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선물하는 숙면 헬스케어 ‘B몽4몽’ ‘21세기 재앙’으로 불리는 비만과 합병증을 불러오는 당뇨병,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심혈관질환도 만성적 수면부족과 연관돼 있다는 의학적 분석이 있다. 고대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신철 교수는 “잠을 잘 자면 잠자는 동안에 식욕억제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것과 함께 장(腸) 활동도 활발해져 소화기능을 돕는다”고 말했다.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과의 연관성도 밝혀지고 있다. 스웨덴 말뫼의대 연구팀이 6천599명을 1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수면제를 사용하거나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말한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2% 더 높았다. 이같은 현실을 입증하듯 현재 국내에는 수면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산소발생기에서부터 침대, 아로마향초, 안대, 입욕제, 양말 등의 수 많은 수면도움 제품들은 매년 20%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수 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수면박람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이에 건축공학을 전공한 실내환경연구소 이현오(52) 대표는 천장과 벽체 등 실내를
지역 결손가정을 남몰래 후원해 온 기업가가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동두천시 불현동 방위협의회 위원인 김상호<사진>씨는 하봉암동에서 신유산업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에 남몰래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김 위원은 지난해 12월 불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렵게 공부하는 결손가정 학생을 돕겠다고 나서, 고2, 고3인 2명의 학생에게 매월 30만원씩 후원해 오고 있다. 그는 “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불우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아 나서지 못했다”며 “지금 후원하고 있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돕겠다”고 전했다. 하재봉 불현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리 없이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이라고 김 위원을 칭찬했다.
동두천경찰서는 있지도 않은 공공근로 참여자의 수를 부풀려 제출한 뒤 임금을 빼돌린(사기) 혐의로 이모(46)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를 눈감아 주고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파주시청 공무원 장모(41·7급)씨, 이모(51·6급)씨, 조모(34·9급)씨 등 3명을 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2008∼2011년까지 파주시청에서 발주한 ‘임진강 물속 청소사업’과 ‘구제역 살처분 매몰사업’에 동원된 근로자 수를 많게는 십수명씩 부풀리는 수법으로 모두 7차례에 걸쳐 4천4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씨가 시 예산으로 인명구조용 보트를 구입하면서 구입비를 부풀린 정황도 잡고 수사중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무원 장씨 등이 이같은 불법 사실을 알면서도 계약서를 작성해주는 등 허위로 공문서를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공무원의 유착관계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물 속을 청소하는 공공근로 사업의 경우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어야 해 이를 악용한 이씨가 자신이 속한 동호회원들이 공공근로에 참여한 것처럼 속여 허위 임금을 타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불현동주민센터는 지난 23일 불현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주민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세창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박형덕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 많은 내외빈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흥석 주민자치위원장의 축제 선언을 시작으로 문을 연 행사는 시립이담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시민참여 민속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 부녀회에서 오곡밥, 소불고기, 떡, 과일 등 푸짐한 식사를 대접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하재봉 불현동장은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통해 단합과 화합 등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경찰서는 술취한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윤모(24·생산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2시쯤 동두천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A(19)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인의 소개로 A양을 알게 된 윤씨는 A양을 자신의 집에 데려간 뒤 술에 취하자 범행했다. 경찰은 A양의 몸 안에서 윤씨의 DNA가 검출됐는데도 두달 가까이 범행을 부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미군기지가 주둔해 있는 있는 경기지역 지자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주한미군공여지 문제를 논의했다. 현재 전국의 주한미군 공여지 97%가 경기지역에 위치해 있다. 동두천, 의정부, 화성, 파주, 포천, 양주, 연천, 동두천, 평택 등 8개 시·군의 미군 공여지 담당 실무자들은 21일 동두천시청에 모여 첫 합동회의를 열었다. 평택시는 특별법 지원을 받는다는 이유로 초청되지 않았지만 참여했으며 하남, 가평, 양평 실무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이날 한 시간가량 진행된 회의를 통해 미군 기지 이전 시기가 조기 확정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기지 이전 후 구체적인 대책이 없어 정부가 각종 국비지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평택시는 평택지역에도 미군 반환공여지가 있으며 불합리한 공여지 정책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은 다음 합동 회의 때 단체장들이 직접 모여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해 12월 동두천시에서 열린 ‘주한미군공여지 반환정책과 지역사회의 과제’ 토론회에서 미군기지가 있는 전국 지자체장들의 모임을 제안한 바 있다.
강경량 경기경찰청장은 21일 동두천경찰서와 양주경찰서를 연이어 방문해 현장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방문은 현장중심·도민만족 치안을 위해 주민과 더불어 하나되는 경기경찰의 모습을 알리고,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성폭력·강력범죄 총력 대응에 필요한 주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청장은 이날 동두천·양주경찰서 중간관리자 및 현장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갖고, 중요범인을 검거한 동두천서 김복준 경감, 양주서 홍성만 경사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서장 이하 전 직원이 합심해 열심히 근무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며 “접경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펼쳐 지역 주민이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중심, 도민만족 치안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청장은 동두천·양주서 경찰발전위원장 등 협력단체장과 주민 등을 만나 지역 치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범죄자에 대한 강한 처벌과 범죄 예방활동을 요청했고, 이에 강 청장은 “검문검색 강화, 범죄자 집중관리 등 잠재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의 불안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동두천시 보산동 소재 미8군지원단 제7중대(본부장 고한식)는 지난 20일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주민 김모씨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전달된 장학금은 대원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씨는 “갑작스런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워져 힘든 시기에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자녀의 교육비에 잘 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7중대는 해마다 보산동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