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펫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수의사업계와 함께 반려동물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의료복지를 강화에 나선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2일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및 의료복지 강화를 위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펫보험을 통해 진료비 부담을 줄이면 반려동물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펫보험 활성화, 보험사와 동물병원의 상생 등을 위해 보험금 청구서류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과도한 보험금 청구 서류 요청이 비전문적인 자가진료로 이어져 동물학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반려동물의 선진화된 양육문화와 동물복지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펫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펫보험 활성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 수의사 전문성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양육자의 잘못된 자가 진료로 건강이 악화하는 경우를 방지하고 생명으로서 더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확립할 예정이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가장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선택한 펫보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달(3.62%)보다 0.03%포인트(p) 하락한 3.59%다. 코픽스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으나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4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8%로 전월 대비 0.03%p 떨어졌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3.19%로 0.05%p 낮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모든 고객들에게 1인당 300만 원씩 보장되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15일 금융감독원 주관 간담회에서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민생지원 모범사례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객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우리은행이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다. 우리은행의 모든 고객이 신청할 수 있으며, 보상한도액은 피보험자 1인당 최대 300만 원이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문자 등으로 피해자를 속여 돈을 빼앗아가는 범죄행위로서 그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 유형으로는 ▲대출빙자형 ▲기관사칭형 ▲지인사칭형 ▲기타 속기 쉬운 보이스피싱이 있다. 최근에는 경조사 안내, 택배 수령, 무료 건강검진 등을 위장한 메신저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고지서에 부착된 QR코드를 위조해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는 사례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전화나 문자 등으로 대출을 권유 받았을 때에는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파인’에서 실제 존재하는 금융회사인지 확인을 해보거나,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수상한 링크, 첨부파일 등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며,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쇄신에 나선다. 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부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
하나은행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해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을 축하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의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무인환전기와 STM기 설치했다. 또한 이번 이전 개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이번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출장소, 공항 내 하나은행 환전소 사진을 찍고 공유하거나 댓글을 단 손님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교환권을 지급한다. 또 비대면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범죄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경찰 수사를 지원한다. 금감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사협의회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민생침해 보험사기에 수사력을 집중하기 위해 보험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금감원 등이 그동안 축적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수사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금감원과 업계는 병원·브로커 연계 조직형 보험사기나 자동차 고의충돌 등 최근 보험사기 동향을 경찰과 공유할 계획이다. 경찰 관할 지역 내 보험범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수사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예컨데 부산에서는 지난해 병원·브로커가 공모해 질병치료를 가장한 피부·미용시술 등 조직형 보험사기가 성행해 관련 조직이 다수 검거됐다. 제주의 경우 렌터카를 이용한 고의충돌 등 보험사기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금감원이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한 후 수사 의뢰한 사건의 수사도 지원한다. 경찰은 지난해 1월 이후 금감원이 수사의뢰한 사건 중 약 100건에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모니모'의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금융사 사이에서 슈퍼앱 경쟁이 새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12일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제휴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을 선정했다. 양 사는 세부 서비스 내용을 확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한 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이 선보일 서비스는 모니모에 국민은행의 수시입출금식 통장을 도입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 경우 선불 충전금 '모니머니'가 아닌 국민은행 통장에서 보험료나 카드 결제대금을 납입할 수 있게 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임에도 연 3% 수준의 높은 이자를 제공해 가입자를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해당 통장을 기반으로 결제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체크카드 출시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비슷한 서비스로 지난 2022년 네이버페이와 하나은행의 제휴로 출시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이 있다. 해당 통장은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계좌 개설한도(50만 좌)를 모집해 신규 개설이 중단됐다.
Sh수협은행이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와 공동으로 충청남도 보령 원산도 해변에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1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유재훈 예보 사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약 11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 약 5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스티로폼 등 섬내 침적 쓰레기 100여 포대를 수거했다. 수협은행은 매월 ESG 경영 협약을 맺은 기관, 단체 등과 함께 전국의 어촌마을과 해안가를 찾아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예보의 반려해변 입양 1주년을 기념해 공동으로 추진됐다. 예보는 지난해 원산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보령수협 산하 점치어촌계와 ‘어촌사랑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수협은행과 예보는 플로깅 행사에 앞서 점치어촌계에 어업활동지원금과 마을 발전기금을 각각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으로 약속했다. 강 행장은 이날 행사에서 “예보의 반려해변인 이곳 원산도 해변이 더 아름다운 어촌마을이자 미래 수산자원의 보고로 지속될 수 있
흥국화재의 ‘금융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골목상점이 지난달 28일 100호점을 돌파했다. 15일 흥국화재에 따르면 ‘금융사기 피해예방 지킴이’로 활동하는 소상공인들은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금융사기 피해예방 정보를 담은 팜플렛을 나눠준다. 흥국화재가 제작한 팜플렛에서는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 등 금융감독원에서 선정한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유용한 사이트’ 8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은 개인정보가 노출됐을 때 신규 계좌개설, 신용카드 발급 등을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이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 문자메시지로 인해 개인정보가 새나가거나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하면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정보가 바로 전파된다. ‘휴대폰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통된 전화, 인터넷, 유료방송 등 가입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입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타인이 명의를 도용해 신규가입, 명의변경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휴대폰이나 인터넷이 개통되어 금융사기에 이용되
삼성화재가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착!easy 암보험'을 출시했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착!easy 암보험'」은 순수 보장성 갱신형 상품으로 만 19세부터 70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암치료비 통합 담보를 통해 암의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행해지는 암 치료비를 전부 보장한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모든 종류의 암 치료비를 하나의 담보로 통합해 보장한다. 기존의 암 보험이 ▲수술 ▲표적·면역 항암치료 ▲중입자치료 등 치료방법에 따라 다수의 특약을 개별 가입해야 하고 보장금액이 상이했던 것과 차별화를 뒀다. 또 암 치료비에 집중함으로써 30~40대 고객 기준 월 납입보험료 1만 원대 이하로 가입이 가능해 보험료 부담을 최소화했다. '착!easy 암보험'에는 인슈어테크가 적용돼 고객이 보험을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건강 데이터 활용에 동의만 하면 보험 가입 시 회사에 알려야 할 병원 진료기록과 투약정보 등이 자동으로 가입 심사에 반영돼 건강상태별로 최적의 가격을 제시받을 수 있다. 특히, 질병이 있는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세부 진료기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