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난달 29일 부천시청 공직자와 시민 가족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행복한 가정을 위한 민관합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가졌다. 주최 측인 하나님의 교회는 이날 뽕망치 게임, 오리발 릴레이 경주, 단체줄넘기 등 가족이 마음을 맞추고 협동해야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박 터트리기와 바구니 공 넣기, 초등학생 릴레이 등 아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부천원미 하나님의 교회 이창수 목사는 “핵가족화가 심화돼 가족간의 정(情)이 사라지고 있다. 체육대회를 통해 부모와 자녀간 화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수 부천시의장, 신종철 경기도의회 예결위원장, 강백수 경기도의원, 하나님의 교회 총회 이원순 국장, 표기상 목사, 부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 등이 참석했다.
2011 경기사랑 생활체육 걷기·마라톤 대회가 12일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참여 인원은 도내 31개 시군의 생활체육 동호인 2천320여명(걷기 1천50명, 마라톤 1천270명). 걷기코스는 탄도인공습지 일대 5㎞ 코스이며, 마라톤 10㎞ 및 하프 코스 역시 탄도인공습지를 지나 어섬길로 이어지는 천혜의 환상코스이다. 10㎞ 마라톤의 최고령 참가자는 이윤기 씨(84·성남), 최연소 참가자는 신상욱(8·화성) 군이며, 하프 마라톤의 최고령 참가자는 안상원(73·이천) 씨. 이 대회에는 특별히 경기복지재단의 임·직원과 시·군 무한돌봄센터의 200여 명의 관계자들도 이날 참여해 주요 복지사업인 ‘무한돌봄’의 무한행복 에너지를 전달한다. 한편 이날 참가 참가 동호인은 대회를 마치고 2011 경기국제보트쇼를 관람할 수 있다. 이 경기국제보트쇼는 2008년부터 매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인데 11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에 등록하면 무료 입장 및 보트도 공짜로 탈 수 있다.
■ 무형문화재 이경자 입사장·김종훈 주물장 전시·시연행사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이경자 입사장(入絲匠)과 김종훈 주물장(鑄物匠)의 전시 및 시연행사가 11~12일 이틀간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에서 열린다. 이들 예능 보유자의 작품을 볼 수 있을 뿐더러 직접 제작 시연에 참여할 수도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19호인 이경자 선생은 조선시대 마지막 입사장이었던 중요무형문화재 78호 이학응 옹으로부터 입사기술을 전수받아 전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입사(入絲)는 금속 표면을 쪼거나 홈을 판 뒤 그 안에 금속선이나 금속판을 박아 넣는 것으로, 섬세한 점, 선, 면이 어우러져 탄생하는 전통 공예 분야이다. 우리 나라에서 입사기술로 만든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유물로 백제의 칠지도(七支刀)가 남아 있다. 고려 때는 이 기술이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다가 조선시대에 이르러 일상 생활용품에까지 널리 퍼져 입사를 활용한 향로, 촛대, 필통 등을 만들었다. 김종훈 선생은 4대 100년에 걸쳐 쇳물을 다루는 작업을 해왔다. 그는 2003년 경기도 으뜸이, 2006년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45호 주물장으로 지정됐다. 대표적 주물품인 무쇠솥으로 상징되는 주물제품의 전통적 제작기
문화는 정치다 장 미셀 지앙 글|목수정 옮김 동녘|316쪽|1만4천원. 진정한 문화권력의 기초를 확립한 프랑수아 1세부터 프랑스 역사에서 가장 왕성하게 문화정치적 실험을 했던 미테랑 집권 시기까지 그들의 문화정책이 사회, 시민들과 어떻게 융화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은 1996년, 미테랑이 정권을 놓고 생을 마감하던 그 다음해에 출간됐다. 이때는 프랑스에 수많은 문화정치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기였다. 김구 선생은 일찌기 <나의 소원>을 통해 ‘문화국가론’을 역설한다. 오직 문화만이 모두 함께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지혜로운 세상으로 인도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암살 이후 줄곧 문화국가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갔다. 1990년대 문화부가 들어섰지만 경제논리에 휩싸여 문화는 형편없이 훼손되고 부서졌다. 하지만 프랑스는 1945년 독립되고 그 다음해 1946년 헌법에 문화의 권리를 명시했다. 그리고 1980년대, 사회주의 정권에 이르러 문화정치를 만개시킨다. 문화개발국을 창설하고, 조형미술 창작진흥기금, 방송산업 지원 기금이 생겼으며, 저작권법이 탄생하기도 했다. 대체 어떤 사회적 합의의 과정을 거쳐 프랑스인들은 문화를 공공서비스로 받
수원시가 세계 속의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 다시 한 번 그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 했다. 지난 달 14일 폐막한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의 7연패 위업 달성을 통해서다. 염태영 수원시장 은 “도민체전의 롱런은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과 저력을 갖췄다는 것”이라면서 “이젠 부산 아시안게임, 대구세계육상대회처럼 국제대회를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산업 발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의미다. 수원시는 또 시민 홍보 및 참여 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수요자 중심의 체육시설 공간 확충, 최강의 직장운동경기부 육성이 올해 추진방향이다. ▲ 수원시, 경기도체육대회 7연패 위업 달성 ‘하나 된 경기의 힘! 수원에서 세계로’ 지난 5월 12~14일 사흘간 수원에서 펼쳐진 제 57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수원시는 전체 20개 종목 중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복싱,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보디빌딩, 우슈 등 12개 종목을 휩쓸며 역대 최고점수인 3만6천48점을 획득,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고점수인 지난 대회의 3만4천108점보다 1천940점을 더 따내며 7연패의 위업을 달성, ‘스포츠 메카’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대회 최종일인 31일 오전, 여자중등부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경기도가 사상 첫 정상에 올랐다. 강민영(구운중·3년)-김경진(구운중·3년)-최혜정(구운중·2년)-라윤주(조원중·3년)으로 이뤄진 경기선발은 광주와의 결선에서 45대14로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선발은 전날 고비였던 서울과의 준결에서 31점으로 묶으면서 결선에 올랐다. 16강과 8강에서도 부산과 대구에 맞서 45대21, 45대19로 압승했다. 구운중 김경진(55) 감독은 “평균 신장 175cm의 탁월한 신체조건과 펜싱부에 대한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면서 “이들 4명의 선수들은 앞으로 한국펜싱을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기대주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노력과 땀의 결실도 컸다. 전용 시설이 없어 방과후 멀리 수일중에서 야간 위탁훈련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11시쯤 운동을 마쳤다. 구운중의 펜싱부는 지난 2009년 5월에 구성돼 현재 선수는 모두 9명. 김 감독은 “정식 창단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금명간 이뤄질 계획”이라면서 “2억 여원의 예산이 드는 전용 훈련장도도 교육청에 강력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4명의 여전사는 “올림픽에서 꼭 금
31일 폐막된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4년 만에 감격적인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선수와 임원, 경기도교육청, 도체육회, 학교 및 학부모들의 절치부심한 결과이다. 육상, 수영, 체조 등 기본 종목이 종합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안대준(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사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으로부터 우승소감을 들어봤다. - 지난 동계훈련 때 집중적으로 단체훈련을 시킨 육상, 체조, 수영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졌다. 이를 교훈삼아 향후 타 종목에도 파급할 생각은 있나. ▲“우려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실무 체육장학사들과 감독, 전임코치들과 협의하겠다.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쪽으로 이해해달라.” - 우승이 확실했던 남중 400m 계주에서 2, 3번 주자가 바통 터치 때 바통을 떨어뜨려 실격 처리됐다. 팀웍 문제로 불거졌는데 동계훈련 때 바통 터치는 연습을 하지 않았나. ▲ “동계 때 보름간 계주 바통 터치 훈련을 집중적으로 했다. 실수를 한 것 같다. 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것도 한 이유이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 훈련 등으로 선수들이 수업을 빠지면 ‘수업결손’ 또는 ‘학습권보장’으로 지적 받는데 훈련 받는 인근의 학교에서 위탁교
경기도의 4년 만의 정상탈환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래서 감격적이다. 3년 간 내리 ‘수영’이란 덫에 걸려 서울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사뭇 달랐다. 대회 첫날부터 주눅이 들었던 ‘수영’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무려 7개의 금빛물살을 가르며 서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청신호’를 켰다. 기대했던 육상에서도 첫날 6개의 금빛질주로 기세를 더했다. 볼링, 사격, 역도, 유도, 태권도에서도 고른 기량을 보여주며 첫날 2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첫날 이 쾌조의 스타트는 둘째날인 29일 타 종목에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수영에서 다시 9개, 메달박스인 육상에서 11개, 사격 유도 역도 트라이애슬론에서 각 3개씩을 쏟아부으며 추격해오는 서울을 둘째 날도 가차없이 눌렀다. 특히 이날 육상종목은 17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16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까지 서울과 경기의 금메달 개수는 42대38. 5개 차이로 좁혀졌다. 승부의 분수령은 대회 사흘째인 30일 갈렸다. 여자초등 수영 혼계영(윤혜준, 이도륜, 정승연, 최지연) 200m에서
경기도가 4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사전 철저한 데이터 관리와 동계캠프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절치부심’의 결과이다. 경기도는 31일 폐막된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대회 사상 최다인 금메달 73개를 획득하며 서울의 4연패를 저지시키며 무릎을 꿇렸다. ▶관련기사 14면 서울은 61개의 금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경기도의 이 메달 기록은 경기도교육청 개청 이래 최다이며, 지난 2007년 36회 소년체전 때 69개보다 4개 더 많은 기록이다. 경기도는 최종일인 이날도 전체 17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금빛 환희를 더했다. 여중부 (구운중, 조원중)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강민영-김경진-라윤주-최혜정은 광주를 45대14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복싱에서도 무려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남중부 핀급 신유환(군서중), 라이트밴턴급 황영호(영문중), 페더급 양기현(금광중)이 결선에서 상대를 압도적으로 리드하며 금빛펀치를 날렸다. 남자중등 박수현(성남문원중) 군도 가세했다. 구기 종목도 뒤질세라 낭보를 전했다. 신하초와 원삼중이 각각 축구에서 금빛슈팅을 날렸으며, 여자중등 (원곡중) 배구, 여자초등과 여자중등 탁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수원 화성이 품은 역사적 스토리 뮤지컬로 담아내 경쟁력 높여야” - 소극장을 개관한 감회가 어떤가. ‘수원시민소극장’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도 눈길을 끄는데. “이제 수원의 연극인들도 남의 눈치 안 보고, 대관료에 주눅들지 않고도 마음껏 연극을 할 수 있게 됐다. 임대료도 없다. 다만 전기세와 수도세만 내면 된다.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그래서 ‘시민극단’도 창단한 거다. 이제 시민들도 단순한 문화예술의 소비자가 아닌 생산적 주체로 참여하게 됐다. 시민극단의 작품은 계속 이어질 거다.” 수원시민소극장은 아담하다. 소극장을 꾸미는데 무려 한달여 걸렸다. 쓰레기만을 치우는데 일주일 걸렸다. 그 분량만해도 1t 트럭 9대분. 실내 인테리어는 김 대표와 극 단원들이 직접 페인트를 칠했다. 객석 의자는 82석은 시민들로부터 1석당 4만원씩 후원을 받았다. 무대와 객석이 아주 가까워 실감나는 뮤지컬을 볼 수 있다. - 첫 작품을 ‘선각자 나혜석’으로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가. “지역 사회의 문화적 자원들을 기초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