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한진호 청장은 21일 지방청 1층 대강당에서 집회·시위 등 각종 경비근무를 충실히 수행한 계양경찰서 김경호 경감 등 유공경찰관 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각 부대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노고를 격려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1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교 교감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교육정책 개발 과제 학교적용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시교육청이 위촉한 인천교육정책개발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세미나를 거쳐 개발된 교육정책 과제를 학교교육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주요 교육정책과제로 채택된 5가지 과제(예비중학생제 운영, 논술지도 순회교사제, 과학문화 탐방 교수-학습 활성화, 인천사랑 Action10, 특기 및 적성교육 영역별 특성화 학교 운영)를 제안한 교사들의 토론도 개최됐다.
인천시 서구는 20일 전화상담을 통해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확인하고 요구사항을 분석하는 '민원 해피-콜(happy-call) 서비스'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부터 별도의 전문 상담요원 1명을 배치하고 10일 동안의 시범운영을 거쳐 2005년 1월부터 하루 30건 내외의 상담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처리한 민원 내용을 놓고 다시 민원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한 뒤 직원들의 친절도와 만족도, 개선요구 사항 등 민원대화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happy-call' 처리현황을 작성해 불만과 개선 요구사항 등을 해당부서로 통보하게 된다. 민원 유형은 보육(체육)시설 신고와 환경, 광고물, 공중식품위생업, 정화오수시설신고, 판매 및 도소매업, 부동산중개업, 도로점용, 교통(차량)신고, 토지거래허가, 폐기물 인허가, 다수인 진정민원 등으로 각각 일일처리부에 기록된다. 구 관계자는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서비스 향상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제도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고객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콜센터(Call-Center)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산소호흡기도 없이 분만수술을 시행해 신생아를 숨지게 한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 대해 법원은 그 부모에게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인천지법 민사합의 5부(조용균 부장판사)는 최근 박모(46)씨 부부가 "병원측이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분만수술을 시행하다 태아가 숨졌다"며 인천 K병원을 상대로 낸 1억8천여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병원측 과실을 인정, 1억2천2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병원 내에 사용 가능한 산소호흡기 및 보육기가 없었다면 지속적으로 이를 확인해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산모를 옮겨 분만수술을 받게 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인천생활과학고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흡연예방교육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지난 17일 장관표창과 함께 자전거 30대를 부상으로 받고 '흡연예방교육우수학교'라는 동판도 설치했다. 인천생활과학고는 지난 2002년부터 신입생 입학전형에서 흡연자를 배제한데 이어 교내 화장실 등에 무인카메라와 금연 마크를 부착, 사전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연간 2회 소변검사를 실시, 흡연판정을 받는 학생들에 대해 금연침 시술도 실시해 오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학교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설정, 교사와 학생들의 흡연욕구를 차단하고 주기적인 교육과 상담으로 금연의지를 강화시키고 있다"며 "이 때문에 교사와 학생의 99.9%가 금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는 내년 7월부터 행정기관 주40시간 근무제의 전면시행을 앞두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월2회 토요 휴무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월 2·4주 토요일에는 구 본청을 포함한 동사무소 전직원이 근무를 하지 않게 되며 각종 제증명 관련 민원도 발급하지 않는다. 민원서류 발급은 무인민원발급기나 전자정부홈페이지(www.egov.go.kr)와 서구청 홈페이지(www.seo.incheon.kr)를 방문, 전자민원창구를 이용 인터넷 전자민원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구는 토요 휴무제에 대한 인지부족 등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에 토요민원안내실을 설치해 방문민원 안내와 전화민원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원안내실은 구본청 1층 민원봉사과내에 설치해 휴무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게 된다.
16일 오후 1시15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인천면허시험장 내에서 1종 대형면허 기능시험을 보던 오모(47.노동)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안전요원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안전요원 김모(29)씨는 "오씨가 장내 기능시험을 거의 마치고 출발선으로 들어 오던 중 갑자기 머리를 떨구고 덜덜 떠는 등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씨가 기능시험을 앞두고 긴장해 왔다는 가족의 진술로 미뤄 오씨가 시험중 긴장으로 인해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오광수 부장검사)는 16일 학교와 연구원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시 A고 이 모(35)교사를 구속하고 한 모(43)교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4월 "인천시 A고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등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소프트웨어 업체 S사 대표 하 모씨로부터 작년 8월부터 최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현금과 주식 등 1억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조사 결과 이씨 등은 A고 전, 현직 교육정보부장으로 장기간에 걸쳐 하씨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송도7공구 매립과 관련, 갯벌의 가치가 충분히 평가되지 않은 채 갯벌매립 승인이 났다며 환경단체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매립 승인된 송도 제7공구는 인천의 갯벌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의 철새들이 도래하며 국제적인 멸종위기 조류가 서식하는 지역으로 조류 보호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요구된다. 송도 제7공구는 지난 10월 경인지방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하고 곧바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서 매립승인을 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누락된 보완조사에서 철새들이 가장 없는 시기에 단 3차례 실시돼 부실하게 조사됐다고 주장했다. 또 초안에 제기됐던 펌핑방식(외부갯벌을 퍼올려 매립하는 방식)과 복토용 토사확보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해 뚜렷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에서 송도신도시의 추가 갯벌매립시 해양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하다며 재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매립 승인에 대해 환경부와 해양수산부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송도7공구 갯벌의 기능과 환경적 가치에 대해 올바로 평가하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특히 "송도7공구 갯벌 매립이 그대로
인천지방경찰청은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 안정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방범과 함께 형사활동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인천지방청은 14일 6층 대회의실에서 지방청 및 일선경찰서 생활안전·수사과·계장, 지구대장 등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치안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요 미제사건 및 미아·실종사건 조기 해결, 영세상인 등 서민갈취·조직폭력배 검거활동 강화, 학교폭력예방·단속활동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진호 청장은 이 자리에서 "연말 특별방범·형사활동 강화를 위해 가용경력을 총동원 생계형범죄, 민생경제 침해사범 예방·검거에 주력하라"을 지시하고 "성폭력사건 수사요령 등에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켜 인권침해사례가 없도록 신중히 처리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