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가 베트남 최대 리테일 유통기업인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의 외연 확장을 가속화한다. 3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모바일월드’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29일 베트남을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모바일월드’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전략적 금융파트너로서 양사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모바일월드’는 베트남 현지에 5500개가 넘는 유통망을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제품 판매는 물론 슈퍼마켓, 약국 체인 등을 운영하는 베트남 1위 리테일 유통기업이다. 작년 6조 6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호치민 거래소에서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 약 5조 원 규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자제품 할부 구매 프로세스 간소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모바일월드’의 1800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신용대출과 임직원들을 위한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월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및 BNPL 서비스도 내
우리금융그룹이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제1호 법인기부자로 이웃사랑성금 150억 원을 전달했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희망 나눔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성금 모금캠페인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4497억 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캠페인 출범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광화문 광장에 자리 잡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함께 했다. 이날 우리금융과 삼성 등의 기부로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14.5도로 출발했다. 나눔 목표액의 1%인 약 45억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우리금융의 150억 원은 3.3도의 열기를 더하며 나눔의 불씨를 지폈다. 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억 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590억
하나은행이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손님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손님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횟수에 제한 없이 타발송금수수료를 면제해 주며, 2025년 12월 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을 매월 제공한다. 또한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한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을 통해 '하나 밀리언
하나증권이 손님들의 편리한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에 따라 미국 달러와 유로화를 시간 외 환전과 비영업일에도 24시간 전면 실시간 환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외 엔화, 위원화, 홍콩달러 등은 정규 환전 시간인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환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오전 2시부터 오전 6시와 비영업일 환전 시 시간 외 수수료(외화매수·매도 시 ±0.2% 가감)가 적용된다. 하나증권의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은 차액 정산 등 번거로움 없는 실시간 해외주식 투자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간 외 환전(오전 2시부터 오전 6시 등) 시 괴리가 발생해 재환전 처리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변종문 하나증권 FX솔루션실장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모든 손님에게 조건 없이 더 나은 환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손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은행이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출시했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토스페이 적금’은 6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최대 월 3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연 2.5%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4.5%다. 우대금리는 ▲상품 가입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일 경우 0.5%p ▲신한은행을 연결계좌로 등록하고 토스페이 결제·충전한 실적이 월 1회 이상인 경우 월별 0.5%씩 최대 연 2.0%p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토스페이 연계 전용 상품으로 토스 앱을 통해 ‘신한 SOL뱅크’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으며 2025년 6월 말까지 20만 좌 한도로 판매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금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토스페이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 모두에게 토스포인트 2000원을 제공하며, ▲적금 잔액 30만 원 달성 시 1500원 ▲적금 가입 후 3개월 유지 시 1000원 등 최대 2500원의 토스포인트도 추가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한은행이 야놀자와 함께 금융 및 여행 데이터를 결합·분석한 사례로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국세청 공동주최로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가명처리 기술 ▲활용사례 등을 발굴하고 가명정보에 대한 인식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추가정보의 사용,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뜻한다. 신한은행은 ‘야놀자’와의 협업을 거쳐 ‘금융 및 여행 데이터 결합·분석 사례’를 제시해 금융권 가명정보 활용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는 점을 인정받아 활용사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객 세분화 및 맞춤제안 발굴 ▲금융거래와 여행소비간 상관관계 분석 ▲금융·여행분야 고객의 생애주기 예측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고 있으며 분석 데이터를 금융과 여행을 결합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비금
우리금융그룹이 단순 뱅킹 앱을 넘어 전 그룹사 핵심 서비스를 모두 담은 유니버설뱅킹 앱 NEW(뉴) '우리WON뱅킹’을 새롭게 출시했다. 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5년 만에 전면 재구축된 NEW ‘우리WON뱅킹’은 기존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을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예금·대출 등 은행의 고유업무 외 증권, 보험 등 금융·비금융서비스를 포함하는 유니버설뱅킹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기존에 은행고객은 우리은행 앱을, 카드고객은 우리카드 앱을 따로 설치해 이용했었지만, 앞으로는 따로따로 접속할 필요없이 NEW ‘우리WON뱅킹’하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고객은 NEW ‘우리WON뱅킹’에서 그룹사의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화면에서 찾아서 이용할 수 있으며, 그룹사 통합 포인트 ‘꿀머니’도 전 그룹사에서 통합사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 급여통장 이용 고객이 증권사 CMA 가입을 원하면 별도의 증권 앱을 설치 없이, 같은 화면에서 바로 우리투자증권 CMA 계좌를 개설해 여유자금을 더 높은 금리로 운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은 ‘금융의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제공한다’는 사용자 중심의 UX(고객경험) 설계를 적용
KB금융그룹이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AI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을 개최했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는 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경험(Experience)을 넘어 탐구(Explore)하고 확장(Expansion)하자’를 주제로 열렸다. KB금융 전 계열사의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임직원 200여 명과 삼성SDS, IBM, AWS, MS 등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개발자세션Ⅰ(AI·디지털) ▲개발자세션Ⅱ(테크) ▲파트너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개발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주요 계열사의 신기술과 디지털 개발 사례가 소개된 개발자세션Ⅰ·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 슈퍼앱 전략·임베디드 금융 강화를 위한 API인프라인 KBaaS 등이 소개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저감 방안,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혁신 방법 등을 각 계열사 개
Sh수협은행이 임직원의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Sh수협은행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을 개최했다.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1년간 기증한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서 직접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수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수협은행 임직원들은 매년 2~3만여 점의 기증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아름다운가게 일일판매원인 ‘활동천사’로 활약하며 뷰티플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임연숙 수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수협은행 임직원들의 나눔과 기부문화 실천 외에도 어촌지역 소외이웃과 상생이라는 수협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자원재활용의 생활 속 실천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ESG경영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회에서 예금자보호한도를 상향하기로 합의하면서 자금 유치를 둘러싼 금융권의 경쟁으로 인해 예·적금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 인하분이 반영되면서 금융권의 수신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당장의 금리 경쟁은 활발하지 않을 전망이다. 2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고 예금자보호 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를 이룬 만큼, 향후 전체회의 및 본회의도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할 경우 고객이 맡겨둔 돈을 정부 또는 위탁기관이 보장해주는 제도다. 한도 상향 시 리스크는 크지만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어 금융권 간 수신금리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금융당국이 진행한 연구용역에서는 예보 한도를 1억 원으로 올리면 저축은행 예금이 16~25%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금융권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저축은행의 고금리 상품이 자취를 감추고 있어 2금융권으로의 자금 이동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