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관련한 우리은행의 입장을 반박하며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행장 등 현 경영진의 책임을 언급했다. 사안을 인지했음에도 당국과 이사회에 알리지 않는 등 늑장 대처로 일관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 금감원이 '엄정한 조치'를 예고한 만큼, 임 회장도 책임을 피해가긴 어려울 전망이다. 26일 금감원은 설명자료를 내고 손 전 회장 부당대출과 관련된 우리은행의 해명을 반박했다. 은행이 자체 감사 등을 통해 사안을 인지했음에도 상당 기간 동안 공시 및 보고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번 사안이 적발되자 "여신심사 소홀에 따른 부실에 해당해 금감원 보고 의무가 없고, 뚜렷한 불법행위도 발견되지 않아 수사의뢰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후 금감원이 이번 검사결과 보도자료를 배포한 직후인 지난 9일 대출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 모 전 본부장 및 차주를 수사기관에 고소했으며, 지난 23일에야 이번 사안 관련 금융사고를 금감원에 보고하고 누리집에 공시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1∼3월 자체감사, 4월 자체징계 과정에서 범죄혐의 및 관련 사실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수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되면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은행들이 일제히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금융사고로 인한 내부통제 미흡 책임 등 변수가 많아 연임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 회장의 제왕적 권한을 언급하며 은행권의 지배구조 문제를 정조준한 만큼, 최종 선임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기 힘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된다. 통상적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행장 임기는 기본 2년 이후 1년씩 추가된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제외한 모두는 첫 임기다.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전임 행장의 잔여 임기를 물려받았다. 올해부터 도입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하는 만큼, 은행들은 다음 달부터 인선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이 은행 및 금융지주의 이른바 폐쇄적인 CEO 선임 절차를 지적하면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상권 육성을 돕기 위한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 설명회’를 열었다. 26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개최된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는 국민은행, KB국민카드, 한국신용데이터, 한국평가정보, 하이퍼리서치 등이 함께 구축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 저장소로, 사업 환경과 소비·유통 시장 변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소상공인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소상공인 데이터레이크’가 보유한 소상공인 특화 데이터를 설명했으며 ▲상권 진단 ▲문제점 발굴 ▲상권 활성화 방안 도출 등 소상공인에 유용한 데이터 활용 방안도 공유했다. 특히, ‘금융자산’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해 보유 자산에 따라 변화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하는 소상공인의 대응 및 발전 가능성을 조명했다. 과거 카드 매출 데이터를 위주로 상권을 분석한 것과는 다르게 은행 데이터를 활용해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육창화 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이번 설명회가 소상공인 대상 정책 지원으로 이어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은행이 보유한 국내 최고수준의 금융 데
김대종 세종대학교 교수가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그래야 불확실성이 해소돼 주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26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정책토론회’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대만은 금투세 발표만으로 주가가 40% 폭락했다. 대만, 싱가포르, 홍콩, 중국은 모두 금투세가 없다”며 “한국은 증권거래세, 양도세, 소득세를 모두 받는다. 금투세까지 추가하면 종합주가지수는 30%이상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식투자자 1400만 명중 1% 정도가 금투세에 해당되지만 1%가 소유한 주식은 전체주식 중 30% 정도"라며 "1%가 한국 주식시장을 이탈하면 한국 코스피시장은 30%이상 급락한다"고 강조했다. 금투세 시행이 사모펀드의 세율을 낮출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미국은 증권거래세를 없애고 양도세 20%만 부과하며 주식투자 전체기간 동안 손실 본 것을 모두 제외해주지만, 한국 금투세는 개인에게만 부과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제외된다"며 "금투세가 시행되면 사모펀드 세율이 45%에서 22%로 낮아져
신한카드가 올해 말까지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주 코스 투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제주도 관광 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2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KLPGA 제주 코스 투어’는 18홀 골프 라운드 3회, 숙박 2박을 포함해 총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KLPGA 경기가 진행되는 제주도 명문 골프장 3곳에서 라운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표 여행지인 제주도 여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엘리시안 제주 파인(Pine) & 레이크(Lake) 코스 ▲롯데스카이힐 스카이(Sky) & 오션(Ocean) 코스 ▲블랙스톤 제주 이스트(East) & 사우스(South) 코스에서 18홀 게임을 각 1회씩 즐길 수 있다. 선택하는 객실, 인원 수, 일정에 따라 ▲엘리시안 제주콘도 패키지 57만 5800원부터 ▲롯데스카이힐 제주 아트빌라스 패키지 75만 5800원부터 ▲블랙스톤 제주호텔 패키지 59만 5800원부터 차등 적용되며 예약 시 최종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그린피, 카트피, 숙박료 및 개별소비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캐디피, 항공, 렌터카, 식사 등은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하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개최한다. 26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저녁 7시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임영웅이 직접 녹색 그라운드 위에 올라 선수로 출격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자타 공인 연예계 축구 원톱 임영웅을 필두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이 주장으로 결성된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친다. 최근 방송에서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을 보여준 임영웅과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한 레전드 축구선수 기성용은 물론 역대급 라인업의 선수들이 모여 그라운드 위 멋진 승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일 축구 경기 실황은 물론 대전월드컵경기장 현장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은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이번 대회의 선수 라인업과 티케팅 등 상세한 경기 정보는 하나은행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임영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을 모두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기로 했다. 임영웅은 지속적인 선행과
흥국화재가 디지털 음성분석 기술을 활용해 전화가입 통화품질모니터링 자동화 시스템(Auto Quality Assurance)을 구축했다. 26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이번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전화상담을 통한 보험가입 시 통화품질모니터링에 소요되는 평균 시간이 40분에서 10분 이내로 대폭 줄었다. 고객이 보험가입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단축됐다. 해당 시스템은 음성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과 보험설계사 간 통화녹취 내용을 분석하고, 보험계약 체결 과정에서 안내사항이 제대로 전달됐는지 살펴보고 통과 여부를 검토한다. 필수안내사항이 빠짐없이 전달됐다면 ‘통과’,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보완’으로 판단하며 보완 판정을 받은 계약 건에 대해서는 사람이 직접 음성녹취를 듣고 모니터링을 다시 진행한다. 현행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전화를 이용한 보험계약 건의 20% 이상은 반드시 통화품질모니터링을 거쳐야 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음성녹취를 들으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건당 40~50분 정도가 소요됐다. 하지만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모든 전화가입 건에 대해 모니터링이 가능해졌으며 소요시간도 10분 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고객 대기시간을 줄
경기경영자총협회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직무 경험이 없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직무 적성에 맞는 기업을 발굴해 다양한 일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6일 경기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수도권 및 강원권역 일경험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확대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신규 직무 발굴과 네트워크, 홍보 및 성과 확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청년 취업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다수의 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이 마케팅, 해외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호텔·관광, 드론, AI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무를 발굴하기 위해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넓히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관련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기업모집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청년 또는 기업은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5G 특화망 솔루션의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을 획득하며 미래 산업의 필수 요소로 평가받는 5G 특화망 사업을 본격화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국산 네트워크 장비 인증’은 국내에서의 개발·생산 여부를 심사해 부여하는 인증으로 공공 기관에 제품 공급시 증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5G 특화망 관련 핵심 기술력 내재화를 공인받았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5G 특화망은 공장, 빌딩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뛰어나 ▲디지털 및 AI전환(DX·AX)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 산업 혁신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받은 5G 특화망 솔루션은 기지국 장치(RAN), 5G 코어(5G CORE) 등 기존 5G 통신 장비가 담당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나 안정성 등을 개선할 수 있어 운영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뛰어난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 수요와 설치환경에 최적화한 맞춤 5G 특화망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보안이 중요한 고객을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톱3에 진입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신반포12차, 천호우성 등 총 1조 6436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도시정비사업 수주 톱3로 올라서게 됐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동, 총 1750세대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 원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시켰으며, 최대 단지인 이문4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에 약 4000평 규모의 초대형 중앙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1만 평에 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혁신적인 외관, 커뮤니티 평면특화로 전농8구역을 신(新) 랜드마크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