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지역의 청솔, 동남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이 아파트 사업주가 일반분양을 추진하자 ‘아파트에 대한 하자보수가 선결돼야 한다’며 분양가 인하를 요구하며 시흥시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29일 시흥시와 임대아파트주민들에 따르면 시흥시 정왕동 소재 720세대의 시화청솔 임대아파트와 동남아파트(730세대)의 사업주인 한국토지신탁과 동남건설이 최근 임대차기간이 만료된 이들 아파트에 대해 일반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입주민들은 “현재 임대아파트에 살고있는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저소득층의 영세민들이다. 해당기업이 기업이윤목적으로 현실에 맞지 않은 분양가를 제시, 주민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 속에 이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이날 오후 시흥시청 앞에서 주거권 쟁취를 위한 집회를 갖는 등 시를 방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주민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이해 당사자들이 풀어야 될 문제지 시에서 나설 입장이 못된다. 하지만 임차인대표와 해당기업간의 임대분양전환협상에서 중재자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화청솔 임대 아파트주민들은 “한국토지신탁이 지난해 12월
시흥시 한나라당 지구당 고문·부위원장단은 29일 오는 4월 실시되는 제17대 총선에서 시흥시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한 이철규(56·경기개발연구원장)씨에 대해 공천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 이들은 이날 발표한 ‘시흥시 한나라당 지구당 고문·부위원장단 선언’에서 “지난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탈퇴한 이 원장의 전력을 들며, 당대표와 공천심사위원은 이 같은 사실을 헤아려 공천을 하지 말 것”을 촉구. 또 “현재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이 원장에 대해 한나라당 입당 자체도 승낙해서는 안되며 만약 경선 대상자에 포함시킨다면 이는 공천규정과 기준을 무시하고 당원의 뜻에 반하는 일로 엄청난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
“작금의 잘못된 현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6일 한나라당 시흥지역 공천을 신청했던 이철규(56) 현 경기개발연구원장은 27일 시흥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17대 총선에서 시흥지역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회견에서 이 원장은“저를 나아주고 키워주고 또 앞으로 뼈를 묻을 시흥에서 대의를 펼쳐 보이고 싶다”며 “시흥지역 한나라당 총선 후보 경선에 출마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 잔여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연구원장 직무를 수행하고 싶었다. 그러나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물론 자신을 아끼는 ‘캠프’식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출마배경 입장을 설명했다. 한편 이 원장은 분구가 예상되는 시흥 ‘갑’(신천권)지역의 공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정규 공학석사학위도 인터넷으로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온라인 공학석사과정인 ‘Cyber Techno 정규 석사과정’을 개설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학원은 시간적 제약으로 대학원 수강이 어려운 산업체 직장인들의 자기개발과 전문적 기술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정규 공학석사학위도 인터넷으로 취득할 수 있는 온라인 공학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신설되는 정규석사과정은 온라인을 통한 전공을 개설한 형태로 정기평가를 위한 출석을 제외하고는 전 과정을 사이버수업으로 수강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원서를 교부하며 공무원 및 이 대학 우수가족회사 임직원에게는 등록금 일부감면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이 대학 원격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01년부터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온라인 기술교육을 실시, 지금까지 7천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계, 전자, 제 어계측, 컴퓨터 등의 순수 공학계열교과를 강의해오고 있다. 이 대학원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도 실습이 가능한 ‘사이버 공학실습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온라인기술교육을 진행해온 경험 있는 교수 위주로 강사진을 구성해 내용 면에서도 해외유명대학의 프로그램에 비해 결
시흥시가 관내 모든 업체에 동등한 입찰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등 변경안을 마련,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변경으로 공사나 용역물품 구입에 따른 수의계약 대상 금액은 종전 3천만∼7천만원 미만에서 2천만원 미만으로 대폭 축소됐다. 반면 공사의 경우 일반 건설업은 현행 7천만∼1억원에서 2천만∼7천만원으로, 전문건설업은 4천만∼7천만원에서 2천만∼7천만원으로 확대됐다. 또 전기·통신, 소방공사업은 3천만∼5천만원에서 2천만∼5천만원으로, 용역 물품계약은 2천만∼3천만원까지 입찰을 실시하게 된다. 시는 그러나 전문 학술용역이나 관외전문기관의 용역수행이 불가피한 경우, 사안의 시급성이나 특수성 등을 고려, 경우에 따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지역에 소재한 모든 업체에 동등하고 공정한 입찰 참여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수의계약 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공개경쟁 입찰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시화공단의 대다수 제조업체가 이번 설 연휴동안 평균 5일간 휴무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상여금 지급업체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내수부진 등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업체들의 어려운 자금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8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시화공단 내 주요 제조업체 212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일간 설 휴무에 들어가는 업체는 66%(139개 업체)로 3일 쉬는 기업은 31%, 6∼7일간 휴무하는 기업은 1개업체로 나타났다. 설 상여금은 기업체의 44%(93개 업체)가 100∼200%지급할 예정으로 50∼100%를 지급하는 업체는 34개 업체(16%), 50% 미만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14%로 나타났다. 반면 아예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25%(55개 업체)로 조사됐다. 또 기업체의 22%가 1만∼3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로 대신했고 이외 5%가 5만원 이상의 선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화관리감시센터는 18일 고장난 집진시설을 방치, 대기오염물질이 방출되면서 때마침 내리던 눈과 혼합돼 분홍색 눈을 내리게 한 혐의로 시흥시 시화공단 화공약품업체 K양행을 검찰에 고발하고 10일간 조업정지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센터에 따르면 K양행은 17일 오전 8시께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세정식 집진시설이 고장난 것을 방치한 채 조업을 진행, 정화되지 않은 오염물질이 40여분간 공기 중으로 비산하도록 한 혐의다. 붉은색을 띤 이 오염물질은 때마침 내리던 눈과 혼합되면서 공장주변에 분홍색 눈이 잔뜩 쌓여 출근하던 근로자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빚어졌다. 센터 관계자는 "물을 이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집진설비가 갑자기 압력이 떨어지면서 정화되지 않은 염료가 대기중으로 날아간 것 같다"며 "문제의 성분이 대기오염물질이어서 업체를 고발하고 조업정치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명경찰서는 16일 참기름에 옥수수 식용유를 섞은 가짜 참기름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조모(60.식품제조업)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양에서 모 식품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조씨는 지난해 5월초부터 올해 1월초까지 참기름에 옥수수 식용유를 섞은 가짜 참기름 1만7천600ℓ(시가 1억2천500만원 상당)를 만들어 시흥시내 식품도매업체와 음식점에 판매한 혐의다.
14일 오전 5시28분께 시흥시 과림동 87 백화점 진열장 제조공장 선나래 톱시스템에서 불이 난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내부 140평을 태워 3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정책의 결정, 집행, 평가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자치시정을 구현토록 노력하겠습니다” 평소“다음을 생각하는 인기성 시정은 절대 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임기동안 쾌적한 녹색환경도시창조, 균형된 도시건설, 지역경제활성화, 생산적 복지구현, 으뜸교육환경조성 등의 시책을 완료하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을 이끌고 있는 정종흔 시장을 만나 시정 전반에 관한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 -새해를 맞은 소감은. ▲지난 한 해 시정에 적극적으로 호응해준 시민들에게 우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아울러 지난해는 정책기획단 설립, 교육청설립 가시화, (주)진도 폐기물 소각시설매입, 시화 Green-city 5개년 계획추진, 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흥5대 명품 만들기 사업, 시 면허버스 설립, 능곡지구택지개발사업 등 해결이 곤란해 보이던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낸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2004년도 시흥시의 주요 시정방향은. ▲올해는 오는 4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제39회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개최, 시흥교육청 개청 등으로 몹시 바쁜 한해가 될 것 같다. 시정운영 방향은 중앙정부 및 도의 주요시책과 주변환경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