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폴란드에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의 동반자 역할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23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지점을 개설하고 유럽 전역에 영업을 본격화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태준열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또한, 이장하 LG에너지솔루션 법인장을 비롯해 현대로템, SK아이이테크놀로지, 현대차(체코) 등 관계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개점으로 하나은행은 기존 거점과 함께 유럽 주요 전역에 걸친 영업망을 갖추게 되었으며, 유럽 영업을 총괄하는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동부 유럽 지역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향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전초 기지로도 부상하고 있어, 하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및 리테일, 기업금융 등의 다각적인 금융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브로츠와프에는 2차전지 관련 한국 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고, 물류 인프라가 뛰어나며, 현지 금융 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바르샤바와의 접근성도 좋아 건설·방산 업체들과의 거래 기반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행장은 “폴란드내 브로츠와프에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점을
현대카드는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코카-콜라와 특별 팝업 이벤트를 시작했다. 방문 회원들은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콤보 메뉴 3종(피자·버팔로윙·감자튀김)과 코카-콜라를 활용한 알코올·비알코올 음료 3종을 1층 ‘델리’에서 맛볼 수 있다. 2층은 코카-콜라 마니아를 위한 ‘쿡샵’으로 꾸며져 푸드 레시피와 브랜드 상징성을 강조한 ‘키친 웨어’ 콘셉트 공간이 운영된다. 3층에서는 ‘갈릭 허브 버터 버거’를 직접 만들어 보는 셀프 쿠킹 프로그램이 진행돼 체험형 즐길 거리를 더한다. 프로그램 예약과 세부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140년 가까이 전 세계인의 일상에 특별한 순간을 선사해 온 코카-콜라와 함께 미식의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쿠킹 라이브러리를 통해 미식을 통한 영감을 회원들에게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와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KB국민은행이 고객들에게 금융과 문화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KB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약 2만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별들의 축제(WE ALL HAVE STARS)’를 테마로 진행됐다. 20일 토요일에는 ▲크러쉬 ▲빈지노 등이 무대를 빛냈으며, 21일 일요일에는 ▲에스파 ▲이영지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열기를 이어갔다. 페스티벌 현장에는 KB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B착한푸드트럭을 비롯한 다양한 소상공인 F&B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12월 KB국민은행과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체결한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공동 주최했다. 이에 행사 전 구역에는 다회용기가 사용됐으며, 쓰레기 분리를 돕는 안내 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청결한 현장을 유지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장에서 보내주신 열띤 호응과 SNS 후기 등을 통해 이번 축제가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과 공감할 수
우리은행이 여성 인재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여성 인력 소통행사 ‘Woori HERitage Talk: 지속가능한 여성 리더십과의 대화’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사외이사 3명을 포함한 약 80여 명의 여성 인력이 참석했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다양성 및 조직문화’를 주제로 외부 강연이 열렸으며, 2부에서는 ‘여성 리더십 강점과 기여’를 주제로 외부 강연, 임원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위한 리더십 동기부여’를 주제로 여성 사외이사와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사외이사들은 ▲리더십 경험과 성장 과정 ▲조직 내 다양성의 중요성 ▲차세대 여성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커리어·리더십 관련 조언을 전했다. 정진완 행장은 “여성 인재의 성장은 곧 기업 경쟁력의 강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을 계기로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UN 여성역량강화원칙을 지지하며 가
KB국민은행이 6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발행하며 아시아 대표 발행사로서 공고한 시장내 입지를 재확인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6억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KB국민은행의 여섯번째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36bp를 가산한 연 2.666%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견고한 투자자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발행금액의 약 2배 이상의 주문을 이끌어내며 경쟁력 있는 금리로 당행 역대 최대규모의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을 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대표 발행사로서의 공고한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18일 국내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인 ‘환경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이사와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환경재단의 ‘지구쓰담’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쓰담’은 ‘지구의 쓰레기를 담다’라는 의미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환경재단이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후원금으로 1.5톤 이상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환경 보호를 위한 의미 있는 후원 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올해 원각사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와 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종합병원장, 한의원 원장, 대형학원 운영자 등 이른바 ‘슈퍼리치’와 유명 사모펀드 전직임원, 금융회사 지점장 등 금융 전문가들이 1000억 원대 자금을 동원해 주가조작에 나선 정황이 금융당국 합동대응단에 적발됐다. 23일 업계는 이들이 약 1년 9개월 동안 법인자금과 대출금으로 시세조종 자금을 마련해 허수매수·고가매수 등 방식으로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매집해 실제로만 230억 원대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합동대응단은 자택·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수십 개 계좌를 통한 분산 매매·주문 IP 조작 정황을 포착해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계좌 지급정지’ 조치를 단행했다. 해당 종목 주가는 유통주식이 적은 점을 노려 약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정책의 첫 사례로 주목되는 이번 사전은, 불법이익 환수와 자본시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강력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또 증선위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243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상장사 직원에게 이득금의 두 배에 달하는 4860만 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등 내부자 거래에 대해서도 강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증선위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채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23일 하나은행은 의사소통과 영업점 직접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손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Hana EZ앱을 통한 'Hana EZ 다국어채팅상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외국인 고객은 금융상품 이해 부족, 언어 장벽 등 문제로 인해, 지점에 방문하더라도 서류 미비 등으로 재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은행 업무 전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는 초기 9개국 언어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 최종 16개국 언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예금·적금·펀드, 모바일·인터넷뱅킹, 외환, 대출, 퇴직연금 등 주요 업무를 다룬다. 이를 통해 외국인 손님은 상품 가입 전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거나 필수 서류를 안내받아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챗봇 기반 단순 응답 방식이 아닌 실제 상담원이 번역 솔루션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은 언어 장벽과 영업시간 제약으로 금융 이용에 불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무대 위에 올린 전시회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2일 후원 사업인 ‘제11회 봄(Seeing&Spring)’ 전시회가 서울 회현동 ‘모두 미술공간’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KB 봄 프로젝트’에 참여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가 24명이 지난 1년간 회화, 디자인, 조소 등으로 풀어낸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작품 하나하나에 진심과 열정이 담겨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 작가의 가족은 “붓 잡는 것조차 서툴던 아이가 그림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에게 큰 용기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진행해온 ‘봄 프로젝트’는 발달장애 청소년의 예술 교육과 창작 기회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학 진학이나 기업 취업 등 청소년들의 자립 기반을 넓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봄 프로젝트가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점이 뜻깊다”며 “앞으
농협생명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보험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내부 업무 혁신을 통해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축협 전용 맞춤형 AI 가입설계 서비스는 연말 오픈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영업 활동을 지원하고 고객에게 정밀한 맞춤형 보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AI OCR 기반 문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 비정형 문서를 자동 분류·데이터 추출함으로써 보험 심사와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현업에서 생성된 AI 활용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ChatGPT 등 최신 AI 도구를 활용한 사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손남태 농협생명 디지털사업부장은 “AI를 통한 자동화와 맞춤 서비스, 직원 역량 강화까지 다각적 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지속가능한 보험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