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의정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성동)는 투표용지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4월 15일 구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투표용지 6장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 투표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고,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탈취 행위로 규정하고 지난 5월12일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대검은 의정부지검에 사건을 배당했다. 검찰에 이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외에도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도 적용했다. 야간방실침입절도는 밤에 다른 사람이 관리하는 방이나 사무실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것으로 야간 주거침입절도와 비슷하다.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됐으며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날 민 전의원과 지지자, 보수 성향 유튜버 등 20여명은 의정부지법 앞에서 집회를 열고 "검찰이 부정선거 증거를 국회의원에게 전달한 공익제보
의정부교육지원청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 체험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이끌어내기 위한 학업중단 예방프로그램을 2주간에 걸쳐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진로 체험 활동은 신중한 고민없이 이뤄지는 학업 중단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학습 주제를 선정해 진행한다. 대상은 학업 중단 위기와 학교 부적응 중·고등학생이다. 이달에는 제과제빵과 쉐프 체험이 운영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베이커탑제과제빵학원에서 ‘네 꿈을 펼쳐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의정부직업전문학교에서 요리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한 쉐프 진로체험 ‘냉장고를 부탁해’도 진행된다. 제과제빵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평소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 신청하게 됐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학업 스트레스도 풀리고 나중에 카페를 차려 직접 빵과 쿠키를 판매하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Wee센터 관계자는 “학업에 흥미를 잃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도전 정신을 기르고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기 바라며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드이 진로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개설한 혐의로 기소된 운영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오원찬 부장판사)는 성매매 광고,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성매매 관련 범행은 건전한 성문화와 성풍속 확립을 위해 엄벌할 필요성이 크다”며 “죄질이 좋지 않고 재범 위험성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1심 재판부는 사이트 운영 수익금을 숨기고자 은행 체크카드를 빌려 쓴 혐의까지 유죄로 있정했지만 항소심은 빌린 체크카드를 범죄 수익금 은닉에 사용했다는 증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1심이 선고한 형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인터넷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개설·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들로부터 제휴비 명목으로 매달 20만~60만원을 받는 등 180차례에 걸쳐 총 3천만원을 챙겼다. 사이트에는 성매매 업소 이름과 연락처, 여성 프로필, 금액 등이 게시됐으며, 사이트 후기 게시판에 음란물이 게시되도록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경기신문/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주사무소 이전을 위해 입지선정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일부터 24일까지로 대상은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지역이다.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고양, 파주, 남양주, 구리, 가평,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등 17개 시·군이 해당된다. 경기도는 1차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2차 제안설명과 평가위원 심사 등을 거치며, 선정기준은 균형발전, 지역연관성,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일자리재단과 연계한 종합균형발전 계획을 수립,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전 규모는 인원 150명으로 건물 연면적은 4,548㎡, 사무실, 회의실, 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야 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를 통해 최적입지의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일자리재단 이전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일자리창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80여개 일자리사업, 오프라인 취업·교육훈련,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 현재 부천시 옛 원미구
경기도는 하반기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7월 중 평화협력정책 업무와 부서를 모두 북부청사(의정부)로 이전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평화협력국 산하 3개 과 중에 실무부서인 '평화기반조성과'와 'DMZ 정책과' 사무실은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에, 주무부서인 '평화협력과'와 국장 사무실은 수원 도청사에 각각 나뉘어 있다. 이번 조치는 북한 접경지역을 관장하는 북부청사에서 모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경기북부 시군의 평화협력 사업에 힘을 실어 주고 북부청사 내 기존 경제·축산산림·철도 관련 부서들과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명섭 도 평화협력국장은 "평화협력국의 북부 이전을 계기로 남북교류 협력사업과 도의 평화협력정책이 현장 행정을 통해 더 적극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2일 낮 12시쯤 의정부 시내 한 초등학교 강당 겸 다용도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크레인이 3층 규모 건물 위로 넘어지면서 건물 일부가 파손됐지만, 공사 현장과 학교 본 건물이 펜스로 분리돼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학교에는 5학년 학생들이 등교했고 사고 당시에는 수업 중이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의정부 = 고태현 기자 ]
2일 오후 1시 37분쯤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한 오거리에서 시내버스와 덤프트럭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4명 가운데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덤프트럭은 오거리에 신호 대기로 정차해 있었으며 시내버스가 덤프트럭 후미를 들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졸음운전, 전방 주시 태만 등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남양주 = 고태현 기자 ]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횡설수설'하며 우발적 범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여성은 이 남성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으로 경찰은 계획 범죄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쯤 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에서 A(41)씨가 경찰에 전화에 걸어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A씨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그가 지목한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B(25‧여)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오피스텔은 A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관련 업체 사무실로, B씨는 이 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 "자신이 살해했는지 알 수 없다"며 횡설수설했다. 불안증상을 보이던 A씨는 조사 도중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A씨는 불안 증상과 불면증 등으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감정 조절을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고 있지 않은 만큼 계획적 범행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리 임대산업단지 임대료 감면'이 이달부터 시행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공사가 관리하는 임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6개월간 임대료 25%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3월 경기도는 수출기업 300여 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한 결과 70%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다. 경기도는 같은달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공사의 임대산단 토지 임대료를 감면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관련규정인 '임대전용산업단지의 관리운용 지침'을 최근 개정했고, 오산가장2, 부천오정, 동탄일반 등 도내 3개 임대산단 총 15만8천㎡에 대한 임대료가 감면된다. 임대산단의 임대료는 조성원가의 3%로 반기별로 연간 2번에 나눠 납부하는데 이번 결정으로 기업들은 총 5억7천만원의 임대료를 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조치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기업 생존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을 살해했다고 스스로 신고한 40대 남성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40대 남성 A씨가 서울 도봉경찰서 앞에서 전화로 “사람을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 신병을 확보하고 그가 지목한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로 출동해 집안에서 20대 여성 B씨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나 두 사람의 관계 등은 조사가 필요하다"며 "도봉경찰서에서 A씨를 의정부서로 이송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