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와 공동으로 다음달 4일 ‘2012년도 어린이 기능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다양한 직업과 기능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직업관 정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학부모 30가족 등 모두 60명을 선발하며 오는 26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이번 캠프에서는 화훼장식, 제과, 풍선아트 등 3개 직종의 전문가가 참가해 어린이들의 체험을 돕게 되며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장 명의의 ‘어린이 기능체험 명예자격증’이 수여된다.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김영모 대한민국 명장회 회장의 초청강연도 이뤄진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 참가를 희망하는 경기북부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는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pia.gg.go.kr)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문의: 031-8008-8061)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건강 및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나트륨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나(나트륨·소금) 빼고 먹는 어린이 건강음식 레시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11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어린이 급식관리자들과 학부모들에게 나트륨 저감음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나트륨 저감음식에 대한 전시와 홍보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장려함으로써 건강한 부천 만들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나트륨을 줄이면서 영양적으로 우수한 레시피(음식만드는 방법)를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및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수상작에겐 상장과 문화상품권이 시상되며, 오는 5월 16~17일 부천시청 로비에서 전시 및 시식 행사를 갖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ccfsm.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해금의 울림에는 가슴을 울리는 아련함이 있다.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추모’에서 대길(장혁)에게 해금의 연주로 마음을 표현하던 설화(김하은)의 연주를 기억하는지. 대길을 향한 두근거림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연주한 설화의 해금은 오래도록 회자될 정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끊어질듯 말듯 가슴을 졸이게 하는 감정표현과 애간장을 녹이는 선율, 잔잔한 파문을 그리는 해금 특유의 떨림은 듣는이로 하여금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을 준다. 특히 국악기 중 음역이 가장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해금은 서양악기와의 크로스오버가 자주 시도될 정도로,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해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국악연주회가 열린다. 21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열리는 ‘해금;두 줄의 명주실, 마음을 아리다’는 봄을 닮아 상큼하면서도 청아한 해금의 연주로 꾸며진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전통음악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관객과의 소통을 이루고자 총 6회에 걸쳐 준비한 ‘국樂열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 이번 무대에 연주자로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금연주자 노은아와 꽃별이 나선다. 노은아는
인천광역시 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천시민합창단’의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7개동 40명씩 총 280명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전형을 통해 뽑을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5월부터 12월까지 무보수 아마추어 합창단원으로 주 1회 이상 다양한 레퍼토리의 합창곡을 정기적으로 연습하게 된다. 이후 윤학원 지휘자가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과의 연 1회 합동공연 및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해 합창운동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 운동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음악적 즐거움을 폭 넓게 경험할 수 있는 ‘인천시민합창단’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천시가 합창문화운동 모범도시로 정착하는데 커다간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 가능한 주민자치센터는 송림4동, 용현5동, 동춘1동, 구월1동, 부평1동, 계양1동, 석남1동이며 만 20세 이상의 합창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해당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면 된다.(문의: 인천시립합창단 032-420-2784)
김중의 그림은 강렬하다. 그만의 선굵은 유화는 반복된 덧칠로 한번보면 잊을 수없는 강인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어느날 경기도 모처에서 본 노송의 인상이 잊혀지지 않아 소나무 연작을 그리게 됐다는 화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송의 이미지를 그려왔다. 그림속 노송은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 외롭고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부터 생기를 한껏 머금어 발랄해보이는 것까지 다양하다. 마치 수호신처럼 늠름하게 마을을 내려다보는가 하면, 여러 그루의 소나무가 서로 의지가지하며 그들만의 군락을 형성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는 화가는 작품마다 다른 이미지의 노송을 창조하기위해 노력해왔다. 여기에 에나멜 등 여러가지 혼합재료를 섞어 다양한 기법과 효과를 시도한 점도 눈에 띈다. 화가는 배경마저도 자신만의 색깔로 재창조했다. 우리가 쉽게 들이마시는 공기에도 보이지 않는 색이 있다고 믿는 화가는 배경에 자신의 생각을 투영시켜, 노란색 등 강한 원색으로 점 찍듯 표현했다. 화가의 강한 개성은 그의 추상화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여러번 물감을 덧칠해 검어지기까지한 그의 추상화는 어지럽고 불규칙한 문양과 작가만의 상징으로 채워져있다. 강렬한 원색의 표현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작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봄철 야산이나 등산로 주변에서 자생하는 야생식물류를 산나물로 오인해 섭취하거나, 원추리 등 식용나물을 잘못 조리하거나 비식용부위를 섭취함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봄철에 야생식물류에 의한 식중독 사고는 주로 4~5월에 발생하고 있으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은 독초와 산나물의 구별이 쉽지 않으므로 산에서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여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잘못된 봄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은 경기도에서 2009년에 104명, 2010년에 15명이 발생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야생식물을 산나물로 오인하는 대표적인 식물류로는 여로, 동의나물, 자리공 등이 있다.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히 뻗어 잎맥 사이에 깊은 주름이 있어 잎에 털과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구별되고, 동의나물의 경우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어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는 곰취잎과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식용가능한 산나물 중에서는 원추리,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의 경우 고유의 독성분을 미량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한다. 특
경기문화재단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엄기영 대표의 자질을 두고 도내 문화계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지역 문화인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3월 19일 권영빈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공고를 내고 대표이사를 모집했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지난 12일 전 MBC 사장 엄기영 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지난 2006년 8월 대표이사를 선임할 당시 발표한 공고에서는 ‘저명 문화예술인 또는 다년간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한 자’이거나 ‘문예진흥원 등에서 경영진으로 본부장급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등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한 것과 달리 이번 공고에서는 ‘재단 자체 취업규정에 저촉되지 않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도록’ 자격요건을 대폭 완화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엄 대표는 지난해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정치적인 행보를 걷고 있으며, 당시 선거캠프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한 정황이 적발돼 조사를 받은 인물이라는 점과 MBC 방송기자와 앵커 등으로 일한 경력 이외에는 문화예술계에서 종사한 경력도 전무하다는 점에서 도내 문화계에서 문화예술지원단체의 수장으로서 자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알록달록한 색의 조화와 함께 시선을 붙잡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들, 올록볼록한 구슬과 각종 오브제들. 의인화된 강아지를 통해 자연에 대한 사랑을 노래하는 박영인 작가의 작품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따뜻하고 생기발랄한 이미지들은 작가가 가진 아름다운 추억과 순수함을 짐작케하는 한편, 추상적인 각종 도형과 리드미컬한 표현들에선 현대 팝아트의 톡톡튀는 감성도 느껴진다. 특히 말랑말랑한 젤리같기도 하고 달콤한 시럽같기도 한 소재, ‘레진(resin epoxy)’은 작품을 ‘만져보고, 맛보고 싶은’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준다. 색색깔의 레진과 섞인 크고 작은 구슬들은 작품을 입체적으로 돋보이게 만들고, 자개·스티커·한지·철사 등 다양하게 쓰인 소재들은 작품의 악센트를 주면서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뛰어난 색채 감각과 동물을 향한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한편의 동화와도 같은 작품을 탄생시켰다. 사실 알고보면 작가의 작업과정은 쉽지 않다. 끈적이는 레진을 작품에 입히는 과정은 고도의 집중력과 끈기를 요하는 작업이다. 건조시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더러, 자칫 잘못해 기포나 먼지가 들어가게 되면 작품 전체를 망치게 되는 일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감성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오는 20일과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맥스 루케이도의 그림책을 국내최초로 완성도 높게 공연화한 작품으로 2004년 초연부터 매회 전석 매진기록을 세우며 국내외 12만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최고의 가족뮤지컬이다. ‘너는 단지 너라는 이유만으로 특별하단다’라는 문장으로 유명한 ‘넌 특별하단다’는 목수 엘리가 만든 나무사람들의 이야기로, 아름다운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통해 우리들의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가치들을 상기시킨다는 교훈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타악기와 생동감 있는 라이브 음악이 아름다운 이야기와 만나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뮤지컬 넘버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색감의 무대에 신비한 그림자극과 마술, 아기자기하고 예쁜 동화 같은 무대와 정교한 움직임의 인형극을 통해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가족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삶에 지친 어른들까지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안내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남 ‘책 테마파크’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 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선보인다. ‘책으로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공연과 전시부터 강연, 체험행사, 바자회까지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어진다. 21일에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코리아슈퍼재즈밴드, 성남시청소년교향악단 시크릿 앙상블의 공연에 이어 버블쇼, 매직쇼 등이 오후 2시부터 펼쳐지며, 책 테마파크 북 카페에서는 인형극 ‘방귀며느리 빵순이’도 만날 수 있다. 꿈과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동화책 속 그림들이 완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그린파이 그림책 원화전’은 4월 24일까지 책 테마파크 내 북 카페 전시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동시와 화가들의 원화가 어우러진 ‘동시 일러스트레이션展’과 도자기, 금속공예 등의 소품과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책과 함께하는 생활 속의 예술시장’도 함께 열린다. 특히 어린이도서연구회 분당지회의 ‘빅북/빛그림, 책읽기’와 박덕규 단국대 교수가 진행하는 ‘동시, 동화 재미있게 읽기’ 등 특별 강연은 책 테마파크를 찾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