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K리그 1 3위에 올랐다. 수원FC는 지난 2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6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라스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34점(9승 7무 9패)으로, 순위를 3위로 끌어올린데 이어, 올 시즌 3번의 맞대결 모두 승리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전반전 두 팀은 모두 골문을 여는데 실패하며 0-0으로 마쳤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깬 쪽은 수원FC였다.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던 양동현이 제주 수비수 박원재에게 반칙을 당했고, 주심은 페널티킥 판정을 내렸다. 양동현은 페널티킥을 라스에게 양보했고, 키커 라스는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공방을 주고 받았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수원F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오후 7시 성남FC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K리그 1 하위권 탈출에 집중하고 있는 성남은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하며 6승 8무 10패 승점 26점으로 10위에 올랐다. 성남은 ‘디펜딩 챔피언’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이천시청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20일 오후 2시 30분 이천시청 2층 시장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지난 3월 10일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평생학습지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천시는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서 지역 장애인평생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장애인 학습제공 및 활성화, 시민 장애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매년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 국가대표와 함께 장애인스포츠 체험을 통해 장애인식을 개선하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인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포함, 지역 내 장애인평생학습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역학교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 참여 유치 등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K리그 2 부천F1995가 FC안양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 2 2021’ 26라운드를 펼친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부천은 이번 시즌 안양과 2번 경기를 펼쳐 1무 1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K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한 부천은 이전까지 11승을 따낸 안양을 상대로 200승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부천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한지호에 대한 기대가 크다. 통산 319경기에 나선 베테랑 한지호는 올해 부천의 유니폼을 입고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한지호 역시 안양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다면 통산 40골을 이루게 되는 만큼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전역 후 첫 득점에 성공한 안태현은 “안양전도 평소처럼 준비하고 있다. 앞선 경기처럼 부천이 준비한 대로 경기장에서 플레이한다면 리그 3연승도 가능하다”면서 “하루빨리 팬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안양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재명)가 코로나19 극복과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장애인 체육활동 플랫폼을 운영한다. 약 4개월여 동안 준비한 이 플랫폼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장애인 및 비장애인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0개 활동 40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12개 활동의 경우 단순 제공형으로 스텝래더, 후프활동, 스피드스태킹 등이다. 8개 활동은 상호소통형으로 짐볼운동 세라밴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호소통형은 참여자의 운동 영상에 대해 장애인체육 전문가의 지도가 병행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며, 단순 제공형과 달리 장애인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플랫폼 활용 증대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교육청 및 도내 장애인시설,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와 카드뉴스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원가입 절차를 거친 장애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300명에게는 체육용품이 증정되며, SNS를 활용한 댓글 이벤트를 통해 1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체육활동에 있어 장애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19일 전라북도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선발전 셋째 날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최효주(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4-1(11-9, 11-5, 7-11, 11-6, 12-10)로 꺾었다. 앞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신유빈은 이날 최효주까지 제압하며 전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7경기에서 단 3세트만을 내주며 도쿄올림픽 이후 크게 성장된 모습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최효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6-11, 11-8, 11-6, 11-5,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마지막 한 자리는 4승 3패를 기록한 이시온(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안재현(삼성생명)이 4승 2패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민하(미래에셋증권)는 4승 2패로 임종훈, 안재현과 승점 1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이 2021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조남기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 17일 오후 2시 팔덕야구장에서 열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전북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총 6개 야구장에서 9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두고 경기가 열렸다. 우승을 거둔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은 전주시유소년야구단과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을 각각 4-2, 6-3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8강에서는 송파구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6-6 동점을 기록한 후 추첨승으로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4강 강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만나 1-6으로 뒤졌으나 4회말 한준안(청원중)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뒤 5회말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7번 타자부터 3연속 안타로 1득점을 뽑은데 이어 1번 타자 김경태(동두천 신흥중)의 스리런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을 위한 러닝 이벤트를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 제한이 많아 신체적·정신적으로 피로를 느끼고 있을 많은 이들과 함께 올림픽공원 일대를 즐겁게 달리는 비대면 버추얼 러닝 이벤트 ‘2020 도쿄패럴림픽 파이팅런’을 통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 제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체육산업개발, (사)한국장애인문인복지후원회와 ‘2020 도쿄패럴림픽 응원 및 장애인체육 저변확대 이벤트 공동주관 선포식’을 가졌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20 도쿄패럴림픽 파이팅런’을 통해 2020 도쿄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벤트를 통한 응원은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이벤트는 올림픽공원 산책로 5.4km를 자율적으로 달린 후 인증을 진행, 참가자에겐 기념메달과 메달 케이스 등 기념품이 지급된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명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2만 원
신체적·감각적 장애가 있는 운동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패럴림픽이 오는 24일 막을 연다. 총 22개 종목에 539개 메달이 걸린 2020 도쿄패럴림픽. 양궁, 육상, 승마, 유도 등 대부분의 종목은 우리가 올림픽을 통해서도 접한 바 있는 것들이나, 보치아와 골볼과 같이 이름조차 생소한 종목도 존재한다. 이 두 종목은 올림픽에는 없는 패럴림픽만의 고유한 종목이다. 1980년 네덜란드 아른험패럴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골볼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체육인들을 위해 고안된 팀 스포츠로, 제2차 세계대전 참전 군인의 재활을 위해 1947년 한스 로렌체(Hans Lorezen)와 세프 라인들러(Sepp Reindle)에 의해 고안됐다. 1950~60년대를 거치며 점차 승부 게임으로 변화된 골볼은, 1976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지정됐으며, 1978년 호주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며 점차 인기를 넓혀갔다. 골볼은 전맹과 약시 구분 없이 하는 통합등급 경기로, 참가하는 선수들은 모두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가 나는 공을 이용해 상대 팀 골대에 공을 넣는 경기로, 3인이 팀을 이뤄 한 팀의 경기 영역 끝
인천유나이티드가 성남FC를 상대로 10년 만에 홈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1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김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2년 3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개장한 이래로 홈에서 성남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인천은 377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또한 인천유나이티드는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순위를 다시 상위권인 6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최근 2연승을 달리던 성남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인천과 성남은 비슷한 스타일로 경기에 임했다. 두 팀 모두 3-5-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9분 인천 박창환이 골키퍼 1대 1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전반 28분 골문 앞에서 때린 슈팅 역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전반 34분 아길라르와 김도혁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38분 인천은 환상적인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패스를 받은 아길라르가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공격수 김현에게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김현이 오른발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1년 경기도 어울림체육대회 개최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8일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심화 등으로 인해 오는 9월 24일부터 25일 파주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1년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당초 지난 6월 개최예정이었던 경기도 어울림체육대회를 9월로 연기, 개회식 미개최, 무관중 경기 진행 등의 방안을 검토하며 개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이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등 도민의 안전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올해는 취소하지만 내년에는 대회를 준비해 개최할 예정이며, 시군장애인체육회에도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정상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