황명신(52), 은희봉(47) 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일산 국립암센터 영안실에는 '소형항공기 분야 큰 별'에 대한 애도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빈소가 차려진 이후 3일동안 유족과 친.인척을 비롯, 동료 교수와 동창, 제자 등 2천500여명이 찾아와 이들의 죽음을 비통해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빈소에 근조조화를 보내는 한편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을 통해 항공산업 발전에 헌신적 희생으로 기여한 고인들의 공로에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정치권에서도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그리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대신한 박 진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고 항공업계와 군(軍)에서도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일반 시민들도 다수가 빈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는데 박형민(59.일산신도시 주엽동)씨는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해낸 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너무 안타깝다"며 "나라 발전을 위해 더 일할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 했다. 정부는 지난 27일 오후 오 명 과기부장관이 빈소를 찾은데 이어 28일 오후 과학기술훈장의 2등급인 혁신장을 유족들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 故 황
일산경찰서는 28일 일산신도시 일대 사무실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조모(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6월29일 오후 4시께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H빌딩 모 보험회사 사무실에 들어가 황모(39.여)씨의 컴퓨터 본체를 뜯어 CPU와 램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일산지역 사무실, 병.의원 등을 돌며 모두 63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조씨가 지난 6월18일 일산구 장항동 N빌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과정에서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에 얼굴이 촬영됨에 따라 조씨를 추적,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29일 새벽 3시12분께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대덕동사무소 1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사무실내 컴퓨터와 책상 등 일부를 태우고 33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에 따르면 동사무소내 세콤 비상벨이 울려 세콤 직원들과 함께 출동해보니 동사무소 후문쪽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불이 난 곳은 동장이 사용하는 책상과 컴퓨터 주변이며 외부에 의한 침입이 아니라 열감지기가 불에 타서 출동하게 된 것이라고 세콤측은 밝혔다. 경찰은 일단 누전 등에 의한 화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방화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동사무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중이다.
관동대 의대 고양 명지병원이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명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장과 췌장 적출 및 이식 분야의 장기이식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장기이식센터(-810-7430)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해 11월 장기이식이 가능한 최신 의료시설과 전문의, 사회복지사 등 장비와 인력을 갖춘데 이어 하반기 들어 장기이식센터와 장기이식 병동도 각각 설치했다.
고양·파주·김포시를 비롯 파주 LCD 첨단산업단지 등 경기북부지역에 오는 2007년부터 하루 84만7천여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가 공급돼 물 부족난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 수도건설단(단장 이명섭)에 따르면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지역에 총 5천600여억원을 투입해 하루 84만7천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경기북부(2차) 및 한강하류권(1차)급수체계조정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지난 2003년 6월 착공한 경기북부(2차)급수체계조정사업은 파주 금촌지구 입주민 및 파주 LCD첨단산업단지 가동시기 등에 맞춘 조기 용수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11년까지 고양시 및 파주시에 하루 18만9천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총 44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3.6㎞의 관로를 매설한다. 또 한강하류권(1차)급수체계조정사업은 총 5천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 정수장 2개소, 가압장 4개소, 69.1㎞의 관로시설을 설치한다. 기존 수도권 1단계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하루 84만7천 톤의 생활 및 공업용수를 고양·파주·김포시와 파주 LCD첨단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올 7월부터 공급이 시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