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인 세입.세출결산보다는 형식적인 농성으로 얼룩졌던 제204회 경기도의회 1차 정례회가 10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6일 폐회했다. 2005년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정례회는 당초 2004회계년도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세출 결산 등 예결위 실무활동에 무게가 쏠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공공기관이전 반대 및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봉규, 이하 공수특위)가 회기중 ‘공공기관 지방이전 반대 결의안’ 상정 및 본회의장 점거 철야농성을 벌이면서 실무적 성격은 사라지고 정치성 시시비비만 부각됐다. 특히 공수특위는 결의안 채택을 위한 첫 모임부터 특위 위원들의 저조한 참여로 인해 삐꺽이더니 큰소리치며 시작한 철야농성에도 일부 위원들만 참석, 공공기관 이전에 반대하는 도의원들의 의지를 의심케 했다. 또한 어렵게 채택된 결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과 열린 의정 소속 의원들간에 날카로운 대립을 보인 것은 경기도의회가 중앙정치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 폐회일인 6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이은길 의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해당 기관의 특성을 무시한 정부의 나눠주기식
경기도의회 공공기관이전 반대 및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봉규, 이하 공수특위)가 특위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도 못한 채 집안 싸움까지 벌여 비난을 사고 있다. 5일 오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지난 4일 오전 개최 예정이던 공수특위 전체회의가 특위 위원 7명만이 참석, 의사정족수 11명을 채우지 못해 지연된 것과 관련, 공수특위 위원들끼리 설전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임정복 위원(한나라. 성남2)은 “도내 공공기관 이전과 수도권 규제 철폐 등 중요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자 만든 특위 위원 절반 이상이 전체 회의에 참석치 못한 이유가 뭐냐”며 지난 4일 열린 공수특위 전체회의에 참석치 못한 위원들을 질타했다. 이에 대해 특위 전체회의에 불참한 신보영 의원(한나라. 안양 4)은 “개인적인 일정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미리 예고했음에도 불구, 특위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밀어붙여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게 됐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신의원은 “특위 활동은 최소한 2주~1달전에 일정을 잡는 것으로 아는 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회의 일정을 잡은 이유가 뭐냐”라며 오히려 임봉규 특위 위원장(한나라. 성남3)에게
세계적인 첨단기업 R&D 센터가 성남으로 몰리고 있어 수원과 연계한 첨단연구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4일 도는 총 126억 여원을 투입,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성남 킨스 타워 B동 5개층(23~27층)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 글로벌 R&D 센터는 수원 영통구 이의동에 조성될 광교테크노밸리와 함께 도내 첨단연구를 이끌어 나갈 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에 매입한 성남 킨스 타워 5개층을 민간 관리 업체에 위탁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개회중인 경기도의회에 ‘성남 글로벌 R&D 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한 상태이다. 도 관계자는 “업체 관리에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공무원보다는 기업체들과의 밀착성이 높은 민간 전문 관리 업체에 위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하에 이와 같은 안건을 도의회에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동의안이 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가결될 경우, 성남 글로벌 R&D 센터 입주 일정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성남 킨스 타워는 이미 사용 승인이 난 상태이며, 도의회의 결정에 따라 도는 빠르면 이번달 내에 민간 위탁 업체 선정을 마치고 입주 신청을 낸 인텔, 시멘스 메디칼 등 미주 지역 글
감사원이 건설교통부가 제출한 한탄강 댐 건설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상습 홍수피해지역인 파주 문산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은 한탄강 댐 건설이 늦어져 과거와 같은 홍수피해가 재발할 경우, LG필립스LCD 단지와 그 배후단지가 침수될 수 있다며 정부의 조속한 공사 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감사원은 건교부가 지난 5월 ‘초당 2천700톤의 홍수조절 효과가 있다’며 제출한 한탄강 댐 건설 사업을 근거 부족을 이유로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감사원은 댐 건설에 필요한 공사비용도 5천200억원으로 제한했다. 이에 대해 파주 문산 주민 1천804명은 지난달 7일 홍수조절댐과 천변저류지 등이 포함된 ‘임진강 상류 수해방지시설 건설 촉구 건의서’를 청와대, 수자원공사, 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 5곳에 제출했다. 이들은 건의서를 통해 “임진강 상류에 한탄강댐과 홍수조절지 등이 설치될 것을 가정해 임진강 수계에 배수펌프장과 하천개수공사 등으로 수해에서 안심할 수 있었지만 설치되지 않으면 문산지역은 또 다시 수해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조속한 시일내에 공사를 착공, 문산읍 주민들이 홍수피
정부와 노동계간 대화중단으로 한국노총이 8일부터 총파업을 벌이기로 한 가운데 병원노조도 파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환자들의 불편과 피해가 우려된다. 3일 노동부와 노동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병원노조, 조종사노조 등 산별노조들이 사용자측과 벌여온 임금협상이나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이번주 중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립ㆍ사립대 병원, 지방공사 의료원 등으로 조직된 전국보건의료노조(병원노조)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으나 교섭권 제3자(노무사) 위임 문제 등으로 노사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주대병원 등 도내 주요병원과 수원의료원 등 경기도내 6개 지방공사의료원의 파업가능성이 높아 환자와 보호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수원의료원등 6개 지방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적자탈출과 의료서비스 제고를 위해 통합운영에 들어갔으나 파업으로 출범초부터 파행운영될 우려를 사고 있다. 병원노조는 지난주 총파업 투표를 벌여 재적 조합원 3만3천352명 중 81.4%인 2만7천142명이 참가해 69.3%인 1만8천795명 찬성으로 오는 8일 총파업안을 가결시켜 지난해 장기파업에 이은 또 한번의 병원파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기혼여성의 64.9%가 자녀양육 때문에 취업을 중단했다는 통계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5개 공단지역 내에 국. 공립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도의 이와 같은 보육 시설 설치 계획은 맞벌이 근로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의 육아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측면과 출산장려책의 일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돼 타 지자체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중앙정부로부터 국비 4억5천750만원을 지원받고 도와 해당 지자체들이 각각 45억2천750만원씩을 투입하는 등 총 95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3월과 4월에 안산 반월단지, 평택 포승단지, 시흥 시화단지내에 보육시설 공사를 시작했으며 의정부 용현단지와 평택 송탄단지내에는 오는 8~9월 사이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산 반월단지내에 건립될 보육시설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며 총 38억원(국비 9천500만원, 도비. 시비 각각 18억5천여 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평택 포승단지와 시흥 시화단지는 각각 4억(국비 9천500만원, 도비. 시비 각각 1억5천여 만원)과 10억원(국비 9천500만원
1일 오전 0시40분을 기해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9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191㎜의 폭우가 내려 일부 지역에서 도로 침수 등 비피해가 발생했다.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는 남양주 191㎜를 비롯해 가평 129㎜, 양평 116㎜, 의정부 95.5㎜, 포천 90㎜, 연천 80.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폭우로 중랑천 수위가 올라가 의정부시 금오동 하동교부터 장암동 7호선 차량기지까지 4㎞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가 오전 3시께부터 전면 통제됐다. 또 남양주시 평내동 평내파출소 앞 46번 국도에서 오전 1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차량통행이 제한됐고, 남양주시 도농동 부영아파트앞 지하차도도 오전 2시40분부터 5시10분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구리시 수택동과 교문동의 저지대 7개 가구는 새벽에 한동안 침수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도 전역에 발효된 호우 경보는 1일 1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김대숙)는 30일 ‘2005경기방문의 해’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관광코스를 현지 방문하고 개막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에서 문공위 소속 의원들은 경기관광공사 경기방문의 해 추진기획단(단장 이우형)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경기도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평화와 통일의 현장, 도자체험, 서해바다 관광 등 총 6~8개 코스를 요일별로 구분해 관광하도록 하는 경기데일리투어 추진상황을 확인했다. 또한 의원들은 파주시 소재 장단콩 마을을 방문,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어 연간 3백만명이상이 찾고 있는 제3땅굴과 임진각 등 도내안보관광코스 찾아, 이곳을 문화예술공간이 어울어지는 관광명소로 활성화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문공위 위원들은 인천시 강화군에 소재한 은암 자연사 박물관(관장 이종옥)을 방문,경기도 양주군으로 이전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와 야후 코리아는 29일 '2005 경기방문의 해'와 관련해 콘텐츠를 야후의 검색서비스를 통해 네티즌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공사는 경기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www.visit2005.com)에 담긴 도내 관광지, 문화유적, 휴양시설, 레포츠, 테마 관광지 등의 콘텐츠를 야후 코리아에 제공하게 된다. 또한 야후 코리아는 도로부터 제공받은 콘텐츠를 지역검색 서비스인 '야후 거기'를 비롯한 다양한 검색서비스를 통해 네티즌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야후 코리아는 지식검색내 국내여행 카테고리에 '경기도 여행' 페이지를 별도로 만들어 도 여행에 관한 상세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및 수도권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공공기관 이전 반대 및 수도권규제 철폐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공기관 이전의 불합리성과 수도권규제 완화 활동을 펴 나가기로 했다. 29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된 임봉규(한나라당 성남3)의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이전 반대 특위 의원 10여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공공기관 이전 확정발표에 앞서 지난달 26일 특위를 구성하고, 지난 16일에는 15명의 특위 의원을 20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오는 7월부터는 의원들을 조사팀과 홍보팀 등으로 나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앞으로 도내 이전 대상 49개기관 종업원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도내 공공기관의 부가가치는 2조5천억원에 달하고, 이들 기관 이전에 따른 지방세 465억원(2004년 말 기준) 감소 등으로 경기지역에 조성된 국가경쟁력 훼손과 이로인한 지역상권 붕괴, 부동산 값 하락 등을 중점 홍보키로 했다. 이밖에 도내 31개 시.군, 교수, 경제인, 정치인, 시민단체 등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집회도 가질 예정이다. 임봉규 특위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