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전체 핸드볼팀 지도자, 선수, 학부모 전원을 대상으로 운동선수 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의 공식 인증 교육기관인 HAK(핸드볼 아카데미 코라아)가 지난 3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최근 체육계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관련해 효과적인 예방법과 심각성 등 인지를 위한 것으로, 학교 폭력 예방 전문가인 손의성 교감과 노윤호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했다. 총 27회에 걸쳐 생동감 있는 온라인 버추얼로 진행됐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수강 완료 후 교육 참여자 전원은 개인별로 폭력 근절을 위한 서약서에 서명한 후 대한핸드볼협회에 제출했다. 실업 선수들의 경우 폭력 근절 서약서 외에 윤리 준수 서약서를 별도로 대한핸드볼협회에 제출하며 학생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폭력에 대한 사전적 예방법과 사후적 대처 방안 등 전반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선수들은 학교폭력의 정의와 유형, 심각성 교육 등을 교육받았다. 지도자는 폭력의 가해자가 됐을 때의 처벌 및 징계 등에 대한 교육을, 학부모는 자녀가 폭력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됐을 때 대처방안
프로축구단 수원FC가 4일 일요일 오후 2시 제주전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봄맞이 ‘새싹 화분’을 선물한다. 수원FC는 식목일을 하루 앞둔 경기날 박주호 선수의 손편지가 담긴 미니 화분을 당일 선착순 입장객 250명에게 증정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로만 가능하며, 경기 2시간 전인 12시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일반석 1만5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4500원으로 관람석의 10% 지정석이다. 수원FC는 입장객의 안전과 빠른 입장을 위해 다양한 입장체크 방식을 준비했다. 수원시와 연계한 안심콜 방식, 또는 출입구에 비치된 체온 QR체크 겸용인 솔루더스 비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비체(VICHE) 앱을 다운받거나 카카오나 네이버 QR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시 음식 반입은 불가하며, 상대팀 유니폼이나 응원도구 반입은 규정상 금지다. 육성 응원을 대신할 친환경 짝짝이 클래퍼를 증정한다. 입장 후 박주호, 정동호, 조유민 등 실사이즈 등신대 포토존도 새롭게 마련한다. 한편, 수원FC는 제주유나이티드를 맞아 공격적인 축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 기자 ]
“역할 분담을 이야기하면서 사업을 다 빼앗아갔다. 민선체제를 부정하고 다시 관선으로 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된다.” 김두현 경기도검도회장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의회 간 갈등에 대해 걱정스런 마음을 전했다. 경기도의회는 그간 경기도체육회가 수행해오던 사업들 중 8개 사업을 도로 이관했다. 감사를 통해 밝혀진 방만한 경영과 각종 회계 문제 등을 이유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사태의 처음 주체가 누구인지가 중요하다. 국회의원, 도의원, 체육인 등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다”면서, “민선시대가 1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체육회가 문제를 수습하거나 해결할 시간조차 주지 않고 감사를 실시해 문제를 삼는다는 것 자체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두현 회장의 말처럼 2020년 경기도체육회는 제1대 민선 회장을 선출하며 민선시대를 열었지만, 당선 무효소송과 감사 등으로 제대로 된 체육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도의회가 계획 중인 경기도 체육진흥센터에 대해서는 “센터를 만든다는 것은 법에 위반됨과 동시에 명분도 없다. 명분 없이 감정적인 대응을 하는 것 아니냐”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경기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부터 시작해 시·도체육회, 시·군체육회, 종목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체육인들의 응원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위에서 부터 김준태 경기도씨름협회 사무국장, 김순희 경기도체육회 이사,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장.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경기도체육인 일동이 '도의회는 체육진흥센터 설립 즉각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새겨진 플랜카드를 경기도청 정문에 걸며 목소리를 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은 지난 31일부터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1일 오전 7시 50분 경기도청 정문에서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 반대 1인 시위를 시작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은 체육인들의 열망으로 시작된 민선 체육시대를 관치체육으로 회귀시키려는 나쁜 의도이며 이를 단호히 차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행동에 들어갔다. 이 회장은 31일부터 경기도의회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31일 경기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을 정치로부터 분리하고자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통해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선출했고, 지방체육회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법정 법인화를 앞둔 시점에서 경기도의회가 일방적으로 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배치되는 매우 유감스러운 조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센터가 운영하려는 사업과 업무는 이미 경기도체육회가 오랜 역사를 거쳐 수행해 왔고 앞으로도 수행해야 할 사업과도 중복된다”면서 “도민의 혈세를 들여 중복 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도민들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기도체육회를 무시한 채 센터 설립을 강행하려는 것은 예산권과 행정권을 발동해 관치체육으로 회귀하려는 의도”라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무기한 1인 시위를 비롯해 조례의결 무효확인 소송 등 행정소송과 대토론회, 청와대 국민청원 등도 불사하겠
수원시체육회가 2021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31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는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을 포함한 대의원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원시사격연맹의 정회원단체 승인(안), 2020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수원시체육회 회장 선거관리규정 일부 개정(안), 수원시체육회 임원 선임(안) 등이 논의됐다. 상정된 안건은 원안 가결로 통과됐으며, 수원시체육회 행정감사로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선임됐다. 이외 새롭게 종목 단체 회장에 당선된 50명의 정회원 단체장과 1명의 준회원 단체장, 3명의 인정 단체장 등 총 54명의 종목 단체장들에게 인준패를 전달했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수원시 체육발전을 위한 대체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종목단체장인 대의원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이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 회장은 3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경기도 체육진흥센터 설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경기도의회로 자리를 옮겨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이 현장을 지나다 이 회장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시위현장에는 경기도체육회 조도환, 신동원 부회장과 강병국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이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하는 센터 설립을 반대한다’는 푯말을 들고 경기도의회 본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1인 시위 현장에 함께 한 부회장들은 “착잡한 심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도환 부회장은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새로운 그릇에서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아이템을 담아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인데, 70여 년 된 체육회의 예산과 자산을 모두 가져가는 것이 새로운 패러다임인가?”라면서 “다시 체육을 정치에 귀속시키려는 행태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시대에 왔는데 관선시대보다 못한 경기도체육회가 돼 심경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시위 현장에는 경기도육상연맹 이홍식
공격수 강수일이 안산그리너스FC에 입단하며 6년 만에 K리그로 복귀한다. 안산그리너스FC는 31일 연습경기를 통해 3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인 강수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한 강수일은 이듬해 2군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제주와 포항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도핑테스트 양성반응과 음주운전으로 K리그를 떠났다. 안산의 관계자는 “강수일이 자숙하는 기간 동안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문화가정 및 불우 아동을 남몰래 도우며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운동으로 보답하겠다’ 운운하며 어물쩡 넘어갔던 여러 선수와 다르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줘 이를 믿고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영입 이유를 말했다. 강수일은 “내 잘못으로 실망한 축구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나를 믿고 손을 내밀어 준 안산에게 감사하다.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고 ‘제2의 강수일’이 나오지 않도록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경기도 중요하지만 다문화 아동을 위한 봉사와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