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초·중등교사들이 학급 과밀화가 심화되고 있는 고양지역 학교 시설확충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1일 전교조 고양 초·중등지회는 화정지구(화정2동)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학급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신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고양교육청, 시에 고양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사들은 22일까지 초·중학교 별로 서명을 받아 고양시와 고양교육청에 가칭 `화정2초교' 신설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화정지구에 학교부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고양경찰서 옆 아이스링크장의 공공용지 3천300여평을 건립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서명 촉구서에서 "화정2동은 1만2천여가구에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계속 건립돼 초등학교 4∼5개가 필요하지만 3개에 불과하고 합리적 통학구역 구분마저 어려워 한쪽에선 학급 과밀화, 한쪽에서는 원거리 통학의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조 전명기(34·행남초교) 초등지회장은 "이 때문에 백양초교 통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피하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사례가 많다"며 "중간 지점인 공공용지에 초등학교 1곳을 신설하면 어느 정도 해결의 실마리
일산경찰서는 21일 경찰을 사칭해 여중생을 유인, 성추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김모(43.제조업.부천시 원미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 모 학원 앞에서 A(12.중1)양을 자신의 렉스턴 승용차에 태워 호수공원 뒤 이면도로로 데려간 뒤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A양에게 전화해 "경찰인데 너와 채팅한 사람이 원조교제로 신고했다"며 A양을 불러 낸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 일산신도시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쓰레기소각장)이 용량을 증설하는 대신 친환경적 신기술 시설로 대체 건설된다. 시는 일산 백석동 환경에너지시설에 945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친환경적 신기술 방식이 적용된 열분해 및 가스화 용융방식의 소각시설(1일 300t 처리용량) 건립 공사에 착공, 2008년 4월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기존 시설은 신 시설 본격 가동 이후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4월말까지 사업자 선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기로 했다. 시는 당초 기존 스토카 방식으로 300t 용량을 600t으로 증설, 운영할 예정이었다.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쓰레기소각 신기술은 독일, 일본에서 상용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경남 양산신도시에 처음으로 도입이 결정돼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신기술은 쓰레기를 용광로에서 녹인 뒤 급냉시키는 방식으로 매립하는 재가 15%까지 나오는 기존 시설에 비해 재를 3%로, 다이옥신을 100분의 1까지 각각 줄일 수 있고, 잔존물을 100% 건축자재로 재활용하는 친환경적 선진 기법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맞아 고양시(덕양·일산보건소)는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결성하는 등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염병 종합예방대책을 마련해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간위탁방역업체 6개 팀을 선정해 주 1회 이상 취약지역을 소독하기로 했으며 동별로 방역반을 구성, 말라리아 발생률이 높은 5-9월까지 매월 첫째주 금요일마다 군부대와 공동방역을 하기로 했다. 특히, 6-9월까지 모기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와 하천 등 68개소를 수시 방역하고 야간자율학습을 시작한 고등학교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기피제를 무료배부할 계획이다.
파주신도시 개발 예정지 상가 세입자들이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파주시장실을 기습 점거, 농성을 벌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운정1지구 생활대책추진위 소속 상가 세입자 50여명은 20일 오전11시30분께 시청사 2층에 있는 시장실에 갑자기 뛰어들어가 시장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1시간 가량 시장실에서 보상대책 마련과 시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시청 직원들과 경찰의 설득으로 시장실 옆 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점거 직후 시장실 앞에는 시청 직원과 경찰 등 50여명이 대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들은 점거 초기 "확답을 들을 때까지 나가지 않겠다"는 강경 자세를 보여 한때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시측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주공이 용인 동백지구나 인천 논현지구의 경우 개발계획 승인일을 기준으로 상가 세입자들에게 보상해 준 전례가 있는 데도 파주신도시의 경우엔 공람공고일을 기준으로 보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를 길거리로 내쫓아 생존권을 박탈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상가 세입자는 파주신도시 운정 1지구 택지지구 지정 이후 점포 문을 연 사람들이다. 이에 대해 주
고양시의 일반주거지역내 재건축 추진지역의 종 세분화 상향조정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일반주거지역 종 세분화 결정 시행 이후 지금까지 원당 주공 1·2단지, 탄현 주공단지, 행신동 일명 가라뫼 단지 등 4개 재건축 추진 지역에서 종 상향 조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4개 재건축 단지 사업물량은 대략 6만여평 4천500여 가구로 2종(용적률 240%, 15층 이하)에서 3종(용적률 280%, 층고 제한없음)으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관련 부서 의견을 듣고 있으며 앞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최종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말이면 시 방침의 방향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러나 종 세분화 결정 당시와 비교해 주변 여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요구한대로 종을 상향 조정해줄 경우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 부족 현상을 심화 시킬 것을 우려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는 지난 1월 전체 일반주거지역 557만여평을 1종 132만여평(23.7%), 2종 236만여평(42.3%), 3종 189만여평(3
고양시는 지난 17일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강현석 고양시장, 김현중 고양시의회의장, 김경섭 고양시장애인연합회 회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사물놀이, 해금연주, 재즈연주, 가용등 대체로운 예술문화한마당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강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여러분들의 자립을 돕고자 각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장애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홀트 일산복지타운이 장애인 보호와 재활치료가 가능한 종합복지타운과 대형 실내체육관 시설을 확충, 진정한 장애인 요람으로 거듭난다. 시와 홀트아동복지회는 오는 21일 일산구 탄현동 111의 13 홀트 일산복지타운 부지내 빈터 3천100여평에 건립된 장애인 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건축연면적 1천233평) 규모로 헬스센터와 주간보호시설, 방과후 교실, 언어.물리.작업치료실이 갖춰지고 각종 직업재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합복지관 옆에는 오는 2006년말 개관을 목표로 장애인을 위한 대형 실내체육관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실내체육관에는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헬스센터, 농구장, 배구장 등 장애인들의 재활치료와 체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종합복지관과 실내체육관은 홀트아동복지회가 지난 2002년 당시 30억원을 호가하는 땅을 선뜻 무상으로 내놓으면서 국·도·시비를 지원받아 건립이 성사됐다. 고양지역에는 2만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나 홀트 일산복지타운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장애인 시설이 없는데다 이 곳도 중증장애인을 수용하기 조차 어려울 정도로 시설이 부족하고 체육
시민대책위, 농성 100일 맞아 경의선 도심구간 지하화 또는 복층건설안 수용 등 3개항 촉구 경의선 지상화 변경을 위해 결성된 고양시민대책위는 16일 지난 1월 일산역 앞에서 컨테이너 농성을 시작한 지 100일을 맞아 경의선 도심구간의 지하화 또는 복층건설안 수용과 합리적인 비용조달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우리가 농성을 시작한 것은 고양시의 미래를 위하고 국책사업을 바르게 하는 것이 곧 장기적으로 나라와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며 "철도청과 건설교통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은 민주주의와 자치의 취지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우리의 동의 없이 경의선 복선전철 고양시구간은 단 1m도 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대책위는 "농성 한 달만에 있은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에서 도심구간 지하화가 불가능하지 않음을 공식 인정했고 철도청의 지상건설 실시설계안에 따른 건널목 설계에 무리가 있다는 것도 시인했다"고 말하고 "마침내 건설교통부로부터 경의선 복선전철 건설방식 문제는 순전히 자금 조달문제임을 확인받기에 이르렀다"는 그동안의 성과를 알렸다. 이들은 이날 '건설교통부는 고양시 도심의 지하화 또는 복층건설안을 받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종합운동장 옆 경관녹지에 신종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36홀 규모의 파크골프 경기장이 들어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10억원을 들여 대화동 2325의 경관녹지 1만9천여평에 파크 골프장(1만평)및 공원건립계획을 마련해 (주)우대기술단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6월말 용역결과가 나오면 시는 경기도에서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경관녹지→체육공원) 승인을 받아 올해안에 사업을 끝내고 내년에 파크골프장을 개장할 방침이다. 파크골프란 골프와 게이트볼 경기규칙이 혼용된 것으로 소규모 코스에서 하나의 골프채와 공을 사용해 18홀을 도는 신종 레포츠로 연령과 성별, 체력에 관계없이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종레포츠다. 일본에서는 노약자나 여성, 장애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목포와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 각각 18홀,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또는 건립중이다. 파크골프장은 일반 골프와 마찬가지로 페어웨이와 그린 등이 갖춰져 있지만 가장 긴 파5 홀이 100m, 파3 홀은 대부분 30m 안팎이고 경기 시간도 50분 정도 소요되며 전체 홀을 돌아 가장 타수가 적은 사람이 우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