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거래소 출입 기자단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간 간담회를 재개했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간담회는 이날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공휴일 제외)에 거래소 서울사옥 마켓스퀘어 4층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KB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신한투자증권 ▲LS투자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 9개 증권사가 돌아가면서 참여한다. 간담회는 각 증권사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기자들이 이를 질의하는 형태로 운영될 방침이며, 특정 상품 홍보를 제외한 밸류업·지수 전망 등 시장 주요 현안에 관련된 내용들로 꾸려진다. 거래소 측은 “취재 및 업계 정보 공유와 거래소 출입 기자단과 증권사 간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참석해 직접 발간한 ‘3분기 3100P 찍고, 4분기 차익실현’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이 기대되며, 이에 힘입어 코스피가 3분기에는 박스권을 탈피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를 2
신한은행이 효성티엔에스, LG CNS와 AI(인공지능) 기술이 확대 적용된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생성형 AI 모델 공동개발 ▲AI & Digital Device 연계를 통한 Unmanned Banking 고도화 ▲AI 신기술 테스트 및 상시 협업 플랫폼 운영 등 AI 기술을 금융에 적용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업과제들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와 사람의 공존’을 컨셉으로 하는 새로운 영업점 환경을 구축하고, AI와 사람이 함께 더 나은 고객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는 금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영업 현장 여러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 되는 점을 고려해 3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신한은행 디지로그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발굴된 과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생활’을 고객들께 선사하고 고객경험을
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와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일명 ‘알뜰폰 사업자’)’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양 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알뜰폰 사업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올해 안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은행 고객의 통신 니즈를 파악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차별화된 금융통신 상품과 서비스 개발 ▲알뜰폰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 창출 등 성공적인 알뜰폰 사업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 부수업무 공고 이후 금융권 첫 주자로 알뜰폰 사업에 진출하는 우리은행은 통신업계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이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스마트폰 기반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이동통신과 금융의 협업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우리은행과 LG유플러스는 양사의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C카드가 컬리와 협업해 선보인 '컬리카드'가 3040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BC카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컬리카드’가 최근 누적 발급좌수가 10만 좌를 돌파했다. 발급 좌수가 증가하면서 카드 이용액도 최초 출시월 대비 월 평균 20%씩 증가했다. 전체 발급고객 중 여성이 81%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는 3040세대가 55%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거주지는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거주자가 67%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 포함 온라인 결제 비율이 약 46%를 차지했고 이어 음식점, 병원, 백화점, 마트 등 순으로 높았다. 단순히 컬리 이용 외 일상 영역 결제에도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는 컬리카드의 혜택과 사용 편의성 장점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컬리 내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2% 적립금을 쌓을 수 있다. 먼저 기본 5%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1만 5000원(30만 원) ▲2만 원(50만 원) ▲4만 원(100만 원)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스 등급에 따라 최대 7% 추가 적립금이 제공된다. 컬리 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
NH농협은행 IT부문 임직원 및 IT사랑봉사단이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10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진행된 일손돕기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병해충 예방 및 열과 방지 등 상품성 확보를 위해 6월 초까지 완료해야 하는 복숭아 봉지 싸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황재현 IT부문 부행장은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농촌지원활동으로 농업인의 곁에 있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알파 플러스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1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두 가지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알파 플러스 신한카드를 발급받고 2만 원 이상 이용 시 해외주식 상품권 2만 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포인트 적립 계좌를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설정 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신한투자증권 신규 고객에게는 국내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내에 해당 카드 발급 고객 대상으로 주식담보대출 금리 우대(0.5%)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과 신한카드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알파 플러스 신한카드’는 편의점·통신 요금·커피전문점 등 특별 가맹점 이용 시 사용 금액의 최대 5%, 대형마트와 백화점, 주유소 이용 금액의 3%를 적립해 준다. 월 최대 적립금은 4만 원(연 48만 원)이다. 카드 포인트를 소액 투자 서비스와 연결할 경우 매월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며, 카드 발급 후 배정되는 전담 디지털PB에게 투자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의 고객 관심사 기반 실시간 큐레이션 서비스 ‘발견’탭에 ‘재테크’와 ‘오토’ 큐레이션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10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디지로카앱 발견탭은 다양한 데이터로 고객 관심사를 실시간 분석해 콘텐츠, 상품, 혜택 등을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다. 발견탭 재테크는 고객 생애 주기, 투자 성향에 맞는 최신 투자 정보를, 오토는 차를 사고 탈 때 필요한 모든 혜택을 탭에서 빠르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테크에서는 고객 관심사의 투자 이슈에 맞춰 추천 주기를 단축한 속도감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인기 재테크 영상 콘텐츠 ▲오늘의 경제 뉴스 ▲공모주, 부동산 청약 정보 등 투자 정보와 전문가 추천 금융상품, 국내외 주식 종목, 부동산 매물도 보여준다. 생성형 AI가 부동산 궁금증에 즉답해주는 ‘부톡 부동산 GPT(부토기)’ 및 AI가 조건에 맞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토에서는 매월 저렴한 요금으로 신차를 구매하고 할부 기간이 끝나면 반납할 수 있는 ‘환승오토 카드할부’ 등 오토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장기렌터카 신청 시 한도 없는 차량가 3.5% 캐시백을 제공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사내벤처팀이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ICT 콘텐츠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2024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은 경일대에서 주관하고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산업·대학교·연구소가 협력해 대한민국 콘텐츠 기반 기초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투자를 연계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결성된 국민은행의 사내벤처팀(팀명 ‘환급나라’)은 이번 대회에서 중소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금 환급’을 주제로 참신한 콘텐츠(플랫폼)를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콘텐츠는 지난해까지 KB 소호컨설팅 업무 담당자였던 이경구 환급나라 리더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체감하면서 중소기업 세무환급 지원을 위해 개발했다. 중소기업은 환급나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종업원 고용에 따른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환급나라팀은 연내 독립회사 분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분사 이후 국민은행과 세무 관련 업무제휴 및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 상금 1000만 원을 국군장병들이 전역 후 사회에 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국방부에 기부할 예정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보험사들이 여행자보험을 통한 고객 유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사고 환급금'을 내세운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금융당국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이를 두고 통상적인 마케팅에 대한 지나친 간섭으로 보험사들의 상품 개발에 족쇄를 채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최근 해외여행보험의 '해외여행 중 여권 도난·분실 추가체류비용 특약'에 대해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오는 19일부터 판매될 예정인 해당 특약은 해외여행 도중에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하는 경우, 계획된 여행 기간을 초과해 발생하는 해외 현지에서의 추가 체류비용을 보장한다. 삼성화재는 최근 여행자보험에 동반 가입자 할인 혜택을 신설했다. 두 명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10%, 세 명은 15%, 네 명 이상은 20% 저럼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특약 가입 시 항공기 결항 및 지연 사실을 안내하고, 지연 시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해외여행 정상화 이후 여행객이 늘면서 보험사들도 특약이나 보험료 할인 등을 통해 여행 관련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보험 가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이하 NSDS)의 개발·구축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NSDS 구축에 앞서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내부통제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3차 토론'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전산화와 제도개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날 "NSDS와 효과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을 동시에 개발하고 다수 기관투자자 시스템과 연계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NSDS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0개월 내인 내년 3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투자은행(IB) 등 공매도 주문을 넣는 개별 기관이 자체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막는 내부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에선 NSDS를 운영해 기관의 대차 잔고 범위를 초과하는 매도주문을 잡아낸다는 게 골자다. 두 시스템을 서로 연결해 데이터를 검증하는 환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기관 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내부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