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북부지역 조성중인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와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경기북부는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지역"이라며 "접경지역의 특수성은 향후 남북교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지역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두천, 연천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감안해 종합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공공시설,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2023년 준공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상패동 일원 26만7309㎡에 섬유‧패션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한다.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조성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내년 말까지 전자부품 등 9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산단 지원과 더불어 북부지역의 산단 지원을 확대하고
경기도가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배달·대리운전·청년·경비노동자 등 노동권리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에 3개 단체를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조직화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안산·시흥지역 배달노동자, 제조업 청년노동자, 현장 실습생을 대상으로 소모임 운영, 실태조사, 고용안정 및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는 노조설립 추진을 목표로 실태조사 등을 진행해 아파트 경비노동자를 조직할 계획이다.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은 대리운전 노동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이동노동자 쉼터를 기반으로 소모임을 운영하고 플랫폼 노동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조직화 지원 사업을 힘있게 진행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가하는 자문회의를 운영하면서 사업계획 조정, 자문 등 지속적인 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밀착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급한 노동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현안에 대한 이해당사자간 사회적 합의를 추진하기 위해 사회적 대화 협의체를 제안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단체는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 후 평가를 통해 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의 외곽, 변두리라는 경기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공약으로 추진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이, 드디어 9월 1일부터 '수도권 제1순환선'으로 본격 적용된다. 1991년부터 29년간 사용해온 고속국도 제100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수도권제1순환선은 경기(성남 등 14개 시), 서울(송파·노원․강동구), 인천(부평·계양․남동구) 3개 광역자치단체의 2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 128㎞ 왕복 8차로 고속도로다. 수도권 1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88년 착공해 2007년 완전 개통됐다. 도는 민선7기 출범 후 해당 노선이 경유하는 서울시와 인천시 등 모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에 명칭 개정을 요청했고, 1년 만인 올해 6월 1일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이후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의 도로노선 변경 고시 후 3개월의 표지판 정비기간을 거쳤고, 9월 1일부터는 공식적으로 ‘수도권제1순환선’이라는 이름만을 사용하게 된다. 도는 고속도로 명칭 변경에 따른 도로 이용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안전한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정부시는 의정부2동에 거주하는 A(의정부 120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기침, 가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됐다.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양주시 옥정동에 사는 B(119번)씨도 지난 27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가족 1명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앞서 이날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였던 송산1동 C(117번)씨와 호원1동 D(118번)씨도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확진 됐다. 현재 의정부시에서는 5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격리 병상을 요청과 자택 방역 등을 마쳤으며,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마스터키를 이용해 모텔 방에 몰래 들어가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종업원이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등의 혐의(주거침입, 성폭행)로 A(39)씨를 구속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3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자고 있는 방에 마스터키로 열고 몰래 들어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A씨의 범행 직후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모텔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가 방에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고, 성폭력 증거 채취 응급키드에서는 A씨의 정액도 검출됐다. 경찰은 CCTV 영상, 정액 등 증거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28일 영장이 발부돼 A씨는 구속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가 조사와 함께 과거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는지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의대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의사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급성 심정지가 온 30대 남성이 병원 응급실을 찾지 못해 숨졌다. 28일 오전 5시1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에 사는 30대 A씨가 심정지가 왔다는 가족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9분 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은 A씨에 대해 가슴 압박, 심장 충격 등 긴급 조치를 취하고 오전 5시26분쯤 이송을 시작했다. 구급대 등은 의정부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에 문의했지만 '심정지 환자를 받을 만한 여건이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후 구급대는 관내 다른 병원 응급실에 문의했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결국 수십㎞ 떨어진 양주 덕정동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구급대는 오전 5시43분쯤 양주 병원에 도착했으나 A씨는 멈춘 심장은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방 관계자는 "야간 심정지 환자를 받는 병원이 몇 안되서 다른 병원도 연락을 취했었다"며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수용 불가한 이유는 병원 측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의정부의 한 병원의 경우 전공의와 전문의 등 100여 명이 이번 의료계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송산1동에 거주하는 A(의정부 117번)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금껏 증상이 없었던 A씨는 격리 해제를 위한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호원1동에 사는 B(118번)씨도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지난 27일 기침, 미각소실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B씨는 격리 해제 하루을 앞두고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의정부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격리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의정부= 고태현 기자 ]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타지역 주민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중산동 거주 A(고양시 230번)씨는 고양 226번 확진자 가족이며 화정동 B(231번)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26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풍동 C(232번)씨는 확진자가 발생한 일산서구 소재 포장마차에 방문했고, 백석동 D(233번)씨와 덕이동 E(235번)씨, F(236번)씨는 각각 서울 송파구, 순천시, 서울 중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토당동 G(237번)씨와 행신동 H(238번)씨, 일산동 I(239번)씨는 각각 고양 193번, 214번, 151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됐다. 중산동 J(234번)씨와 서울 마포구 거주자, 수원 권선구 거주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파주 시민 2명도 명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족을 접촉자로 분류, 이들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진행 중이다. 27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국내감염 207명, 해외감염 32명 등 총 239명이다. [ 경기신문 / 고양 =
의정부시는 호원1동에 거주하는 50대 A(의정부 115번)와 송산2동 B(116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기침,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으로, B씨는 지난 18일 기침, 인후통, 근육통, 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정부성모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족 각각 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10대 자매와 양주 거주자 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호원2동에 거주하는 10대 자매(112~113번)는 부모 등 가족 3명과 서울 성북동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가족 5명 중 자매만 코로나19에 확진됐고, 나머지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양주 덕계동에 사는 40대 C(114번)씨는 지난 19일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감염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온택트방식 화상상담실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전시컨벤션 업계에서 화상상담실을 구축한 것은 킨텍스가 최초이며, 전시컨벤션 참가기업과 해외 주요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킨텍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바이어의 국내 전시회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화상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킨텍스 1전시장 5홀 인근에 마련된 화상상담실은 총 7개실로 특급호텔 라운지 수준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쾌적한 환경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킨텍스 화상상담실에서는 내일까지 '2020 가구 수출 컨소시엄 화상 상담회'기 개최된다. 해외 8개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가구기업 26곳이 참가해 100여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화상상담실은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 기간으로 운영되며 이 기간 중 운영료는 무료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사용면적에 따라 10~80만원까지 차등적용 된다. 킨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빠진 국내 전시컨벤션행사 주최자들을 지원하고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 개척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