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정지선·안전띠 착용 생활화의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 인천지역의 조수석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율이 전국 최하위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산하 경찰서를 비롯 관변·시민단체 등과 정지선·안전띠 착용 생활화 운동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지역 운전자의 안전띠착용 준수율은 3월말 기준으로 91.2%(2월말 81.4%)로 전국평균 91.4%에 근접해 다소 개선이 됐으나 조수석은 73.9%(전국평균 85.4%)전국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망자가 4월 현재 전체 61명중 17명으로 27.9%를 차지하고 있고 안전띠 착용·정지선위반(준수율 82.7%) 및 무단횡단 등 교통기본질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착용한 경우에 비해 치사율이 1.6배 높고 현행 자동차보험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최고 30%(무단횡단 70%)까지 보험금을 감액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교통기본질서 위반행위가 교통사망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준수율이 낮아 교통기본질서가 바로 서고
인천시민의 대다수가 시립 인천대학교의 국립대 전환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 국립대 전환 범시민 추진협의회'가 지난 2월15∼17일 ㈜한국갤럽을 통해 인천시민 1천440명을 대상으로 인천대 국립대 전환에 대한 인식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 절대 다수인 82.9%가 국립대 전환에 '찬성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반대'는 10.9%, 모름이나 무응답은 6.2%에 불과했다. 찬성 이유로는 교육비 절감·시설 확충(33%), 국립대위상 선호(17.4%), 인천 교육환경의 전반적 개선 기대(16.3%), 지역발전 도움(12.7%) 등이 꼽혔다. 국립대 전환 필요성에 대해선 '매우 필요하다' 40.8%, '어느 정도 필요하다' 37.3%등 역시 78.1%가 전환에 공감하고 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18.9%, 모름·무응답은 3%에 그쳤다. '인천대가 국립대로 되면 자녀를 이 대학에 보내겠느냐'는 질문에 71.8%(매우 25.1%, 어느정도 46.7%)가 긍정적으로 대답한 반면, '없다'는 24.0%('별로 없다' 13.9%, '전혀없다' 10.1%), 모름.부응답은 4.2%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지역 고교 졸업자 가운데 대학 진학자중
오름세를 이어오던 인천지역의 아파트 분양권 시세가 3월들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인천의 아파트분양권은 3월 한달간 0.09% 오르는데 그쳐 지난달(0.20%)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서구(0.55%), 남동구(0.14%)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오름세를 보였으나 여타지역(계양·남·동·부평·연수·중구)에서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서구는 검단신도시건설 발표 이후로 투자자들의 문의와 거래가 늘면서 꾸준히 매매가가 상승해 당하동의 금강KCC 40평이 한달간 1천만원 올라 2억2천590만∼2억4천90만원 선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남동구는 올 9월 입주를 앞둔 간석동의 금호어울림이 저가매물이 빠지면서 매매가가 상승, 대단지로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몰리면서 매물이 차츰 소화되고 있어 33평 매매가가 한달 간 1천250만원 상승해 2억810만∼2억3천810만원 선으로 거래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의 분양권 상승에 힘입어 당분간 상승세로 이질 전망으로 내다봤다.
무형성빈혈로 투병중인 학우 돕기에 고사리 손들이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 신현북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최유진 학생은 지난해 12월 무형성빈혈 판정을 받고 증상 악화로 반복되는 입원과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골수 이식이외는 치료 방법이 없고 국내에서는 적합한 골수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합병증 증세까지 나타나는 등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더욱이 어려운 집안사정으로 6천만원이나 되는 수술비용과 계속되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전교 어린이회가 주관이 돼 백혈병 소아암 협회의 협조를 받아 최유진 어린이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 6천320만180원을 모금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윤봉한 교장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학우들과 함께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최유진 어린이의 쾌유를 빌었다.
음식물쓰레기 직매립 시행이 3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일반쓰레기 봉투에 음식물을 비롯한 재활용 쓰레기가 버려 지고 있어 적극적인 홍보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환경운동연합 '음식물쓰레기 불법처리 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차에 걸쳐 남동구 지역 10개 동을 대상으로 20ℓ 종량제 봉투 100개를 무작위로 착출, 성상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여전히 음식물을 비롯한 재활용 쓰레기들이 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민 대부분이 분리수거에 동참하고 있으나 일부주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여전히 분리수거가 지켜지지 않고 있어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성상조사를 마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며 구에 적극적인 홍보와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경인교육대학교 제4대 총장에 허 숙 총장이 31일 취임했다. 허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교원양성체제 개편정책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경인교대를 한 단계 향상시키겠다"고 말하고 "인천 경기 양 캠퍼스 운영체제를 합리화해 안정적인 발전의 토대와 학내 교육풍토를 진작하고 교수 연구 활동에 대한 획기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교육활동의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으며 장학금을 확대하고 각종 학생활동의 적극적 지원 및 대학운영의 투명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하고 "의사소통 채널의 다양화 등을 통한 대학경영의 민주화로 교수, 직원, 학생들이 적극적 참여하는 새 대학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통으로 온화한 성품과 기획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허 숙 총장은 지난 1949년 서울에서 출생, 1968년 서울 경동고, 1973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 1986년 캐나다 Aberta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교육부교육과정심의회 위원, 1995년 한국학술진흥재단 연구관리부장, 1997년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1999년 전국교육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8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5일간에 걸쳐 공사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2만5천주의 나무를 식재한다. 30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60회 식목일을 맞아 매립지의 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인 '드림파크'를 위해 1천만그루 나무심기사업과 연계해 치러진다. 아울러 제2매립장 사면에는 산벚나무, 이팝나무, 해송 등 2만주와 26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야생화단지 수림대와 야생초화원에 홍단풍,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 5천주를 심을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식목행사는 매립지를 공사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쾌적한 '꿈의 공원'으로 변화시켜간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부패를 척결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통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도 공직기강 확립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실 있는 점검활동 및 엄정한 처벌관행 확립, 선택과 집중을 통한 부조리 제도개선으로 투명성 제고, 공직사회의 반부패 및 기강확립 의식제고, 추진기반 구축 및 성실공직자 우대·보호조치 등을 2005년도 공직기강 확립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이에따라 상시감찰을 통해 취약분야에 대한 공직감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내·외부 지적·적발 사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을 함으로써 일벌백계의 처벌 관행을 확립하고 올해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와 관련, 선거의 중립성 훼손행위 및 오해의 소지를 가질 수 있는 불필요한 출장 등 일체의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구조적 부조리 예방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내부공익 및 클린신고 센터운영을 활성화해 대민봉사에 적극 노력하는 숨은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 및 인사상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이하 참교육학부모회)는 29일 오전 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학교발전기금 및 찬조금 근절을 위해 시교육청이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참교육학부모회에 따르면 새학기 초에 구성되는 학부모 자생단체가 학교발전기금이라는 미명하에 각종 불법찬조금을 갹출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속 확산하는 등 그 폐해가 심각한 수준에 올라 있다. 또한 불법찬조금은 학부모총회를 통해 학교장의 학교시설 및 기자재 확충을 빙자해 교내 학부모단체를 비롯 전교어린이회장단, 학생회 간부 심지어 반장, 부반장, 학부모들에게까지 할당되는 등 학교별로 수천만원이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더욱이 불법으로 조성된 찬조금은 회계의 투명성이 배제돼 기금을 유용 하는 등 목적 외에 사용되는 사례가 빈번, 그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 인천시의 학교발전기금 모금액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아울러 작년 국감 자료 내용을 들어 지난해 인천시 학교발전기금 모금액은 166억여원으로 이는 불법찬조금까지 합치면 몇 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교육학부모회는 "학
인천시 서구는 올해의 1회용품 사용규제 사업장 지도·단속 지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자원 절약과 재활용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업종·규모별 일회용품사용 규제를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나 대상사업장의 의식이 점차 헤이해져 연중 지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관내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 목욕장 , 숙박업소 , 대형판매업소, 소형판매업소,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총 6천여개소에 대해 분기 1회, 반기 1회, 연 1회의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한다. 분기 1회 점검 대상은 백화점, 대형점, 쇼핑센터, 도매센터, 시장 등 대규모 점포 내의 식품제조가공업과 즉석판매제조가공업을 비롯, 목욕장, 숙박업소, 매장면적이 165㎡ 이상인 판매업소, 객실과 객석면적이 165㎡ 이상인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이다. 또한 반기 1회 점검 대상은 백화점, 대형점, 쇼핑센터, 도매센터, 시장 등 대규모 점포 외에서의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가공업 및 객실과 객석면적이 33㎡ 이상 165㎡ 미만인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이다. 아울러 연 1회 점검 대상은 객실과 객석면적이 33㎡ 미만인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