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헌금함에 들어있는 돈을 수십차례에 걸쳐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경찰서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손모(32.무직.주거부정)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화성시 남양성모성지 내 촛불봉헌 기도 헌금함에서 12만원을 몰래 꺼내는 등 지난해 11월15일부터 최근까지 27차례에 걸쳐 모두 103만8천원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손씨는 풀칠한 종이에 노끈을 연결하고 이를 헌금 투입구에 집어넣어 지폐를 끌어 올리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시는 5일 축산업 발전과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이성근 수의사 등 5명을 공수의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공수의사는 이성근(남양권역 담당), 김흥수(봉담권역 담당), 하만용(우정권역 담당), 차경희(팔탄권역 담당), 임부빈(정남권역 담당)씨로 각 지역에서 동물병원을 개설한 수의사들이다. 이번 공수의사로 위촉된 5명은 앞으로 가축 농가의 수시 순찰을 통해 조류독감과 광우병 등 가축전염병 조사는 물론 긴급방역조치, 예방주사, 무단 폐기가축 검진 처리 등 방역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또 축산농가에게 가축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제공과 가축의 사육.번식에 대한 종돈업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2003년 12월말 기준 한육우 9천145두, 젖소 3만4천277두, 돼지 19만4천345두, 닭 339만9천09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우는 도 전체의 10.1%, 젖소는 1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성시 장덕동 화옹호 상류 소하천에서 전어 등 물고기 수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한채 물위로 떠올라 시와 환경단체가 원인조사에 나섰다 5일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부터 이날 오전까지 화옹호 상류 소하천에서 전어 등 길이 10Cm 안팎의 물고기 수만마리가 폐사된채 발견됐다. .이곳은 화옹지구 우정단지 간척사업이 진행중인 곳으로 집단폐사가 발생된 곳은 화옹호 내측 상류지역인 화성시 남양동 장덕리 자안천수로 지역이다. 화옹호간척사업은 지난 2002년 방조제 물막이 공사를 완료했으며 현재 100m의 수문으로 제한적인 해수유통이 이뤄지고 있다. 오산.화성환경운동연합은 "물고기떼가 집단폐사한 이곳 수로에서는 조류가 이상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화성시청 환경과에서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용존산소가 낮게 측정되었다"며 "보통의 경우 물속의 용존산소(DO)는 5-8ppm인데 전어떼가 집단폐사한 이곳 화옹호 상류의 측정결과는 1.5ppm 내외에 불과해 물고기가 집단폐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이렇게 용존산소가 낮게 된 것은 화옹호에 대한 제한적인 해수유통으로 물이 정체 되면서 부영양화되었고 겨울철인데도 불구 조류가 이상번식
화성시는 고유가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화훼, 채소 등 시설원예 재배농가에 대해 난방비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류는 ℓ당 50원, 연탄은 장당 125원씩 115개 농가 47.4㏊ 시설원예 재배지의 난방비를 3일부터 지원한다. 이번 시의 난방비 긴급지원은 지난해 3월 이후 고유가(30달러/b) 현상이 지속돼 영농포기 및 저온성 작물 홍수출하를 막기 위한 조치로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화성시의 동절기 시설원예 재배면적은 76ha로 이에 소요되는 유류소요량이 1만3천646㎘나 돼 농가들이 부담해야 되는 연료비는 68억원을 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도한 난방비 해소를 위해 연탄난로 및 에너지절감기술을 도입, 농가에 보급하고 난방비 지원 대책을 체계화해 동절기 시설원예 재배농가의 농업경영 안정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선 지자체 공무원이 10개월여에 걸친 자체 연구 끝에 안전벨트를 착용해야만 차량시동이 걸리는 전기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화성시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능직 공무원 이종만(50)씨. 이씨가 '안전벨트 시동장치'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범칙금이 지난해 기준 444억원(148만건)에 이른다는 경찰청 자료를 접하고 나서 부터. 평소 전기배선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이씨는 안전띠 미착용 뿐 아니라 자동차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손실(연간 4천800억, 에너지관리공단)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연구를 시작했다. 하지만 차량 전기배선에 전문지식이 없던 이씨는 전기 관련 전문서적을 뒤지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자문을 거치는 방법으로 퇴근 이후와 주말 시간대를 모두 연구에 투자했다. 이러한 7개월간의 연구로 시동장치와 엔진 전기장치를 이어주는 배선 중간에 안전벨트와 연결된 전자개폐기를 장착, 벨트 착용시에만 전기가 흐르게 하는 원리를 구상해냈다. 이후 공장주문을 통해 전자개폐기를 생산, 자신의 승용차에 장착해 실험하는 방식으로 3개월에 걸쳐 다섯 차례 주문생산한 끝에 지난 10월 말 장치개발에 성
2004 화성시 새마을지도자 대회가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안상교 새마을회장과 최원택 시장 권한대행, 최지용 시의회 의장, 정연구 도의회 의원,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04년 새마을회의 성과보고를 갖고 회원 모두가 한해동안 지역봉사와 사회발전을 위해 활동한 노력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가오는 을유년 새해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희망을 주기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 후 400여명의 회원들은 시청에서 남양동사무소까지 고속철 화성역사 유치를 위한 가두 행진을 벌여 시민들에게 역사 유치의 당위성과 그간의 유치활동 등을 홍보했다. 회원들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화성지역이 광명역과 천안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400여만명의 배후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남부 어디에서나 30분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중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2005년 기본설계 예정인 호남고속철과 교차하는 지점으로 기술적으로 환승시설 및 역사설치가 가장 적합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시민의 유치의지 결집과 남부지역 도민의 객
화성시가 2004년도 전염병예방 관리사업 전반에 대한 경기도 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에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경기도 각 시·군 전염병 예방 관리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들을 평가하는 것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다. 또 전염병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기관 및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도 제공하고 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화성시는 김태수 보건소장을 위시해 전 직원이 가을철 우정·장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발하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담당마을을 출장, 털 진드기 퇴치용 스프레이를 배정했고 아울러 예방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산림과 수풀, 바다를 접하고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각종 전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계절 친환경적 방역소독 실시와 방역소독에 대한 주민이해 향상을 위하여 학생 및 주부방역 체험단을 운영해 방역의식을 확산시켜 왔다. 특히 해외유입 전염병의 국내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의·약 단체의 협조를 받아 총 23회에 걸쳐 1천4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검진 및 진료를 실시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펼친 공로가
화성경찰서는 21일 허위 지입차주모집광고를 낸 뒤 거액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38.서울 강북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2년 6월13일 수원시 팔달구 원천동에 유령회사를 차리고 생활정보지에 지입차주 모집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김모(41)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는 등 같은해 10월까지 96명으로부터 계약금 명목으로 8억4천2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18일 오전 1시25분께 화성시 정남면 관항1리 J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양계장 4개동과 병아리 10만마리, 열풍기 8대 등을 모두 태워 8천만원 상당(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화성경찰서는 15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유골에 대한 유전자(DNA) 감식 결과 여대생 노모(21)씨와 동일인'이라는 감식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노씨의 유골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하고, 유골 발견지점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와 더불어 우범자 및 동일수법 전과자 등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발견된 유골이 실종된 여대생 노모(21)씨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노씨의 유가족들은 이날 경찰로부터 딸의 시신을 인계받아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유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 이후 이틀 간 오산장례식장에 안치됐으나 노씨 부모는 "차마 딸의 시신을 보지 못하겠다"며 집을 지키다 결국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화성 태안읍에 위치한 효원장례문화센터에서 딸의 시신을 맞았다.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장례식장에 들어선 어머니(44)는 딸의 영정을 부여안고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통곡하며 그 자리에 쓰러져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노씨에 대한 영결식은 오는 17일 오전 8시 가족들이 다니던 화성 봉담성당에서 장례미사로 치러지며 수원연화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