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THE Health)'가 수면 중 호흡 소리만으로 수면의 질을 측정해 분석해 주는 '수면 분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12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더헬스'는 삼성생명이 2022년 4월 론칭한 맞춤형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2주년을 맞아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 서비스와 UI·UX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숙면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의 수면 건강을 위해 에이슬립과 협업해 '수면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잠자는 동안의 소리를 기반으로 '깊은 잠, 일반 잠, REM 수면' 시간을 각각 분석해 종합 점수를 매긴다. 소리만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수면 중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지 않아도 휴대폰만 있으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종합적인 수면의 질이 낮다면 숙면에 도움이 되는 정보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1주일간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주간 미션 코칭을 활용해 수면 건강 향상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가장 얕은 수면 단계인 램(REM) 단계에서 알람을 울려 개운한 기상을 돕는 'AI 스마트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
KB국민은행이 기업고객의 간편인증수단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KB국민인증서(기업)’을 출시했다. 12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국민인증서(기업)는 사업자등록증명원,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 복잡한 증빙서류를 영업점 창구에 직접 제출 할 필요 없이 모바일 앱·웹, PC 등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확인기관으로서 법인 대표자의 명의를 확인해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KB국민인증서(기업)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인증서(기업)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인증서를 복제해 공유하는 방식이 아닌 업무별로 지정하고 권한을 설정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직원간 비밀번호 공유를 하지 않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기존 인증서보다 길고, 별도 보안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증서 위변조를 방지해 이용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업고객의 편익 증진을 위해 기업 공동인증서 이용고객이 부담해야 했던 최대 11만 원의 발급 수수료를 시행일로부터 2년간 면제한다. 한편, 2019년 7월 국민은행이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약 1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11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1억 7101만 7551원으로, 여섯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된다. 롯데카드는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해 왔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이다. 1호점 개소 이후 지난 4월까지 1066가족이 소아암 쉼터를 1만1143회 방문해 이용했다. 또한,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3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047만 7896원도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10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이어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 3208만 4674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웃에 대한 따뜻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Sh수협은행이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어업인 경제활성화 및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지원을 위한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박경철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업인과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해당 기금으로 어촌체험휴양마을과 민간기업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관광모델 및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관광소득 창출을 통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해당 기금은 최근 이상기후와 바다 환경의 변화로 수산물 어획량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응원하고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지원을 통해 어촌지역 관광이 활성화되고 어업인들에게는 어업 외 추가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모든 어촌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수협은행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 A씨는 한 온라인 대부중개플랫폼을 통해 불법 사채업자로부터 급전을 빌렸다. 2022년 11월부터 약 3개월간 7회에 걸쳐 총 290만 원을 차용했는데 14~28일 동안 584만 원을 상환해 이자율이 782~4461%에 달했다. 게다가 A씨가 대출기간 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자 불법 사채업자는 채권추심에 활용할 목적으로 확보한 A씨의 상의 탈의 사진과 전신 나체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사채업자는 실제 본인의 SNS 계정에 A씨의 나체사진을 게시한 뒤 이를 캡처한 사진을 A씨 및 A씨의 친구, 가족, 지인 등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이 검찰·경찰, 법률구조공단과 공조해 불법대부계약 피해자에 대한 2차 소송지원에 착수한다. 1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소송지원 대상은 A씨를 포함한 8명으로, 이 중 검경으로부터 협조받아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 3명에 대해서는 즉시 대부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법률구조공단의 공익소송 절차에 따라 신속히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피해자들은 연 556∼4461%에 달하는 초고액 이자를 요구받거나 나체사진을 전송하면 상환
공간관리 전문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자산관리(PM) 및 시설관리(FM) 재수주에 성공했다. 에스엔아이는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 자산관리 및 시설관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그간의 우수한 관리 역량과 다양한 관련 분야에서 쌓아온 수주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입찰에서 업계 경쟁사들을 제칠 수 있었다는 것. 에스앤아이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준공부터 현재까지 자산관리 및 시설관리를 총괄했다. 에스앤아이는 이번 재수주를 계기로 자산관리, 시설관리 외에도 새롭게 론칭한 공간관리 전문 솔루션 ‘샌디(SANDI)’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기업과 상가 등 임차인들의 사내 복지 및 공간 편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입점한 샌디 솔루션은 무인 우편 키오스크, 세차 서비스, 캡슐 커피 서비스 등이다. 이 외에도 화재 사고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진압할 수 있는 전기차 화재 진압 솔루션과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솔루션까지 추가로 선보이며 공간 이용자들의 안전 관련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금융센터는 총 높이 289m에 지상 63층, 지하 4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다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와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가 '사회복지 실천과 다양성의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세종열린특강을 진행했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근 대두되는 다양성 문제에 대한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채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사회복지와 다양성 ▲문화와 정체성 ▲문화적 역량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사회복지학에서 다양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가 삶의 기회의 차이 및 사회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화학습, 문화적 정체성 등의 문화 관련 개념들을 설명하며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배경이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문화적, 언어적 장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며, 당사자의 관점에서 다양성의 이슈를 인지하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인식하는 자세를 가지고, 그 후에 다양성 관련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문화적 역량은
금융감독원이 100억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우리은행 지점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와 관련해 오는 12일부터 현장검사를 나갈 예정이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지 이틀 만에 긴급 검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한 지점에서 100억 원 상당의 대출금 횡령 사실을 파악하고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해당 지점의 대리급 직원 A씨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뒤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고, 60억 원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대출 과정에서의 이상 징후를 포착해 횡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드러나자 A씨는 전날 경찰에 자수했고, 은행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횡령금 회수를 위한 구상권 청구와 A씨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2년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소속 차장급 직원이 약 71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1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우리은행은 조직개편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오르면서 낮아진 밸류 부담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31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이사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 이익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데 실적 전망치가 상승하며 밸류 부담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하반기 코스피 예상치는 최소 2500에서 최대 3100선으로 3분기가 고점이고 4분기에는 차익실현과 함께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코스피 지수인 2700선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이 10배 정도 되는데, (기업 실적 개선으로) PER이 11배로만 상승해도 코스피 지수는 3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의 기본 전제로 원·달러 환율 및 유가 안정을 지목한 그는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추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글로벌 증시에 대한 인공지능(AI)의 주도력이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한국도 AI 및 퍼스널 기기의 성장 가능성에 동참하면서 반도체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기회가 올 것으로 분석했다. 김 이사는 "글로벌은 AI 기술 인프라와 퍼스널 기기로 이슈가 확대될
우리, 신한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제4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뛰어들 조짐을 보이면서 새로운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경쟁이 시중은행들 사이의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인터넷은행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을 입증한 영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오는 3분기 중으로 제4인터넷은행 선정을 위한 인가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제4인터넷은행 출범을 위해 나선 컨소시엄은 유뱅크, 더존뱅크, KCD뱅크, 소소뱅크 등이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시중은행들이 지분투자의 형태로 제4인터넷은행 인가전에 참전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KCD뱅크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신한은행은 더존뱅크에 지분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농협은행도 최근 복수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형 은행들이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기존 인터넷은행 3사(케이·카카오·토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비대면 영업을 기반으로 한 비용 절감과 금리 경쟁력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인터넷은행 3사는 올해 1분기 일제히 사상 최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