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1년 총 28개 사업에 798억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도내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발전을 촉진하고자 5년마다 수립하는 마스터플랜이다.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전체규모는 당초 4168억 원에서 189억 원 증가한 4357억 원이며, 내년 지원액은 국비 14억 원, 도비 464억 원, 시군비 320억 원이다.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규정에 따라 지역발전수준을 조사·분석해 가평·양평·연천·여주·포천·동두천 6개 시군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 ‘시군별 전략사업’, ‘국가균특회계지원사업’, ‘균특지방이양사업’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을 펼치고 있다. 우선 ‘시군별 전략사업’으로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 등 가평 5개 사업 91억 원 ▲지평면 급수취약지역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등 양평 5개 사업 88억 원 ▲연천역 연계 역세권 인프라 구축사업 등 연천 3개 사업에 79억 원 ▲선단IC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 등 포천 4개 사업 114억 원 ▲오학~천송 시가지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여주 3개 사업
경기도가 개인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안전사고 감소와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하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경기도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박 국장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동편의성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제도변화로 이에 걸맞은 안전대책도 중요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만 13세 이상부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박 국장은 "경기도는 그동안 전문가 의견, 연구용역 등을 통해 관련 대책을 마련했다"며 "도민 안전을 보장하고 동시에 이용편의를 강화할 것"이라며 전략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국장은 ▲편의‧안전 고려한 개인형 이동장치 주행도로 조성 ▲활성화 시범지구 선정‧전용주차장 조성 ▲주차장 표준디자인‧설계 가드라인 제작‧보급 ▲안전 이용문화 확산 등 주요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간 충돌 방지를 위해 도로 폭을 편도 2m(양방향 4m) 이상 확대,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버스 운행중단 위기 방지를 위해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버스업계가 코로나19로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을 겪으며 감축운행 등 단기처방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또 안정적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은 도민들이 기초 교통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만큼 교통복지 사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도는 앞서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정상운행의 어려움을 호소한 민영제 노선을 공공버스로 전환, 철저한 관리와 재정지원을 통해 차질 없는 버스운행을 대비했다. 도내 민영업체 94% 이상이 반납 의사를 밝혔고, 도는 지난 9월 2차 추경을 통해 공공버스 확대를 위한 297억원 확보해 공공버스 136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버스업계가 또다시 위기에 처할것이 예상되는 만큼 운영비를 선지급해 도내 전체 버스운행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30개 업체에 공공버스 운영비 184억원을 오는 21일부터 교부, 정산할 예정이며 운수 노동자들의 안정적 고용환경 유지와
의정부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공직자 소모임 자제' 계획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공무원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자칫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방역망이 무력화 되는 만큼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적발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공직자 소모임 자체 특별점검 계획을 마련, 지난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점검은 내년 1월8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감사담당관실 직원 14명을 3개반으로 구성하고 회룡역, 동오역, 신시가지, 민락2지구 등 공무원이 자주 모이는 지역에 대한 암행감찰을 실시한다. 최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 개개인이 친목회 등 별도 소임을 갖는 것은 감염 위험이 높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또 공무원 582명으로 구성된 23개 동호회 모임도 금지했으며 모임이 적발될 경우 내년도 동호회 지원금을 전액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무원들이 이용하는 청사 내 테니스장, 탁구장,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 운영도 중단했다. 시설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로 하향되면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개표장에 있던 투표용지를 가지고 나와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18일 공직선거법 위반, 야간방실침입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65)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4월 15일 구리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장에서 수택2동 제2투표구 잔여 투표용지 6장을 훔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이 투표용지를 민 전 의원에게 전달했고, 민 전 의원은 이를 근거로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불상인에게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치적인 음모를 양산할 수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화성, 오산, 파주지역 체육회와 '배달특급 홍보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3개 시범지역 체육회와 함께 각 지역 체육인들에게 배달특급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계획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화성시체육회는 51개 산하 종목단체에 3만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오산시체육회와 파주시체육회는 각각 37개 단체 1만명, 30개 단체 1만5000명이 가입돼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지역 체육회 5만여 회원들이 배달특급 성공을 위해 함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과 11월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달특급은 높은 수수료로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이다. 소상공인은 1% 중개수수료를, 소비자는 지역회폐 기반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1일 출시한 배달특급은 현재 가입 회원 8만명, 누적 총 거래액 15억웬을 기록했다.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은 "체육회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이익을 위해 배달특급 알리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
경기도가 내년부터 공공과 민간에서 근무하는 청소‧경비노동자에 대한 노동권익 향샹을 위해 휴게시설 확충 등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김규식 노동국장은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이날 "대학교 청소 노동자와 아파트 경비원 갑질 사망 등 정책 사각지대에서 노동자의 목숨이 희생되고 있는데도 최소 휴게공간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 차원에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휴게여건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전략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공공부분 휴게시설 개선사업 31개 시‧군 확대 ▲민간부분 휴게시설 개선사업 확대 ▲휴게시설 개선문화 전국 확산 ▲경비노동자 등 권익보호 확산과 사회적대화‧합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기관부터 휴게시설 개선…31개 시‧군으로 확대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민선 7기 공약에 따라 현재 산하 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을 추진 중이다. 올해 공공부분 청
"미국의 승인이나 대북제재의 특 속에 갇혀서는 개성공단 재개는 불가능합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한반도 평화 실현과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하며 파주시 통일대교에서 삼보일배에 나섰다. 이 부지사는 지난 15일 영하권의 강추위 속에서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까지 900m 구간을 한번도 흔들리 않고 꿋꿋이 홀로 삼보일배를 완주했다. 유엔사의 주권침해성 월권 행위 등 부당한 현실을 규탄하고 개성공단 재개 선언 촉구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한반도 평화를 향한 경기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 부지사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이제는 남북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부터 하고 정상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국제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접경지역을 보유한 경기도는 개성공단 중단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곳"이라며 "미국의 승인이나 대북제재의 틀 속에 갇혀서는 개성공단 재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평화정책을 담당하는 평화부지사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삼보일배 보다 더한 것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보일배를 완주한 이 부지사는 "이제는 전 국민이 개성공단 재개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지난 14일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장은 국민청원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임대료 감면 의무화, 법령 개정 전 긴급재정명령을 통한 임대료 감면, 지자체장이 감면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등을 제안했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한 임대인의 임대료 손실에 대한 공정한 보상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집합금지 조치를 받은 상가임차인에게 임대인은 집합금지 기간에 해당하는 차임 등의 100분의 50이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임대차보호법 제11조의2(감염병 피해에 따른 차임의 특례) 규정을 신설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조세특례제한법 제96조의3(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액공제)의 공제기간을 코로나19 종료일까지로 연장하는 법률 개정안도 제안했다. 앞서 지난 7일 고양, 안산, 시흥, 파주, 광명, 구리, 안성 등 7개 지자체는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대책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지난 10일 경기도에 법률 개정도 이미 건의한 상태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들은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도 모자라 경제적‧정신
의정부시 소속 한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공무원과 접촉한 직원들이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로나19에 확진된 공무원 A씨와 접촉,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무실 직원과 함께 숙직한 직원 등 28명이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지난 12일 가족 1명이 발열 등의 증상으로 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자 다음날 의정부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의정부시는 A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A씨는 외부 현장점검, 구내식당·커피숍 이용, 숙직실 근무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접촉한 직원 28명은 진단 검사를 거쳐 자가 격리 조치했다. 또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도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구내식당은 클린존인 만큼 나머지 직원들도 모두 음성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