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특화작목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키 위해 대학교수, 진흥기관관계관, 품목별농업인단체 대표들로 구성돼 운영하고 있는 ‘특화사업겸임연구관’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한다.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평가회는 배, 버섯, 선인장, 양돈, 낙농과 콩등에 대해 현지농장을 중심으로 농장주의 농장경영 사례 발표와 함께 사업 평가단들의 평가를 실시한다. 농기원은 이번 평가 자료를 내년도 지역클러스터 사업에 반영, 경기도의 특화작목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세창 도 농업기술원장은 “올 하반기부터 수입쌀이 시판되는 등 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특화작물별로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의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겸임연구관 사업은 우리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밀했다.
경기도의회와 호주 퀸스랜드주의회간 교류확대를 위한 ‘호주친선의원연맹 대표단’ (단장 김장희, 한나라당. 남양주)이 5일간의 호주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했다. 짐 포러스 퀸스랜드주의회 의장은 김장희 단장등 대표단과 만나 “2차 산업 투자의 경우 최저 50만 호주달러면 투자이민 사업이 가능토록 주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포러스 의장은 “농수산물, 육류, 사료 등에도 고품질화 노하우를 전수하고 광물 등 지하자원도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러스 의장은 “교육산업은 아시아계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추세인만큼 한국유학생의 특별배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영어마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포러스 의장은 오는 9월 중순 ‘경기방문의 해’와 관련, 경기도를 방문해 ‘영어마을 체험’과 무역관계, 문화체험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김 단장을 비롯한 이번 방문단은 뉴질랜드 방문을 마치고 오는 8일 귀국한다.
경기도내 환경분쟁 조정신청이 최근 2~3년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에 따르면 보상청구액 1억원 이하의 금전적 배상을 요구하는 재정사건 조정권한이 도에 위임된 지난 2003년 1월 이후부터 지난달까지 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신청된 분쟁 사건은 총 96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10여년 동안 도에 조정신청된 환경분쟁이 26건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대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 2003년 7월 이후 조정신청된 분쟁을 원인별로 보면 건설현장 등의 소음. 진동 관련이 8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기관련 4건, 수질 오염 2건, 악취 1건, 기타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조정신청 가운데 소음. 진동 관련 조정 신청은 대부분 당사자간 합의를 유도, 종결했으며 재정 사건 14건에 대해서는 피신청인에게 배상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위원회에 따르면 6건이 철회됐고, 1건이 중앙 분쟁조정위원회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환경분쟁 조정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주민들의 환경의식 향상과 함께 재정사건 조정권한이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도에 조정신청이 몰리는데다 신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에 대해 위헌운동을 벌이고 있는 과천지키기 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3일 오전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하고 경기도의 동참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손학규 경기지사에게 보내는 질의서를 통해 도가 ▲행정도시법에 반대할 용의가 있는지 ▲수도분할 및 공공기관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장, 지방의원, 도민)들과 위헌운동에 동참할 용의는 없는지 등을 묻고 행정도시건설 반대의견을 분명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도 민원실을 찾은 시민연대 관계자 5명은 손 지사가 수도권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망국적 수도분할 정책인 행정도시법을 인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상징물로 '창과 방패'를 전달했다. 또 손지사가 첫 단추를 잘못 채웠다는 의미로 양복 상의의 단추를 전달했다. 이대호 시민연대 수석대표는 "도지사는 창과 방패를 들고 행정도시법 위헌운동에 앞장 서 수도분할로 인해 도와 국가에 불행한 미래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는 과천 시민연대의 질의서에 대해 오는 10일 이전 답변서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과천시는 시민연대측의 움직임이 경기도와 과천시간 갈등을 비쳐질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시민연대가 요구한 차량지원, 보도
손학규 경기지사는 2일 도청 상황실에서 가진 8월 월례조회에서 경기도의 대북지원과 관련해 ▲꾸준한 신뢰구축을 위한 교류협력 ▲근본적인 경제지원 ▲투명한 대북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지사는 이 날 “북한이 지금 핵문제로 국제사회를 괴롭히고 있지만 꾸준히 인내심을 갖고 신뢰 구축을 통해 북한이 스스로 바깥으로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 지사는 “대북지원은 경기도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는 것처럼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북한의 경제기반을 튼튼히 하는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평화축전과 관련해 손 지사는 “전쟁으로 파괴되었던 분단의 현장에서 DMZ을 넘어 화해와 협력,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경기도의 진정어린 자세”라고 평가했다.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의 심의를 통과한 경기도내 골프장 4곳의 최종허가가 남은 절차상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특히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통과를 낙관할수 없는 상황에서 교통.재해영향평가를 잇달아 받아야 하며 경기도 역시 지역주민들의 반발에 실질적인 승인단계인 ‘등록체육시설 사업계획승인’시 신중한 검토를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환경부에 따르면 도내 양주 로얄컨트리클럽, 고양 한양컨트리클럽, 고양골프장 및 화성 리더스클럽 등 건교부 중도위로부터 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한 4곳의 골프장 건설 계획이 심의 이후 행정 절차에서 환경부의 반대에 부딪힐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건교부 중도위의 관리계획 승인절차가 끝났다고 해도 이 후 행정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그린벨트내 골프장 건설은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리계획 승인 이후 행정절차를 살펴보면 ▲ 환경부와 한강유역 환경청의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등 이행 ▲ 도와 해당 시.군를 통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 도가 결정하는 등록체육시설업 사업계획승인(실질적 승인) ▲ 해당 지자체장의 골프장 건설과 관련된 개별법에 의한 각종 개별 인. 허가 등의 과정을 차례로 통과해야 한다. 환경부는 한강유
복권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정부가 관리하는 57개 공공기금의 손실액이 2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31일 공개한 '2004 회계연도(2004.7.1-2005.6.30) 결산검사보고서'에 따르면 결산검사 대상인 57개 공공기금의 당해연도 당기순손실은 총 21조7천477억원으로 전년 회계연도(5조9천457억원)에 비해 2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손실액이 급증한 것은 환율하락으로 외화자산에 대한 막대한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실제 외국환평형기금의 손실액은 10조2천204억원으로 2003회계연도(5천219억원)에 비해 19.6배 늘었다. 외국환평형기금 다음으로는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 1조4천715억원 ▲신용보증기금 1조1천460억원 ▲기술신용보증기금 1조1천437억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3천853억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3천716억원 등의 순으로 손실액이 컸다. 57개 기금의 총자산과 부채는 각각 480조3천816억원, 383조9천944억원이었다. 2004회계연도에 적발된 중앙 및 지방정부 등의 부당.위법행위 건수는 총 1천207건으로 2003회계연도(2천390건)보다 49.5% 줄었으며 추징.회수.보전 등을 통해 국
올 여름 경기도내 가축질병은 없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매년 되풀이 되는 하절기 수해나 폭서로 인한 각종 가축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9일 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여름철 상재 질병인 소아까바네병, 유행열, 돼지 일본뇌염, 바이러스성 설사병, 닭 조류인플루엔자 및 가금티푸스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예방을 위해 혈청검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소는 도내 농가에서 폭염으로 인한 유사산, 무유증, 탈수증 및 면역감소로 인한 각종 피해를 예방키 위해 연구소 홈페이지에 하절기 축종별 예방관리 홍보를 게재, 각종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시.?군과 협력해 모기 구제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소는 전염병 발생과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6개 본?지소에 하절기 가축질병 대책반과 역학조사반을 편성, 상시 운영중이며 주 5일 근무제에도 불구하고 토요민원상황반도 가동하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에는 로드맵을 활용, 질병예찰를 강화하고, 축산인의 소독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에 문자메세지 ‘오늘은 소독의날, 철저한 소독으로 전염병을 근절 합시다’를 발송, 소독 독려로 차단방역을 강
지난 5월, 문화교류협력 합의를 맺은 경기도와 전라남도 두 지역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손학규 경기지사와 관계공무원, 그리고 도청 공무원 모임인 ‘다산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이 오는 30일 ‘제10회 강진 청자 문화제’를 방문, 지역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산실이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도 및 이천시, 남양주시와 역사. 문화적 공통점 때문에 문화교류 합의서를 체결한 이 후, 도자관련 행사시 상호방문과 상호전시 판매 등이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실학 관련 행사때도 전시품 지원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10회 강진 청자문화제는 지난 2002년부터 4년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지정되어 온 문화축제로,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인 ‘2005 세계 유명작가 작품 초대전’에 도 작품 52점이 전시지원 되는 등 전남도에서도 도 도자 문화 우수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도는 지난 5월 4일 체결한 문화교류 협력의 합의서에 따라 강진청자의 홍보 및 전시 판매, 강진 청자 공모전 행사 협조, 강진군 농특산물 판매알선 등의 교류사업을 활발히 추진하
경기도가 한류문화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한류우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중인 '한류우드' 사업 성공을 위한 공청회가 손학규 경기지사를 비롯해 문화산업 단체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후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한류우드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세부 실천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창식 김종학프로덕션 이사는 한류우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확보하고 대중문화와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한류우드 테마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근 코트라 IT문화수출센터장은 “한류가 지속되어 국가이미지가 향상되면, 자연스럽게 경제면으로의 붐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재복 MBC프로덕션 국제사업부장은 "한류우드는 한류열풍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고 수익으로 실현시키는 산업화의 메카로서 기능해야 한다"며 "한류우드 성공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좋고 소비자구매력이 있는 부대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철근 중앙대 한류아카데미 원장은 "아시아권 문화교류 및 체험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