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실업팀 코로사를 제압하는 기염을 토하며 신나는 4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코로사와의 경기에서 송인준(6골), 정의경, 김현찬(이상 5골)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1-25로 완파하고 4연승을 달려 남자부 4강진입에 바짝 다가섰다. 경희대는 이번대회 남자부에서 유일한 무패팀 답게 실업팀 마저 처음으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대학 돌풍을 과시했다. 1차대회 3전 전패를 당한 코로사도 아직 허리부상에서 완쾌되지 못한 골키퍼 강일구를 조기 복귀시켰지만 경희대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해 4강 진입의 꿈을 버려야 했다. 경희대는 1-2로 뒤지던 전반 2분 이후 강력한 전진 수비로 코로사의 공격을 봉쇄한 뒤 박경석(4골)과 송인준 등이 5골을 연속으로 터뜨려 크게 달아난 뒤 줄곧 5-6점차의 리드를 지켜 이변을 일으켰다. 또 충청하나은행은 윤경민(10골)을 앞세워 오윤석(10골)이 분전한 성균관대를 30-23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다. 여자부 에서는 상명대가 종료 버저와 동시에 터져나온 남기은(6골)의 결승골에 힘입어 대학 라이벌 한국체대에 20-1
민병철(의정부중)과 왕희지(의정부여중)가 남녀 중등부 500m 결승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민병철은 6일 양평 원덕링크에서 개막된 제27회 경기도교육감기 초중고 대항 빙상경기 남중부 500m 결승에서 42초76을 기록, 팀동료 최강희(43.00)와 김영호(43초21.동두천중)를 따돌리고 금빛질주를 했다. 또 왕희지도 여중부 500m 결승에서 45초96을 마크하며 최인혜(47초50.동두천여중)와 박승주(47초65.영일중)를 여유있게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배민현(과천중)은 남중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18초82로 역주, 조상현(2분19초06.동두천중)과 송진수(2분19초34.의정부중)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고 엄은별(의정부여중)도 여중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32초5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함께 여고부 500m 결승에서는 오민지(일산동고)가 45초55로 정상에 올랐고 김규완(2분16초38.의정부고)과 황기정(2분36초11.의정부여고)도 남녀 고등부 1천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남초 1부 초급 500m 결승에서 정시영(소화초)이 54초26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것을 비롯 여초 1부 초급 500m 의 조혜민(52
상무가 2003-2004 코리아홈쇼핑배 핸드볼큰잔치에서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엄기수(8골), 박찬용(6골)의 활약에 힘입어 대학 강호 한국체대를 27-21로 제쳤다. 평균 신장이 앞선 한국체대는 이상욱(8골)의 중거리슛을 앞세워 1-3골차로 추격을 벌였으나 체력과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인 상무에 후반 10분 이후 무더기 골을 허용하면서 이변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또 남자부 첫 경기에서는 1차대회 1위(2승1패)를 차지한 두산주류가 42개의 슛 가운데 20개를 막아낸 골키퍼 남광현(방어율 48%)을 앞세워 조선대를 34-22로 완파했다. 여자부에서는 2년 연속 대회 준우승에 머물렀던 대구시청이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창원경륜공단을 맞아 지난 대회 신인왕 송해림(9골)과 국가대표 김차연(7골)을 앞세워 32-25로 꺾고 3연승, 여자부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3년만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막강전력의 삼성화재가 부상에서 복귀한 월드스타 김세진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의 도전을 가볍게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5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KT&G V투어 2004' 2차 투어 남자부 A조 경기에서 2년차 레프트 이형두(19점)와 돌아온 라이트 김세진(13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박철우(7점)가 분전한 현대캐피탈을 3-0(25-23 25-14 26-24)으로 완파했다. 슈퍼리그 7연패에 빛나는 `명가' 삼성화재는 1차 투어에서 전승으로 우승한데 이어 2차 투어 첫 승을 산뜻하게 신고하며 연승 행진에 가속도를 붙였고 1차 투어 예선에서 2패로 탈락했던 현대캐피탈은 애타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또 전통의 강호 경기대는 대학부 경기에서 4학년 공격수들의 물오른 스파이크 세례로 아직 조직력이 설익은 홍익대를 3-1(25-19 22-25 25-21 25-21)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대는 센터 하현용(198㎝)이 고비마다 상대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고 레프트 에이스 김정훈과 라이트 임동규가 좌우에서 공세를 퍼부어 권광민, 이용택 등 1, 2학년생이 주축을 이룬 홍익대에 낙승을 거뒀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1차 투어 준우승 팀 도로공사가 LG정유에 3-1(17
"올해도 자만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보다 과학적인 훈련방법을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에 주력, 경기도가 전국소년체전 15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장 서겠습니다." 경기도 학교체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장광수 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60)은 체전15연패 달성은 물론 일반 학생체육교육과정의 정상화에도 혼신의 힘을 경주해 경기도 학교체육이 우리나라 학교체육을 대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4년도 경기 학교체육의 발전방향은. ▲지난 2003년도는 경기체육의 금자탑을 쌓은 한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소년체전,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대기록의 신화를 창조하며 그랜드슬램 2년연속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체육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만큼 올해에도 학교 체육교육과정의 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종 연수 및 동아리 활동, 방과후 특기적성교육활동, 신바람 나는 체육학습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겠습니다. 특히 학교체육은 생활체육 및 사회체육의 교량적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건강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만큼 무엇보다도 체
경기도가 배출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최재봉(동두천시청)이 새해 벽두에 열린 국제 대회에서 값진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2광에 올랐다. 최재봉은 4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2004 아시아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에서 1분14초20을 기록, 판지리우(중국.1분15초19)를 0.99초 차로 따돌리고 금빛질주를 했다. 또 기대주 문준(한체대)도 1분15초27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전날 1,500m에서 금메달을 낚았던 최재봉은 이날 1,000m에서도 중국과 일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오르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장염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재봉은 이날 초반 200m까지 17초30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 매서운 코너워크에 이은 막판 스퍼트가 살아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재봉은 "새해에 처음 열린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매우 기쁘다"면서 "오는 17일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3위 진입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전날 1,500m 금메달리스트 백은비(춘천시청)가 5,000m에서 메달권 진입을 노렸지만 막판 체력저하로 8분09초07로 8위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