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해영 경기남부청장 "김포경찰서, 북부청 관할 조정 생각 변함없다"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6일 "업무 효율성과 경찰 직원 인사와 복지 등을 감안하면 김포경찰서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하 북부청) 관할로 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김포경찰서를 북부청 관할로 조정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하다"며 "반드시 북부청으로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관할 조정을 위해서는 대통령령인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를 개정해야 하는데, 이는 국무회의 심의 의결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철(현 의정부시 을), 김두관(전 김포시 갑, 현 양산시 을) 국회의원도 김포경찰서를 북부청으로 편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계속해서 김포경찰서 관할 조정을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부청장을 역임했던 최 청장은 "대북 안보치안 분야에서 효율적 업무수행을 위해서는 김포경찰서를 경기북부 관할로 포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최 청장은 "김포서 직원 상당수가 북부청 관할인 고양 일산지역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며 "인사 복지를 위해서라도 관할 조정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지난해 말 경기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병 당시 북부청은 현장 통제와 초소 근무
- 고태현·유연석 기자
- 2020-09-16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