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11일 3호선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임시 집무실을 설치해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LH가 고양시 삼송역 환승주차장 용지를 유상으로 매각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폐쇄한 데 이어 최근 시내 택지를 고가에 공급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시장은 LH가 지속해서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3기 신도시 등 시내 각종 사업에 대해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삼송역 환승주차장에 임시 현장 집무실을 설치, 현장 근무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현장 집무실에서 시 간부공무원들과 LH 개발이익 환수 및 환승주차장 등 공공 시설용지의 무상귀속 추진방안을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삼송지구 환승주차장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8천926㎡ 면적으로 조성된 후 2014년 6월 무료로 개방됐지만, LH는 2018년 6월 해당 부지 유상공급계획에 따라 주차장을 폐쇄 조치하고 유상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현장 집무 개시에 대해 “공공 개발사업자인 LH의 무분별한 용도변경으로 인한 이익 창출과 필수 도시기반시설 설치 미이행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개선 및 개발방식
1983년 지어져 37년째 사용중인 고양시 청사가 오는 2025년 덕양구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새 둥지를 튼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오후 ‘고양시 신청사 입지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덕양구 주교동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을 신청사 입지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자문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최근까지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10여 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이날 최종 입지 선정의 결실을 봤다. 지난달 진행한 주민설문 결과, 시민들은 지역 균형 발전에 적합하고 저예산, 고효율의 실용적인 공공청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원회는 시민들의 선호사항이 반영된 신청사 후보지 중, 시의 균형 발전과 토지비 등 부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드는 주교 제1공영주차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 유력 후보지였던 대곡역은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교통 접근성 등에서는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2011년부터 추진됐던 개발 사업이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조사 결과 기준치(0.5)보다 낮게 나오면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노동조합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양페이 정액권(6만원 권) 약 1천400매를 구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노조 창립기념일을 맞아 노조원들에게 제공할 선물을 모색하던 중 고양시 지역화폐인 ‘고양페이’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하기 위해 지역화폐 구매를 결정했다. 이에 시는 이재준 고양시장,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 백영범 일산병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페이 1천400매에 대한 구매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관내 공공병원이 앞장서서 고양시 소상공인들을 위해 협조해준 대해 감사드리며,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산하의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 임금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개선방안에 관한 사항을 마련해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고 공정임금을 실현하기 위한 조례가 마련됐다. 10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제24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장상화 의원(정의당·사진)을 대표로 9명의 의원이 발의한 ‘고양시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안’(일명 ‘페이미투’ 조례)이 수정 통과됐다. 조례는 조례의 목적과 조례의 적용 대상을 규정하고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와 개선계획 수립,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상화 의원은 이 조례를 만들게 된 과정에 대해 “성별임금격차 문제는 여성계에서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던 화두로,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여러 후보들이 앞다퉈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러던 중 작년 여성의 날, 박원순 시장이 ‘성평등 임금공시제’를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이후 서
창립 31주년을 맞이하는 고양 일산복음의료재단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내원 고객 및 입원환자 에게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는 ‘행복나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면회가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 환자들에게 자녀를 대신하여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생각하지 못했던 카네이션을 받은 어르신 환자들은 병마와 싸우면서도 모처럼 시름을 잊고 환한 미소와 함께 즐거워했다. 일산복음병원 손정일 병원장은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지닌 직원들의 제안으로 카네이션 전달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가족 단체 면회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행사로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지금까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복음병원에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은 헌신적인 의료진과 임직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가 고양시의 코로나19 극복 대표사례로 소개됐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자치분권 콘서트’에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대표사례로 소개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코로나19 대책특별위원회와 김진표·박광온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장과 전주시장 그리고 고양시장이 참석해 각 도시의 대표적인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소개하고 자치분권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의 차분하고 신속한 대응은 각국 정부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이는 감염병 발생 시 강제 조치와 봉쇄의 ‘중앙집권적 통제’로 일관하는 많은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개방되고,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정부와 각 지자체, 시민이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여 긴밀히 결합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자체의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기도 했다.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 착한 임대인 운
‘제3기 고양시 소셜기자단의 온라인 발대식’이 열렸다. 이번 온라인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현장 행사를 대체해 고양시 소셜기자단 공식 밴드 내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은 영상을 통해 기자단의 새로운 활동에 대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창의력, 열정,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생생한 고양시정 홍보 활동을 전할 소셜기자단을 응원한다”며 “고양시 시민소통 활력의 주역인 소셜기자단을 위해 고양시는 여러분의 취재활동을 세심히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후 기자단의 활동 안내, 고양시 SNS 소개를 비롯해 실시간 댓글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이어졌다. 온라인의 장점을 십분 이용해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기간은 오는 8일까지 운영된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55명의 기자단을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고양시 정책과 다양한 시정 소식들을 현장 취재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진·영상·웹툰 등 전문기자 10명을 선발해 특화 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 윤경진 시 언론홍보담당관은 “20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상상황실 설치 등 적극적인 방역 대응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6일 킨텍스에 따르면 킨텍스는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MBC건축박람회’ 행사를 앞두고 전시장 3단계 출입통제, 전시장 내외부 소독방역, 100% 외부공기 유입 공조 시행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와 참가업체의 원격상담을 지원하기 위한 화상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전시회를 개최하는 주최자와 공조하여 3단계에 걸쳐 전시장 출입통제를 시행한다. 먼저 1단계에 해당하는 전시장 출입구는 유증상자의 전시장 출입 제한을 위해 최소화하여 운영되며 마스크 미착용자의 경우 전시장 출입을 제한한다. 아울러 전시장 출입구에는 소독 매트,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 체온계가 설치되어 유증상자 발생시 출입을 제지하는 동시에 상시 대기 중인 구급차를 이용하여 인근 선별진료소(백병원)으로 이송한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2단계로 전시홀 출입구에서는 2차 체온 측정이 실시되며 손소독제 사용과 비닐장갑 착용 이후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5평의 행복, 고양 행복텃밭’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함께 고추, 토마토, 가지를 심는 텃밭 가꾸기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4월까지 고양시 관내 10개 행복텃밭 중 주거지와 가까운 곳으로 행복텃밭을 신청한 가구 중 일부다. 이날 텃밭 현장교육을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7명과 일자리창출과의 도시농업매니저 및 도시농업환경매니저 등이 모종을 심기 전 심는 방법과 가꾸는 요령을 알려줬으며, 참여자들은 자기 텃밭에서 직접 심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애뜰주말농장에 참여한 A씨는 “아이들의 정서 함양 및 자연생태 교육을 위해 참여했다”며 “아이들이 직접 씨앗을 파종하고, 모종을 심고 물을 주면서 수확한 작물로 바른 먹거리 교육과 편식까지 자연적으로 해결돼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보다 많은 시민이 행복텃밭에 참여할 수 있도록 700구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이웃 간 소통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텃밭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rdquo
당선 소감은. 고양시에서 16년간 살아왔고, 고양시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고양시민을 대변할 기회를 주신만큼 모든 역량을 쏟겠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에는 경제 위기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힘을 실어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을 챙기는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 왜 시민들이 당선인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가. 고양시을 유권자께서 첫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능력, 둘째는 정책 추진 능력, 그리고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보셨던 것 같다. 그 결과 약 2만 5천표 정도 차이로 승리했고, 고양시을 지역구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차이로 이겼다. 앞으로 고양시민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정부와 국회, 자치단체를 설득하고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느낀 점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매일 5만 보를 걷는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을 수 있었다. 아침 다섯 시 반부터 시작해서 밤 열한 시 반까지 거의 매일 걸었다. 매일 걷다보니 자주 마주치면서 얼굴을 익히게 된 분들도 계셨다. 한 과일가게 어머님 같은 경우는 저만 보면 반가워서 뛰어나오시고, 또 아나운서 시절 팬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