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화성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설립된 유앤아이 센터, 동탄복합문화센터 헬스장에서 오는 4월 17일까지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를 방문하면 화성시민이라면 누구나 개인별 맞춤 운동처방상담, 적정운동 강도와 올바른 운동법, 성별, 연령별, 여건에 맞는 운동종목과 골밀도측정, 밸런스측정, Inbody(신체조정)측정, 혈압측정, 스트레스측정, 측정항목 등을 상담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개인의 건강상태, 체력수준, 스트레스 정도 등을 고려한 적정 운동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항암제가 잘 듣지 않으면서 재발은 잘돼 악명이 높은 혈액암인 ‘외투세포림프종’의 치료 한계가 극복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현주 교수(소아혈액종양학 전문의)는 ‘외투세포림프종’에서 자주 발견되는 ‘티슈 트랜스글루타미나제(TG2)’(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암세포에서 많이 발견되는 효소)의 활동을 칼슘길항제(칼슘의 작용을 억제해 심장 동맥을 확장하고, 심장 근육의 경련을 완화하는 약물)를 이용해 제어하면, 종양세포의 사멸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이로서 항암제가 잘 듣지않고, 재발도 잘되는 혈액암인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이 생긴 것이다. 외투세포림프종은 주로 60대 이상의 성인에서 발생하고,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반응성이 매우 떨어져 일단 발병하면 생존율이 매우 낮은 대표적인 악성종양이다. 지금까지 보르테조밉(BTZ) 등 새로운 항암제를 포함한 여러 노력이 시도되고 있으나 여전히 만족할 만한 치료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현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에 대해 “연구를 통해 칼슘길항제인 페릴릴알코올(perillyl alcohol)을 기존 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의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잇 프로젝트(It Project)’의 접수를 시작한다. ‘잇 프로젝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세계 최초이자 유일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유망한 장르영화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제작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해 신선하고 새로운 프로젝트 마켓으로 인정받고 있다. 역대 공식 선정작들은 과감한 해석과 독특한 소재로 독창적인 개성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 액션, 블랙 코미디, SF 등 다양한 장르로 그 범위를 넓혀 아시아 장르영화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접수 방법은 NAFF 홈페이지(naff.pifan.com)에서 ‘잇 프로젝트 2012 가이드’를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제출 자료는 우편으로 받는다. 마감은 5월 1일까지 이며 공식 선정작은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잇 프로젝트 2012’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쿰바야. Come by here. 여기로 오소서.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흑인영가, ‘쿰바야’는 초기 선교사들이 서아프리카로 건너가 원주민들에게 가르친 ‘Come by here’이라는 노래가 변형된 것이다. 이후 노예가 된 흑인들이 자신의 비참한 운명에 귀 기울여 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아 노래했으며, 점차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쿰바야’와 같이 세계각국 민족의 애환과 삶이 녹아든 민속음악들이 한데 모여 아름다운 합창으로 연주된다. 인천시립합창단의 제129회 정기연주회 ‘지구촌의 합창음악 - 쿰바야(KUMBAYA)’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새봄을 맞아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봄의 향기를 전하는 이번 공연은 합창계의 영원한 멘토, 윤학원 예술감독의 지휘로 지구촌 곳곳에서 즐겨부르는 민속음악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완벽한 음악보단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지향하는 윤학원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도 각 민족들의 다양한 감성 코드를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민족성을 엿볼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민요가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편곡에 힘입어 새롭게 태어난다. 베트남, 네
꽃은 웃고 새는 우네, 추억의 원두막 박청자 글 | 세창문화사 | 175쪽, 203쪽 각 1만원 봄버들이/하얀 손 안개처럼 꽃을 피워/푸른 옷으로 단장을 하고/새 들을 불러 들여/음악회를 하는 듯 아침나절부터/저녁나절까지/종일토록 파란 그늘 속에/새들이 왔다갔다/잔치를 벌렸나보다. 드넓은 푸른 하늘에는/잔잔히 흐르는 강물 같고/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결에/새들에 사랑 노래를/실려 보내리. -박청자, 새들의 사랑노래- 소소한 일상들을 담백한 시어로 풀어내는 시인 박청자의 여덟번째 시집 ‘꽃은 웃고 새는 우네’와 열번째 수필집 ‘추억의 원두막’이 동시에 출간됐다. 꽃과 풀,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에서 끌어온 소재들을 바탕으로 시인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소박한 감정들을 투명하게 묘사한 작가의 글들을 읽고있노라면, 꽃과 나무가 마치 내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떠오른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거문고 타듯 가는 세월’과 같이 나이가 들수록 떠오르는 생각들 세월의 무상함을 잔잔하게 기술한 시(詩)들이 대거 실리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필집 ‘추억의 원두막’에서도 작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 평소 즐기는 차(茶)에 대한 이야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지난 17일 오후 5시 2012년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은 태어나 한 번도 공연을 보지 못한 문화나눔계층(저소득층·장애인·결손가정·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 등)을 초청해 공연을 선물하고, 재능은 있으나 무대에 오를 기회를 가지지 못한 이들에게 생애 첫 번째 무대를 마련해 주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이날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이주동포 42명은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을 관람했으며, 추후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임, 마술 등의 이미지 공연과, 새터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공연, 도서벽지민을 위한 특별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 문화사각지대의 문화나눔계층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의 기회 및 특화된 맞춤 공연을 제공해, 문화나눔 공감대를 확산하고 예술을 통한 사회 문화 운동을 구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 이후 관람객들은 수원 화성행궁 등 인근 관광지를 둘러보는 1일 문화나눔 나들이도 진행했다.
발레리나 김주원의 발랄한 지젤은 특유의 사랑스러운 몸짓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고난이도 동작도 실수 한번 없이 멋지게 성공한 윌리들의 노련함과 우아함은 관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독무가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커튼콜이 끝나 배우들이 퇴장하고도 한참이 지나도록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브라보!’ 소리는 멈출 줄을 몰랐다. 발레 ‘지젤’은 시골처녀 지젤이 신분을 숨긴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죽게 된다는 1막과 숲 속을 지나가는 남자들을 죽을 때까지 춤추게 만드는 윌리(결혼 전에 죽은 처녀들의 영혼)가 된 지젤이 포로로 잡혀온 알브레히트를 사랑의 힘으로 구한다는 2막으로 구성된다. 지난 15일과 16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국립발레단이 공연한 낭만 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120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 느낄 만큼 강렬하고 긴 여운을 남기고 끝났다. ‘지젤’의 안무 버전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번 공연에선 러시아 버전에 마임적인 살을 붙여 스토리의 이해도를 높인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이 무대에 올랐고,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날 관객중에는 발레에 익숙치 않은 관객도 더러 있었지만, 섬세한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 라는 슬로건 아래 큰 생각을 가진 사람들, 실천하는 사람들, 창조성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각기 생각과 삶과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테드(TEX)’의 지역 이벤트인 ‘테드엑스 유스성남(TEDx Youth@SeongNam)’이 지난 17일 오후 6시에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테드유스성남 준비팀이 주관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서재범)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학업, 외모, 진로, 나는 누구인가? 하는 평범한 고민들을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풀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획에 직접 참여한 박주혁(성남 이우고2) 군은 “이번 테드 행사를 통해 그동안 제도권 교육안에서 고민들을 말하지 못하고 지낸 수많은 청소년들이 그 고민들을 공유하고, 건전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역에 이러한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건강한 청소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농산물명예감시원 150명 및 시군지회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농산물명예감시원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은 장세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기지원 유통관리 계장의 주도로 농산물 원산지 표시제를 비롯한 쇠고기 이력제, 유전자변형농산물(GMO)표시제, 농산물 안전성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영숙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기획연구팀 연구사의 ‘경기도내 유통농산물의 잔류농약 안전성’에 대한 특강은 명예감시원들에게 농산물의 안전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전국주부교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명예감시원들의 사명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가족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활동하는 농산물명예감시원들이 교육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서재범)는 도내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청소년활동의 육성을 위해 ‘2012년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협력학교 사업, 창의적 체험 ‘도전! 에너지교실’, 청소년 동아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경기도 내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 및 초·중·고등학교 대상 총 58개 사업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25일까지로 신청서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gysc.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