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4000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서남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4개 사업 모두를 본궤도에 올리면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차례대로 준공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8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4개 사업 중 하나인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고시가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에 따라 9009억 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부터 추진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과거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 지구 해제지역인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과 무지내동 등 일원 244만9000㎡에 일반산업단지, 유통단지, 첨단산업단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영세기업 이주를 위한 일반산업단지는 2018년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7890억 원을 들여 97만5000㎡ 규모로 지난해 6월 착공,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일대의 유통업체 입주를 위한 유통단지는 2020년 경기도가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567억 원을 투입해 29만7000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주로 닭고기에서 검출되는 ‘캠필로박터균’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올해 처음 5명 발생했다며 7월 16일 초복을 앞두고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용인시 한 사업장에서 닭고기로 만든 요리를 먹고 7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 이 중 4명에게 캠필로박터균의 한 종류인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이 검출됐다. 또 6월 19일 성남시에서도 초등학생 1명이 캠필로박터 제주니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입원하는 등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캠필로박터균은 주로 덜 익힌 가금류에서 검출되고, 요리 시 교차위험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감염 시 대부분 자연회복되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캠필로박터균은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를 통해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닭고기 요리 시 충분히 익히고, 원료별 칼과 도마를 구별해 사용하면서 조리과정 중 식재료나 조리도구에 의한 교차오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생닭을 다룬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1700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2일 기준 배달특급의 총 누적 거래액이 1700억 원을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 기준 배달특급이 1600억 원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만 한 달 만에 100억 원의 추가 거래액을 기록한 셈이다. 배달특급은 지난 202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비스 지역 확대와 꾸준한 시스템 정비를 통해 공공배달앱으로서 최초로 100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이며 약 76만 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올해 7월에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울 성동구로까지 서비스 확대를 앞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배달 시장 전체 수요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데도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면서 민간배달앱에 뒤처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배달특급의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민간배달앱에 뒤처지지 않는 성능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소상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섬유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텍스타일 디자이너 양성과정’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공모하고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받는 ‘고용안전 선제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올해는 지자체 중 도와 양주‧포천‧동두천시가 선정됐으며, 도 일자리재단이 과정 운영을 위한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는 1, 2기로 나눠 모집하며, 기수별 20명씩 디자인 기획과 상품개발을 실무중심으로 교육해 섬유 분야 전문 인력 40명을 양성한다. 섬유산업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3개월 이상 경력을 보유(선발시 우대)한 경기도민은 누구나 도 일자리재단 학사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도는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은 의정부소재 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진행한다.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기간의 80% 출석 시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텍스타일 디자이너’는 섬유 소재에 패턴과 문양, 기법, 염색, 자수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의류를 개발‧디자인하는 전문직업이다. 도는 이번 과정으로 의류의 패턴이나 샘플을 개발하는 ‘텍스타일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도내 의
계파전 양상으로 치닫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룰 싸움이 친명(친이재명)계의 완승으로 끝나면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구도가 더 굳어지는 분위기다. 룰 세팅을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안팎의 시선은 이재명 상임고문의 등판에 쏠리는 가운데 친명계는 당내 일각의 '최고위원 권한 강화'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요 의사결정을 할 때 당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가 아닌 '합의'를 하도록 강제하는 규정 등이 명문화할 경우 당권이 유명무실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이 경우 친명계는 차기 당 대표의 2024년 총선 공천권 역시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7일 "전대 규칙이 어떻게 정해지든 대세에는 어차피 큰 영향이 없었다"며 "핵심은 최고위 권한 문제다. 이 문제가 확실히 매듭지어져야 이 고문의 최종 결단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친명계 중진 의원은 "당 대표가 개혁을 주도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면 당권을 잡아봐야 뭐하겠느냐"며 "이 고문의 출마 고민에는 그런 부분도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안규백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대표 권한 약화 안'에 대해 선을 긋기는 했으나 실제 논의 방향이
경기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경기회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경기도 인구주간’을 운영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우리!’를 주제로 인구문제가 미래가 아닌 현재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인구문제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올해 운영하는 경기도 인구주간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작년과 달리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이에 9일 ‘행복한 가정을 위해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의 도민 행복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일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 인구교육 성적 우수 대학생 표창과 함께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11일부터 15일까지 청원초등학교, 청담고등학교, 풍생고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인구구조 변화의 문제와 다양한 가족의 형태 등의 주제로 청소년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13일에는 경제활동 인구 확충 방안을 제안되는 65세 정년 연장, 고령자 계속 고용 정책에 대해 젊은층의 생각과 제안을 제시할 수 있는 수원대 학생들의 토론대회가 진행된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7월 11일부터 폐수 무단 방류, 오염 방지시설 관리 소홀 등 환경 오염행위 예방을 위한 사업장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반월‧시화산업단지, 남부권(수원‧오산‧화성 등), 남서부권(평택‧안성 등), 남동부권(안양‧군포‧성남 등), 서부권(김포‧부천 등), 북부권(의정부‧파주‧포천‧연천 등), 동부권(용인‧이천‧여주‧양평 등) 7개 권역에 위치한 폐수 다량 배출사업장 276곳이다. 내용은 폐수‧대기 배출시설 무허가 설치‧운영 여부, 폐수 무단 방류 행위, 폐수 방류 허가물량 준수와 폐수처리 적정 여부, 노후화된 오염 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이다. 단속은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이 점검 총괄반장을 맡고 특별점검반 14개 조 40명이 투입돼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1단계 특별 감시‧단속 계획 사전 홍보를 통한 오염행위 예방, 2단계 8월 19일까지 불법행위 집중 감시‧단속, 3단계 8월 중 시설복구 유도와 기술지원 등 사후관리 순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 법규에 따라 시설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과 온라인 공개 조치가 이뤄진다. 고의‧상습 위반 사업장에는 형사고발 등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도내 휴게소 및 관광지 내 유명음식점을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다수의 휴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도 및 고속도로 내 음식점과 관광지 내 유명음식점 90개소다. 내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행위, 식품 보관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보관하는 행위,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 비위생적인 식품 조리 환경 등이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냉동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보관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민경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른 휴가철 여행 수요 증가를 고려해 주요 관광지 내 음식점의 위
취득세 4200만 원을 체납 후 배우자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위장 전입하는 등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체납자가 경기도의 조사 결과 적발됐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세 100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사업자 등록자와 가족 등 특수관계인 중 지방세 회피가 의심되는 24명을 조사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또 이번 조사과정에서 체납자 7명이 체납액 1억4700만 원을 자진 납부하는 등의 결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A씨는 취득세 등 4200만 원을 체납 후 본인 자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우려해 배우자의 명의로 ‘젓갈류 도매업’ 사업자를 인천광역시에 등록했다. 또 거래처와 매출금을 본인이 직접 관리하면서 사업에서 발생하는 자금도 아들 명의의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특히 지자체별로 등록 주소지를 주로 조사하는 점을 노리고 체납액 징수를 방해하기 위해 본인의 주소를 인천시에서 서울시로 위장 전입하기까지 했다. 이에 도는 지방세 회피 및 강제집행면탈 목적으로 사업자 명의 대여행위가 확인된 A씨에게 벌금 상당액 2000만 원을 통고처분했다. 통고처분은 정해진 기간 벌금을 납부하면 처벌을 면제해주는 행정행위다. 도는 A
경기도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검사‧진료‧처방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 확보하고 감염병 취약 시설 현장점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원스톱 진료시스템’ 확보 및 감염병 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되면 대비 방안에 따라 먼저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한다.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은 진단검사, 대면 및 비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일괄적으로 가능한 곳이며, 원스톱 진료기관이 많아질수록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도는 현재 도내 2810개 과거 호흡기 전담 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등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중 1284개소를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 현황은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또는 코로나19 누리집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또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