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인천 경찰, '땅 투기 의혹' 관련 수사 '박차'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등 공직자들의 3기 신도시 지구 내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인천지역 경찰청은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와 수사 인력 보강, 차명거래 및 신도시 인접 지역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 시흥시의원·광명시 공무원 투기 의혹 수사 착수 LH 임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 내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추가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시흥시의원과 광명시 공무원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준모는 지난 6일과 9일 경찰청 국민신문고를 통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흥시의회 A의원(현재 무소속)과 광명시 6급 공무원 B씨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취지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사준모가 주장한 이들의 혐의는 공공주택특별법 위반과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등이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9일 오후 해당 사건을 광명과 시흥을 담당하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사건을 이
- 고태현·박진형·김기현 기자
- 2021-03-11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