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3일 대회의실에서 나근형 교육감과 김남일 부교육감, 각 국·실·과장 및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도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나근형 교육감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실효성 높은 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교육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급변하는 시대적·사회적 요구와 정보화·국제화 사회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5년도 인천 교육 지표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간 육성'으로 정해 교육 공동체 구성원 모든 분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일관성 있는 교육 정책을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10대 소녀를 집단으로 성폭행해 임신케 한 청소년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17.고교중퇴)양을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정모(15.무직)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하모(14.중3)군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해 7월 초순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군의 자취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A양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술에 취한 A양을 서로 번갈아가며 수차례씩 성폭행해 임신케 한 혐의다.
인천대학교는 국립대학 전환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장과 인천시의회의장, 인천대 총장을 주축으로 구성된 '인천대 국립화추진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청원서에서 인천대의 국립대학 전환에 대한 인천지역의 요구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청원서 제출로 국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울산대와 함께 인천대의 국립대학 전환여부에 대해 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서구는 '2004 인천시 행정서비스헌장제 운영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구에 다르면 구는 시 산하 10개 구·군을 대상으로 한 행정서비헌장제 운영실태 현지방문 평가 결과 헌장실천부문 등 3개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점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이번 평가는 헌장 제·개정부문(4개항목), 헌장의 실천부문(14개항목), 헌장 사후관리 부문 등 3개분야 총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구는 구랍 31일 2004년도 종무식을 통해 표창장 및 시상금을 수여받았으며 우수기관 유공공무원에 대한 행정서비스 헌장 선진지 시찰 기회도 함께 부여됐다.
올해부터 인천지역 실업계 고교 및 유치원의 학급당 정원이 감축되고 지역 교육청별로 교직원 자녀를 위한 유아방이 설치된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4년도 단체협약안'을 확정, 조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안에 따르면 현행 학급당 정원이 25∼30명인 유치원 3세반 및 혼합반을 24명으로 줄이고 4세반 28명, 5세반 32명으로 각각 감원된다. 또한 국·공립 유치원에 취원하는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급식비 전액과 원아 1인당 초등학교 수준의 연료비도 지원된다. 교원 처우개선과 복지후생을 위해 지역교육청별로 2개 이상의 공동보육시설을 설치하고, 교육전문직 정원도 확보된다. 이와함께 실업계 고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교사정원 확충, 장학금을 확대지급키로 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박대문·이하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제1매립장 일대 제방에 대한 조경수 식재와 야생화단지내 2만평 규모의 야생초화원 식재를 최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환경테마공원화 사업인 '드림파크' 조기실현 및 주변환경 정화에 필요한 숲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대규모의 생태공원 조성에 필요한 '1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지난 2002년부터 추진해 왔다. 3차년도인 2004년 제1매립장 제방에 산수유, 밤나무 등과 초본류를 포함한 73종 39만주를, 야생화단지내 야생초화원에 소나무, 잣나무 등과 구절초, 꽃잔디, 억새 등 200여종의 야생초화류 40만주를 식재했다. 특히 기타 매립지 등을 포함 120만주 식재와 병충해 방제 및 동절기 유지관리작업 등 시행에 연간 2만여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했다. 공사 윤영종 조경사업소장은 "식재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관리 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는 2008년 야생화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국제적 수준의 살아있는 자연식물자원의 보고 및 서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연차적으로 1천만 그루 나무심기사업을 지속 추진해 수도권매
구랍 29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서구 가좌1동 T 건물 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조모(53.여)씨가 엘리베이터 운행구간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조씨의 딸(27)이 중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인 건물주 박모(34)씨는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사람살려'란 소리가 들려 1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보니 조씨 모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의 말 등으로 미뤄 조씨 등이 식사를 배달하기 위해 수레에 음식을 싣고 엘리베이터에 타려다 문만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오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시는 내년 7월부터 인천대공원 방문객들에게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에 제출한 '인천시 도시공원 및 녹지조례중 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어른 5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는 2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할 계획이다. 입장료는 요금소 설치 등 준비가 마무리되는 내년 7월부터 받는다. 인천대공원이 유료화 되면 연간 8억2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 개·보수 등 효율적인 공원 관리를 위해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북부교육청은 29일 유아들의 생각과 느낌을 현장에서 생동감있게 활용할 수 있는 신체활동 자료를 제작, 보급했다. 이번에 제작된 자료는 유아들이 재미있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고 창의적 표현력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5종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 16개 시·도지사협의회 및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의 교육자치와 일반자치의 통합 요구와 관련, 전국 16개 시·도교육위원회의장과 시·도 교육감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의장 협의회는 지난 22일 현행 지방교육자치 교육행정기관을 지방정부에 통합해 교육행정기관의 장을 부단체장으로 하고 교육위원회를 지방의회의 상임위원회로 통합할 것을 요구하는 '지방교육자치제도 개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 협의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현행 교육자치제도가 수능 부정행위와 공교육에 대한 불신, 사교육비 증가와 교육 이민 등의 근본 원인"이라며 "행정의 비효율성, 행정의 통일성 등을 들어 교육자치와 일반자치는 통합해야 하며 통합이 되면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교육행정과 일반행정과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어 교육이 발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16개 시·도교육위원회의장과 시·도 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교육행정은 일반행정과는 다른 독특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외부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며 "교육을 정당인 인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시·도의회에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