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2021년 세종도서 보급처’와 ‘큰글자책 보급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초판 발행된 최신 출판도서 중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별한 양질의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도서 보급처는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20곳이 선정됐다. 이로써 950여 종의 학술·교양도서를 지원받아 도서관 이용자들이 검증된 신간도서를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또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추진하는 큰글자책 보급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평소 작은 글자크기에 불편함을 느끼던 이용자들이 돋보기 등 도구 없이도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됐다. 큰글자책은 ‘여행의 이유(김영하)’, ‘코로나 이후의 세계(제이슨 솅커)’ 등 모두 24권 지원받았다. 세종도서와 큰글자책은 도서관 종합정보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에 전시되며, 365일 이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에도 비치 예정이다. 황종미 관장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독서 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독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9일 학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제2캠퍼스 비전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 공감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2캠퍼스는 기존 고정된 공간과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또 다른 캠퍼스에 학생들이 5박 6일간 머물면서 온라인으로 정규수업을 진행한다. 그 외 시간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고 운영해 자율교육을 실현하는 공간이다. 이번 토론회는 1차 토론회에서 모은 학생 의견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 운영될 제2캠퍼스에 대한 깊이 있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비전을 함께 만들어간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초‧중‧고 학생 100명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해 진행한다. 또 전문가, 도의원, 교원, 대학생도 함께해 다채로운 의견을 공유한다. 토론 주제는 ▲제2캠퍼스의 비전과 바람 ▲미래사회와 미래교육 ▲우리들의 프로젝트 도전과 성장 이야기 등이다. 강원하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제2캠퍼스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협력해 만들어가는 자리”라면서, “지속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제2캠퍼스를 준비하고 학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대면수업으로 친구들 얼굴 볼 수 있어 좋아요.” 17일 오전 용인 서원고등학교 앞. 여름방학이 끝난 2, 3학년 학생들이 2학기 첫 등교를 위해 정문 앞으로 들어섰다.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살피며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1층 출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친 학생들은 각자 교실로 향했다. 등교수업에도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다. 서원고의 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이 개학 이틀 전인 15일 실시됨에 따라 일부 고3 학생들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가정학습을 했다. 또 1학년은 2학년과 격주마다 등교해 다음 주 학교에 나온다. 3학년 11반 교실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대면수업이 진행됐다. 오랜 만에 서로의 얼굴을 본 학생들은 미소를 지으며 웃어보였다. 대다수 학생들은 대면수업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학생회장인 2학년 최준서(18)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3학년 선배들은 백신을 접종했는데 다른 학생들도 빨리 맞아 체육대회나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가능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시간에는 세심한 방역 활동이 요구된다. 급식실은 자리마다 가림막을 설치한 지정석으로 운
경기도교육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진학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9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19일에는 일반대학, 26일에는 전문대학 진로진학을 주제로 각각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9일 설명회는 https://youtu.be/8j1chcCmOLs, 26일 설명회는 https://youtu.be/pvtMsOk0zwA로 접속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질의할 수 있다. 진학진로 자료는 설명회가 끝난 뒤 희망하는 청소년에게 전자우편으로 제공되며, 경기도 31개 시ㆍ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에도 책자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 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진로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지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의 한 사립학교 정규교사 신규채용 관련 비리를 적발해 관련자들을 지난 6월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지난 1월 사립학교 정규교사 채용 비리 의혹 신고를 접수해 2월과 4월 두 차례 감사했다. 해당 사립학교 감사 결과, 2012·2014·2015학년도 채용관련 문제지와 답안지를 지난해에 파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비위가 확인된 내용은 법인 측에 징계 등의 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정규교사 신규 채용 관련 서류 파기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6월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수사기관에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도교육청은 수사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이 평택 A학원 법인에 대한 자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5월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의뢰한 결과, 사립교원 선발과정에서 금품 수수와 시험지 유출 등 대규모 채용 비리가 적발됐다. 이 같은 사학비리를 막기 위해 도교육청은 2022학년도부터 사립교원도 공립교원과 똑같은 기준과 절차를 적용해 임용을 진행한다. 지금껏 1차 필기시험만 공립 교원 임용시험과 병행 실시해 통보한 뒤, 해당 사학에서 2차 수업능력평가와 면접
4.16민주시민교육원이 4.16세월호 의미를 담은 교육활동 내용을 타일 벽화 형태로 설치하는‘타일 벽화 픽셀모아 꿈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족을 대상으로 9월 11일, 10월 23일, 11월 6일, 11월 27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주제는 ▲사회참여 교육 ▲협업하여 타일 그리기 ▲타일 벽화설치 ▲단원고 4.16기억교실 탐방 등이다. 4.16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함께 참여해 4.16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 기간은 8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네이버폼(http://naver.me/GAibtTQX)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4.16민주시민교육원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www.goe416.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다음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50대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달 넷째 주(8.23∼28) 1차 접종을 받는 50대의 경우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더나 백신만 취급하는 위탁의료기관 726곳에서는 지금처럼 50대에게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이번 주(8.16∼22) 50대 1차 접종은 수도권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되고, 그 외 지역에서는 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되는데 다음 주에는 주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셈이다. 정부는 애초 50대에 대해서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밝혔으나 모더나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자 같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백신도 병행 접종하기로 계획을 조정했다. 추진단은 다음 주 백신을 맞는 예약자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 종류 등을 개별 안내한다. 50대 가운데 55∼59세는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50∼54세는 이날 접종이 시작됐다. 50대 전체의 1차 접종 일정은 오는 28일 한꺼번에 마무리된다. 한편 상반기 우선접종 대상
경기도교육청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삶을 살아가는 상황에서 서로 위로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독서이벤트와 강연, 전시, 공연 등 총 105건의 행사를 대면과 비대면으로 연다. 경기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교육학습관에서 실시되는 행사 내용으로 ▲청소년 독서멘토(의정부) ▲집콕독서 챌린지(포천) ▲꼬.꼬.책(과천) ▲SNS 스토리텔링(성남) ▲소확행 그림책 테라피(학습관) 등이다. 작가와 만남에서는 나태주(중앙), 이철환(평택, 학습관), 남궁인(과천), 강원국(화성), 김혜정(학습관), 이정화(포천), 오선화(성남), 이영경(광주), 김리라(광주), 이명환(김포), 이지현(의정부) 작가가 책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수원, 용인, 여주, 이천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작가가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한다. 이밖에도 인형극, 조금 더 건강한 지구 만들기 프로젝트, 3D펜으로 동화캐릭터 만들기, 테마별 북큐레이션, 원화 전시, 다독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9월 내내 각 도서관에서 펼쳐친다. 독서의 달 행사 참여 방법은 도서관별 홈페이지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언니·오빠와 함께하는 책놀이’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책읽어주기 ▲의견나누기 ▲독후활동 등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홈페이지 혹은 문헌정보과(031-836-9582)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의정부교육도서관 김인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습관이 필요한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고 나아가 진로계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수원 가온초는 여름방학 동안 아동 결식과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학생 안전망 구축을 위한 결식예방사업인 ‘함께 장보기’는 가온초 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을 직접 관리한다. 열매나눔재단 후원으로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와 연계해 학교·가정·지역사회 등 공동체가 협업했다. 지난 11일 결식 예방활동에 나선 한 5학년 학부모는 ”평소에 잘 구입하지 못하는 고기와 아이들이 집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과 간식 등 꼭 필요한 식재료를 구입해주셔서 너무 좋다“며 ”이렇게 방학 기간에도 저희 가정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잘 돌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가온드림 슬기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온드림 학교사회복지실에서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학생들과 대화와 상담을 실시했으며, 다양한 공예 만들기 활동을 접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아 존중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가정에 오래 머물면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무기력해질 수 있다. 따라서 또래 학생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집단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대화기술능력 향상과 창의력 및 대인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