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프리미엄 ETF’ 시리즈 3종 순자산 총합이 1조 원을 돌파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6956억 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각각 3029억 원, 555억 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 전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한 커버드콜 ETF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를 더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또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국내 최초 매월 중순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ETF로 주목받고 있다.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배당+
하나은행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ESG 컨설팅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ESG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ESG 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하고, ▲ESG ▲재무·세무 ▲기업승계 ▲M&A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특히 '기업ESG컨설팅팀'의 ESG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ESG 컨설팅 서비스는 ▲ESG 정밀진단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ESG 내재화를 위한 임직원 교육 및 세미나 개최 등 중소기업의 규모·업종·사업별로 나누어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해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기후변화 대응 등 중장기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EU(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장들과 만나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않는 물가로 인해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창용 한은 총재를 초청해 은행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 총재와 조용병 연합회장, 16개 사원은행(산업·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토스뱅크)의 행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11차례 동결한 5월 통화정책방향의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금융·경제 주요 이슈 및 은행권의 건전성·유동성 관리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
신한은행이 지난 24일 ‘하반기 시장 변화에 따른 퇴직연금 자산배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2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퇴직연금 세미나는 신한투자증권·신한자산운용과 공동으로 주관해 신한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 실무자 등 약 15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및 글로벌 자산 시장 전망 ▲금리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제안 ▲자산배분 사례 소개 ▲개인연금 활용한 은퇴설계 등 효율적인 퇴직연금 운영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고객은 “퇴직연금 관련 기업의 자산배분 전략과 더불어 개인의 은퇴설계 방법까지 한번에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제 자산배분 우수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정부 탄소중립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100조 원의 녹색금융 공급에 나선다. 또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기업 대상의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특화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창립 48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사업 방향 계획을 밝혔다. 우선 신보는 오는 2030년까지 향후 7년간 녹색금융 100조 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목표 금액은 지난 5년간 녹색금융 공급금액의 연평균 성장률(11.1%)과 녹색금융 확대 의지를 반영해 설정했다. 올해 11조 10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 17조 900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공급액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녹색경제활동 영위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우대 지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보증(G-ABS)을 최초로 발행하는 등 녹색금융 지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한국부동산원과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제조업체에 최대 10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최장 5년 보증료율 차감(0.3~0.5%p)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지방 균형 발전을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올해를 새마을금고의 신뢰와 명예를 되찾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새마을금고 창립 제6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백년대계를 향한 힘찬 발걸음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김 회장과 주요 임직원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 순서로 진행됐다. 5월 25일은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동시에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온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고 투명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대외공신력을 제고할 것을 천명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마을금고인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그려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계·두레·향약·품앗이 등 우리의 전통적인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1963년 5월 25일 경남 지역에서 시작된 새마을금고는 총자산 287조 원, 금고 수 1284개 규모(2024년 4월말 기준)로 성장했다
세종대학교가 민태기 박사를 초청해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27일 세종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된 포럼에서 민 박사는 “놀랍게도 아인슈타인이 주목받던 1920년대 바로 그 시점에, 우리나라에도 상대성이론이 전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방방곡곡에서 순회강연이 열렸고,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주요 일간지와 잡지들은 연이어 새로운 과학의 탄생을 지면에 올렸다"며 "최신 이론이었던 양자역학도 다뤘다. 놀랍게도 이미 100년 전의 일”이라고 부연했다. 민 박사는 “조선의 언론들은 아인슈타인이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 전하며 아인슈타인 붐을 이끌었다"며 "아인슈타인의 일본 방문은 이처럼 엄청난 관심 속에 진행됐고, 조선에서 아인슈타인과 상대성이론은 지식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양으로 인식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30년대, 세계 과학계의 트렌드는 단연 양자역학으로 1932년 하이젠베르크, 1933년 디랙과 슈뢰딩거가 노벨상을 받으며 양자역학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양자론은 서서히 자리 잡고 있었다"며 "이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양자론을 흡수한 조선의 과학자들은 1920년
금융당국이 전환사채 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환사채 발행·유통 공시를 강화하고 전환가액을 과도하게 낮춰잡는 경우도 막는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대해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환사채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 국내의 경우 콜옵션(미리 정한 가액으로 전환사채 등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 리픽싱 조건(주가 변동 시 전환가액을 조정) 등과 결합해 중소·벤처기업의 주요한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발행·유통과정에서 시장의 감시와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콜옵션·리픽싱 등 다양한 부가조건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앞서 지난 1월 발표한 '전환사채 시장 건전성 제고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환사채의 공시강화 및 전환가액 조정(리픽싱·refixing) 합리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규정변경예고 이후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증권선물위원회·금융위원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3분기 중 시행될
KB국민은행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240여 개 기업의 참여 속에 막을 열었다. 2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부터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수가 118만 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현재까지 총 530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가해 9만 6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3만 8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기록햇다.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및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해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람회 현장에는 ▲면접관 입장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면접 스터디존’▲취업컨설팅관 ▲박람회 참가기업의 채용설명회 및 전문가
스마트폰 출시 이후 증권사들이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 공을 들이며 찬밥 신세로 전락했던 WTS(웹트레이딩시스템)가 최근 들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편의성과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만큼, 증권사들이 보유한 기술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WTS '토스증권 PC' 출시를 앞두고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자사 MTS의 강점인 직관적인 사용자경험을 살려 PC에 최적화된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올해 안으로 WTS를 재출시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보다 앞선 지난해 상반기 네이버웨일과 함께 WTS '신한 간편투자 웨일'을 출시했다. 지난 14일 다운로드 수 1만 3000건을 넘겼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안으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재출시된 KB증권의 WTS '마블 와이드'는 출시 1개월 만에 이용고객 수 32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 3월 누적매매거래액 3300억 원을 넘겼다. 마블 와이드는 윈도우·맥 운영체제와 호환되고, 태블릿PC에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WTS를 재출시하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