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만 24세 청년에 분기별 25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본소득’ 2022년 4분기 신청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현재 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97년 10월 2일부터 1998년 10월 1일 사이 출생한 만 24세 청년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예외적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해당자에 한해 청년기본소득을 일시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됐다. 이에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거주요건을 만족하는 당시 만 24세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은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청년은 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초본(11월 1일 이후 발급본, 최근 5년 또는 전체 주소 이력 포함)을 준비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청년 본인이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이 자동 제출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별도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자동 신청을 동의한 기존 수령자는 별도 신청 없이 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9시 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소방본부에 세 가지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희생자와 부상자 중 경기도민이 있는지 신속히 파악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자 가운데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기도내에서도 대학축제,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있는데 앞으로 사고 예방에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도는 상황 종료 시까지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
경기도는 ‘렛츠 디엠지(Let’s DMZ)’ <DMZ평화예술제> 홍보 활동이 ‘2021-2022 대한민국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PR(홍보)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전국 지자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정책 홍보 등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 ‘2022 렛츠 디엠지’ <DMZ 평화예술제>는 지난달 21일부터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40일간 개최됐다. 도는 행사 기간 다양한 연령층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국내 최대 축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조했다. 특히 ‘나만의 평화가 모두의 평화로, 나만의 평화가 세계의 평화로, 나만의 평화가 미래의 평화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유튜브 홍보영상은 두 달 만에 조회수 200만을 넘겼다. 도는 지자체 특유의 무거운 홍보 분위기를 탈피하기 위해 젊은 모델들을 전면에 배치해 ‘렛츠 디엠지’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라디오․TV 내레이션 광고에서는 실력파 가수 선우정아가 참여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종돈 도 홍보기획관은 “홍보가 온전히 이뤄져 기후변화 등 미래 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수습에 지방과 중앙이 따로 없다”며 도 차원의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9시 도 소방재난본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도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생각하지도 못한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소방본부에 세 가지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먼저 “중앙대책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희생자와 부상자 중 경기도민이 있는지 신속히 파악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에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자 가운데 경기도민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구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회복과 사고자 안치 등을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를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사고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도내에 대학축제, 크리스마스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예정돼있는데 앞으로 사고 예방에 모두 경기도와 소방재난본부 모두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도에 조기를 게양
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장을 줄줄이 내정하며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임명도 도의회와 상관없이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여야가 인사청문회 과정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지만, 도는 산하기관장 임명을 더는 늦출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청문회 없이 임명하겠다는 의견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연구원 원장에 주형철 문재인 정부 비서실 경제보좌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에 조신 전 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지역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또 최근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원미정 전 도의원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안혜영 전 도의원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이민주 전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내정했다. 이로써 기관장이 공석이던 12개 산하기관 중 6곳의 윤곽이 드러나게 됐다. 도는 현재 공석인 산하기관장도 조만간 내정 후 이들에 대한 인사 청문을 도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도의회 여야가 청문 절차를 아직 합의하지 못해 청문회 진행 방안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 과정을 기존 요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8시간동안 하기로 한 것을 15일 이내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7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민생정책 발굴을 위한 경기도 시‧군 현장 정책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체계 정비 등 민생 현안에 대해 도의회와 도내 기초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포천시 가산면 가산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정책협약식을 맺은데 이어 지역 현안과 관련해 군내면 유교리와 내촌면 마명리를 현장 방문했다. 또 포천시와 상생교류정책협약서를 체결해 국민의힘과 포천시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맺은 정책협약이 경기도의회와 포천시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의 폭을 확대해 포천시의 발전이 경기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섭단체 차원의 현장정책투어를 통해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시·군의 목소리를 경청해 도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서 지역 민생정책 발굴을 위해 직접 포천시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의 협약을 통해 포천시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이 더 확대될 수
경기도는 도내 시‧군 대상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연 결과, 광명시의 ‘빛가온 초․중등학교 통학로 안전 개선에 따른 갈등 해소’를 최우수로 선정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5일 여주시 한 연수원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도 공공기관 갈등관리 담당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도 공공갈등관리 공동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됐다. 경연대회에 참여한 5개 시‧군 중 최우수로 광명시 빛가온 초․중등학교 통학로 안전 개선에 따른 갈등 해소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 용인시 마평어린이 공원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대화모임, 장려 하남시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문제, 중학교 신설로 협력․해결 등 3곳이 수상했다. 최우수를 받은 광명시 사례는 광명역세권 양지마을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보행 육교 설치 주민 민원과 육교 설치 시 상가 간판 방해 등의 의견이 충돌한 내용으로 2016년부터 지속됐다. 이에 광명시는 2021년부터 주민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올해 4월 구간 차량 통행속도 제한, 횡단 지하보도 설치 추진, 지하보도 공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 등 내용의 시민합의서를 도출한 바 있
인구감소와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시・군 기본계획 등 계획부문에서 현실에 맞는 도시성장패턴을 도입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인구구조 변화 특성 연구(I)’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도내 15세 미만 유소년인구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각각 176만여 명, 172만여 명이다. 이는 10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해 각각 27만여 명 감소, 73만여 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10년 전인 2000년보다 유소년인구가 12만여 명 감소하고, 고령인구가 48만여 명 증가한 것과 비교해 인구구조 변화 속도와 규모가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경기도의 인구피라미드는 2000년을 기준으로 별형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점차 바닥이 더 좁아지는 형태의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로 바뀌면서 기초지자체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도농농촌형 중 성장촉진형 지역은 10대 미만의 비율이 높아 여전히 별형으로 나타났지만 성장관리형 지역은 30대와 40대의 비율이 적어 호리병 형태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가 커 차별적인 인구 문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이같은 인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경기 바다에 맞는 김 종자 개발을 위해 김 양식 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제부도 인근 양식장에 약 300책(약 2만 6400㎡) 규모로 방사무늬 김 시험재배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현재 해상 채묘(성숙한 김 포자를 김발에다 붙이는 작업)중이며 앞으로 기존 양식 김 대비 엽체 부착률, 성장률, 엽체 특성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도 수산물 총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김 양식업은 도 해역 특성상 염도가 높고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몇 년간 양식 시설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각종 병해에 노출돼 김의 생산성이 하락, 도에서 생산된 김의 가격도 덩달아 내려갔다. 이에 도는 경기바다 환경에 맞춰 병해에 강하고, 높아지는 해수면 온도에서도 성장이 양호한 김 종자 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20년부터 우량한 경기 김 종자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만 도서지역을 방문했다. 연구소는 자생 김 시료를 채취하고 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까지 방사무늬 김, 모무늬돌김, 둥근돌김 총 3종의 김 종자를 확보해 종자별
최근 경기도 내에서 산업재해사고가 다량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는 대형물류센터 산업현장을 찾아가 노동자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천시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곤지암 사업장에서 노동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생활안전 의식교육을 전날과 이날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가을밤! 경기도가 생활안전을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대형물류센터 산업현장을 찾아가 노동자 안전보건교육과 생활안전교육을 병행했다. 특히 일상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스토링텔링과 동영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교육했다. 주요 내용은 백점체크(가정용 자율안전점검 안내), 헤어질 결심(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위험성 안내), 슬기로운 생활(안전신문고 앱 안내), 살 수 있는 기회(침수 등 자연재해 시 행동 요령 안내)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전은 나와 가족,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한 ‘기본’이라며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겠다. 가정‧학교‧일터에서 생활안전을 함께 지키자”고 말했다. 박상덕 도 안전기획과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안전문화 캠페인과 홍보를 추진해 도민들의 안전의식과 위기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