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10대 자매와 양주 거주자 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됐다고 27일 밝혔다. 호원2동에 거주하는 10대 A(의정부 112번)양과 B(113번)양은 부모 등 가족 3명과 함께 서울 성북동 사랑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자매만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양주 덕계동에 사는 40대 C(114번)씨는 지난 19일 발열, 기침, 가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남양주시 거주 여성 A(70대)씨가 지난 26일 숨졌다. A씨는 최근 고혈압과 당뇨 등이 악화돼 전날 오전 3시 30분쯤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입원 당시부터 기저질환이 있었다.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저 질환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발열과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 17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명지병원 격리 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 경기신문 / 고양 = 고태현 기자 ]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가 통제됐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5분쯤 교문동 한양아파트 장자사거리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폭 10m, 깊이 5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 발생으로 도로 2개 차선과 인도, 아파트 화단이 무너져 내렸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공사구간으로 싱크홀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신호등이 쓰러지고, 인근에 전기, 가스, 상수도 등의 공급이 끊겼다. 구리시는 양방향 도로를 전부 통제하고 복구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구리 = 고태현 기자 ]
수도권과 충남 일대를 돌며 교묘하게 상인들을 속이고 돈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서울과 경기도, 충남지역을 돌며 주로 떡집이나 건강원 등을 상대로 보신용 즙이나 떡을 주문하는 척하며 접근해 돈을 가로챘다. 지난 7월 가평의 한 건강원에서 80만원 상당의 흑염소 즙을 주문하면서 “용돈이 필요해서 100만원어치 주문한다고 아내에게 거짓말을 했다. 금방 아내가 돈을 입금해 줄 건데 20만원을 현금으로 먼저 달라”고 속이고 물건을 찾으러 오겠다고 한 뒤 잠적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만 모두 6명, 금액은 20만~30만원 규모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가 여러 지역을 돌며 장기간 활동한 만큼 피해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일정한 주거나 직업 없이 고시원 등에서 생활하며 사기로 번 돈 대부분을 생활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가평 = 고태현 기자 ]
지난 25일 오전 8시쯤 포천시 영중면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지게차에 올라 작업을 하던 A(71)씨가 5m가량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농자재 마트 건물 지붕 패널 작업을 하기 위해 지게차에 올랐으며 갑자기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포천 = 고태현 기자 ]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 제8대 대표이사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선임됐다. 25일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는 지난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임창열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 전 부지사를 선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킨텍스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갔다. 공개모집에는 5명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3명을 후보로 압축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김상욱 전 대구엑스코 대표이사,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이 전 부지사 등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고, 이 전 부지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낙점했다. 정치인 출신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 전 부지사가 처음이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과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다. 이 신임 대표는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킨텍스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전시회 취소 등 경영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임 후 비상경영추진단을 구성해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전시회 등 새로운 전시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며 "위기 극복과 더불어 제3전시장, 숙박시설 등 전시 인프라 확충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킨텍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는 양주에 사는 80대 A(의정부 107번)씨와 의정부 신곡1동에 거주하는 60대 B(108번)씨 등이다. A씨는 지난 22일 몸살기운, 울렁거림 등의 증상이 발현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가족 3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 확진자 가족인 B씨는 과거 음성으로 판정된 뒤 자가격리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24일 의정부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2일 B씨 가족인 30대 여성 C씨는 직장 동료인 서울 도봉구, 고양시 확진자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발산동에 사는 30대 A(고양시 207번)씨는 지난 24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A씨는 인천 계양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주교동 거주 70대 B(208번)씨와 지축동 70대 C(209번)씨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행신동에 거주하는 50대 D(210번)씨와 20대 E(211번)씨는 가족으로 고양시 20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D씨와 E씨는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사동에 사는 50대 F(212번)씨는 지난 22일 인후통, 가래, 두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안심카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고, 감영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행신동에 거주하는 30대 G(213번)씨는 서울역 인근 스타벅스를 방문한 뒤 지난23일 기침, 인후통, 가래,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발현돼 안심카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격리병상을 요청하고,
양주시는 교인과 타지역 거주자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확진자는 50대 A(양주 25번)씨, 40대 B(26번)씨, C(27번)씨 등 덕정사랑교회 교인 3명과 타지역 거주자 20대 D(28번)씨 등이다. 앞서 양주시보건소는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덕정사랑교회 측과 협의해 교인 39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검사 결과 교인 3명을 제외한 3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된 교인들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감염 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양주 = 고태현 기자 ]
LG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직원들이 폭염 속에서 작업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오후 4시43분쯤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에서 직원 A(30)씨 등 2명이 쓰러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유독가스 흡입으로 신고돼 소방당국은 펌프카와 구급차 등 장비 6대와 인력 14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이 폭염 속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다 온열 질환으로 쓰러진 것으로 확인, 응급 조치한 뒤 인근 병원 이송했다. 이들은 외부에서 발생하는 가스 농도가 작업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환경조사를 위해 공장 옥상에서 수시간 동안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주시 월롱명의 최고기온은 섭씨 32도를 기록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탈진과 열사병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파주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