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가 내년 5월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문을 연다. 일산구 장항동 779 일산경찰서 맞은 편 신축 부지에 들어설 일산소방서는 57억여원으로 1천126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 연면적 1천273평) 규모로 건립돼 내년 5월말 문을 열 예정이다. 일산소방서는 일산구 18개 동(洞) 전체 101.9㎢(인구 50여만명)를 관할하게 되며 소방행정과와 방호과, 파출소 5개, 119 구조대, 의용소방대 4개대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산소방서가 개서되면 고양시는 고양.일산소방서 2개 서 체제로 운영돼 한국국제전시장, MBC 일산 방송콤플렉스, 고양관광문화단지 등 대형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화재와 각종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상반기 개청 전망인 제2교육청사를 의정부에 설치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고양시가 적극 유치에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경기도 제2교육청 고양시 유치 추진위(위원장 권붕원 고양시의회 의장)'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도교육청의 의정부시 설치 방침은 의견수렴 절차와 정당성을 결여한 일방적인 조치"라며 방침 철회와 유치 지역 재선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추진위는 이를 위해 고양·파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서명운동과 함께 공청회, 토론회, 주민 설명회 등을 잇따라 열어 유치 당위성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권붕원 위원장은 "고양·파주 인구는 경기북부 전체의 절반 가량인 125만여명에 이르고 학생·학교 수도 40%에 육박하고 있다"며 "더구나 파주신도시, 일산2지구, LG필립스, 한국국제전시장 등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전시시설 건립이 진행되는 등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고양시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임 시의원은 특히 "제2교육청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균형된 행정 서비스와 행정 기관의 분산 차원에서 공정한 의견 수렴과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입지를 선정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제2교육청 부지로 덕양구 화정동 덕양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초대형 복합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일산구 장항동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될 ‘웨스턴돔’은 세계 유일의 엔터테인먼트 마켓과 오피스가 결합된 복합타운으로 한라건설이 짓는다. 부지 1만여평에 연면적이 3만6천여평에 이르는 초대형이며 지하1~2층은 주차장, 1~4층은 상가, 4~10층은 전문오피스로 이뤄져 있다. 웨스턴돔은 300m에 이르는 2개의 보행자 전용도로 좌우로 상가와 오피스가 들어서고 보행자도로 위는 자연통풍과 채광이 가능한 돔으로 씌워진다. 시행사인 씨앤엠은 “돔 구조는 실내의 안락함과 실외의 개방감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며“눈비를 비롯한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상가는 4계절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행로를 따라 독특한 디자인과 테마의 매대가 100여개 설치되며 이곳에서는 아침 점심 등 시간대에 따라 고객을 모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취급 품목을 바꾸는 타임마케팅 기법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가 벌인다는 방침이다. 웨스턴돔에는 또 세계 유명 식음료 매장과 8개관 1천800석의 영화관과 국내 최초의 3D 입체영화관이 들어서 하루 1만명이 넘는 고객을 상가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고양시 삼송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 사업이 군(軍)당국과의 협의 난항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교부는 지난 2월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예정지역 149만평에 국민임대주택 1만1천99가구를 포함해 모두 1만2천160가구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당시 6월 지구지정에 이어 2006년 6월까지 개발 및 실시계획을 마련, 2009년 상반기부터 입주시킨다는 일정을 확정했다. 그러나 관련 부처 협의 과정에서 국방부가 지난 5월 중순 작전상 이유를 들어 동의하지않아 현재 재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군은 사업 예정 부지 일부가 수도권 최후 방어 지역으로 대단히 중요한 곳이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당초 6월 지구지정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국방부 재협의 과정에서 전체 149만평 가운데 40여만평이 협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규모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환경부 협의만 남아 있는 상태"라며 "국방부와 협의진행 정도에 따라 추후 건립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 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
파주시 일대가 LG필립스 LCD단지·영어마을 조성 등에 힘입어 '교육국제화특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2005년 하반기에 LG필립스 LCD단지가 가동되고, 2006년에는 영어마을이 조성되는 파주지역이 '교육국제화특구' 적지로 판단돼 오는 10월 재정경제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LG필립스 LCD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인근에 50만평 규모의 협력단지도 조성되며 8만여평 규모의 영어마을은 한국인 및 외국인 거주단지가 함께하는 '정주형'으로 개발돼 외국인 교육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국제화 특구로 지정되면 시·군이 직접 교원 임용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 외국인의 초·중·고 정식 교원임용이 가능해진다. 또 ▲시립 특성화학교 설립 허용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감이 자율학교지정 ▲외국학력 인정되는 교육과정 등이 가능해진다. 한편 도는 최근 도교육청과 협의한 '경기 교육혁신 지원계획'에 따라 파주 교하·운정지구와 성남 판교, 화성 동탄지구 등 신도시지역에 오는 2010년까지 15개 특목고를 설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우선 특구로 지정되는 파주 지역에 특목고를 집중 설립할 방침이다. 이밖에 '외국어 영재타운'을 조
고양시가 일산구 탄현동 지역 주민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이 군(軍)과의 협의 타결로 가속도가 붙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에 따른 군과의 협의에서 사격장 피탄 안전거리에 저촉되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해 최근 동의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와 교통영향평가 등의 협의 과정을 거쳐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2년 탄현동 지역 주민들에게 건전한 도시환경 제공과 자연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생활환경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휴게와 레크레이션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산구 탄현동 91-5 일대 39만726㎡(11만8천여평)에 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해 12월 공원조성계획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2003년 7·9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 군사협의를 의뢰, 지난 5월 28일 군으로부터 동의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군 협의가 타결됨에 따라 공원부지의 임야 등 자연생태를 최대한 보전하면서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1단계로 전체부지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2만㎡(4만평)를 조성키로 하고 내년에 소요 예산(440억원)이 확보되는대로 용
고양시에 국제 어린이영화제가 출범한다. 가칭 '고양 국제어린이영화제(GIFF:Goya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or Children)'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고양시와 고양 국제어린이영화제 유치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어린이영화제를 소 섹션으로 다루고 있지만 독립적인 어린이영화제가 태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준비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강현석 고양시장과 만남을 갖고 영화제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준비위는 또 이날 협약 체결식에 이어 오후 3시께부터 덕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영화제 출범을 위한 제1차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김병헌, 박종호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어린이영화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영상미디어의 교육적·개혁적 의미', '지역축제로서의 영화제' 등을 발제하고 토론한다. 준비위는 앞으로 두차례 더 심포지엄을 열고 올해 안에 조직위를 구성한 뒤 어린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내년 8월 제1회 영화제를 연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회에는 정지영 영화감독을 위원장으로, 박
고양시에 국제 어린이영화제가 출범한다. 가칭 '고양 국제어린이영화제(GIFF:Goya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or Children)' 준비위원회는 오는 22일 고양시와 고양 국제어린이영화제 유치 협약서(MOU)를 체결하고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이 어린이영화제를 소 섹션으로 다루고 있지만 독립적인 어린이영화제가 태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준비위는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강현석 고양시장과 만남을 갖고 영화제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준비위는 또 이날 협약 체결식에 이어 오후 3시께부터 덕양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영화제 출범을 위한 제1차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심포지엄에는 김병헌, 박종호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이 '어린이영화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영상미디어의 교육적·개혁적 의미', '지역축제로서의 영화제' 등을 발제하고 토론한다. 준비위는 앞으로 두차례 더 심포지엄을 열고 올해 안에 조직위를 구성한 뒤 어린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내년 8월 제1회 영화제를 연다는 방침이다. 준비위원회에는 정지영 영화감독을 위원장으로, 박
파주시는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 우수 제안은 환경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대학생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장려상을 선정, 3만∼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작은 오는 10월 11일 시(市) 홈페이지(www.pajuro.net)에 게재된다. 응모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말까지이며 효과적인 사례와 아이디어, 인적사항, 연락처 등을 적어 시 환경보호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의 940-8541
파주 LG필립스 협력단지 조성 예정 부지인 파주시 문산읍과 파주읍 일대의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서 사업지연 등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문산읍 당동·문산·선유리와 파주읍 향양리 일대 61만6천여평을 협력단지 조성 예정부지로 확정하고 다음달 지방산업단지 지구 지정을 거쳐 부지 조성을 마친 뒤 내년 9월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조성 예정 부지는 지난 5월 1일 지방산업단지 지구지정 때까지 건축허가가 제한돼 신규 건축허가와 증·개축, 건축 목적 변경 등 건축허가 신고사항의 변경, 지가 상승을 노린 매립 등이 일절 금지된 상태다. 그러나 문산읍 문산리 주민들은 토지수용 결사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28일 오후 1시께부터 통일로변 통일공원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문산읍사무소까지 평화적인 가두 행진을 벌였다. 추진위는 원칙적으로 토지수용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토지수용이 불가피할 경우 ▲저렴한 가격의 대체 택지를 현재의 주거지 인근에 충분한 면적으로 제공하고 ▲임차영농인을 위한 별도의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문산읍 선유리와 파주읍 향양리 주민들도 집단 반발 움직임을 구체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