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신시가지(생연·송내지구)의 고질적인 악취문제가 경기도의 지원과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고통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여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근의 축산농가에서 날아오는 악취로 인해 베란다 창문을 열수 없는 상황이 지난 2008년 이후 계속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동두천·양주시는 지난 2009년 12월 ‘환경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악취 발생지역인 양주시 은현면의 가축사육농가의 폐업 추진 사업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56억원(경기도 40억원·양주 8억원·동두천 8억원)을 투입, 신시가지와 가까운 축산농가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12월 54억원을 들여 5개 양돈농가와 4개 양계농가를 폐업시켰다. 그러나 우사농가와 음식물처리업체 등 총 32개의 근본적인 발생 근원지를 폐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근본적인 악취문제 해결은 멀기만 한 실정이다. 신시가지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단속의 손길이 미칠 수 없는 밤 10시부터 새벽시간까지 음식물 썩는 냄새와 축산농가의 악취가 더욱 심해 창문을 열 수 없는 지경”이라며 “특
동두천경찰서는 2일 같은 아파트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대학생 이모(24)씨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5월 25일 오전 6시쯤 하의를 벗고 이웃집에 들어가 잠자던 A(40·여)씨의 몸을 더듬고 추행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아파트에 사는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새벽 시간대 이 아파트 복도와 승강기 앞에서도 하의를 벗고 속옷을 머리에 쓴 채 귀가하는 불특정 여성의 몸을 강제로 더듬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동두천경찰서는 6년간 굿에 필요한 물품을 받은 뒤 돈을 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무속인 우모(52·여)씨를 구속했다. 우씨는 2008년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동두천시내에서 굿당을 운영하면서 A(58)씨 등 7명에게 떡, 고기, 장구류 등을 납품받고 총 대금 2억7천여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우씨는 ‘복권 살 돈을 주면 1등에 당첨되도록 해주겠다’며4천6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동두천시의회 미군기지 반환촉구 비상대책 특별위원회가 26일 서울역에서 ‘동두천 살리기 제4차 국토종단 범국민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동두천에 대한 대책 없이 미2사단을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정부의 일방적 계획은 동두천 지역을 과거 강원도 정선, 사북 등 탄광촌처럼 파탄시킬 것”이라며 “지난 60년간 동두천은 국가 안보를 위해 시 면적 전체의 42%를 미군에 내주고 기지촌이라는 오명을 듣고 살았는데 자녀들 볼 낯이 없다”고 분노감을 표시했다. 동두천 지역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에 근거해 시 면적 41.3㎢(1천250만평)이 미군 공여지로 제공되고 있으며 최초 주둔은 지난 1951년 7월부터 미보병 제24사단, 3사단, 25사단, 7사단이 주둔했고 1970년부터 현재의 미2사단이 주둔하고 있다. 현재 동두천 미군기지 주변의 분위기는 과거 탄광촌처럼 쇠퇴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미군기지가 시 면적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 까닭에 주변에 이상한 마을이 생겨나기도 했다. 실제로 걸산동 마을은 미국속의 한국마을로 행정구역상 동두천시 보산동에 속하나 마을 주민이나 학생들이 마을을 벗어 나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복지관 4층 한가족 마당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야금 앙상블’공연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시설 문화순회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됐으며 가야금을 중심으로 한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노인복지관은 동두천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문화적인 변화와 아울러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식견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시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지역 문화예술지원단체는 물론 각종 문화공연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공모해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문화 소외계층에게 지난 2004년부터 문화순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동두천시가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철로변 완충녹지구간(지행역~송내주공 5단지)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어 263본을 식재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철로변 완충녹지구간에 가로수 2열을 식재했으며 가로수 중앙로에는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마사토 포장을 해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로부터 완충녹지내 가로수 식재지까지 유휴공간 5m 지역에는 유채 꽃씨를 파종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했다. 그동안 이곳 철로변 완충녹지는 한국 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는 철도용지와 LH 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돼 있었으며 일부 시민들이 무단경작과 각종 쓰레기들을 무단 투기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시는 한국 철도시설공단 및 LH 공사와 적극적인 토지사용 협의를 통해 무상사용 동의를 받았으며 아름다운 가로수 숲길 조성을 통해 걷고 싶은거리, 즐거운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특색있는 문화행사를 개최 할 수 있는 명소로 꾸며 시민들의 곁에 다가가는 아름답고 건강한 가로수 길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시 상패동 캠프님블 반환 공여지에 수변 공원이 조성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반환 미군기지를 활용한 낙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어두운 도시 이미지를 탈바꿈 해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동두천시 상패동 17-1번지 일원에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캠프님블 수변공원은 공원조성비 18억원과 토지매입비 24억원 등 총 공사비는 42억원으로 지난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2년여에 걸쳐 조성됐다. 공원은 주한미군(미 제2사단)이 사용하다가 반환된 기지 중 첫 번째 완공된 사업으로서 시로서는 매우 특별한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맑은 물이 흐르는 신천과 어우러진 수변 공원으로서 실개천과 전통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수변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타 지역보다 낙후된 상패동 지역에 아름답고 깨끗한 시민들의 휴게 쉼터 및 만남의 장소가 만들어져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변공원은 시 최초의 반환기지 개발사업으로 보산역~캠프 님블 수변공원과 연결되는 보행자 전용 육교의 개통과 더불어 수변공원의 완공으로 상패동 주민과 보산동 주민들의 공원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