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1일 미성년자 2명을 협박해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뒤 돈을 가로챈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정모(20.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30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부천시 H(17)양 집에서 빚 100만원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H양을 흉기로 위협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상대 남자와 윤락을 알선하는 등 미성년자 2명을 협박해 하룻밤 사이 4차례 성매매를 시키고 75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내 다른 지역에 비해 노사관계가 크게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해 국내 노사분규 현황을 분석해 만든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안정적인 노사관계 전망'이란 제목의 자료에 따르면 총 320곳의 국내 노사분규 사업장중 경제자유구역 유치대상 업종은 전체 7.2%인 23곳에 불과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은 1.9%인 6곳에 그쳤다. 이들 가운데 IT분야 업체가 12곳(3.8%), BT 5곳(1.6%), 관광레저 4곳(1.3%), 물류 2곳(0.6%) 등의 순으로 분규가 발생했다. 또한 올해 노동부에서 선정한 '노사관계 취약사업장' 전체 417곳중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점 유치대상 업종에 포함된 회사는 8.4% 수준인 35곳(외국인 업체 10곳)에 그쳐 인천경제자유구역내 기업들의 노사관계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외국인투자기업이 주종을 이루게 될 인천경제자유구역내의 노사관계는 국내의 일반적인 노사관계에 비해 현저히 개선될 것"이라며 "이 자료를 외자유치 등을 위한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분규 사업장중 기계·금속 업종이 106개사(33.1%)로 가장 많았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삼성전자 등 국내외 7개사가 10억달러를 투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외 굴지의 7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10억달러를 투자해 송도신도시 4공구 4만평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클러스터'(DEC)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 출범식을 26일 오후 서울 한 호텔에서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휴렛패커드,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사 등 다국적기업 3개사 및 삼성전자와 LG CNS 등 국내 대기업 2개사, KT, 미 IT전문 부동산 개발회사인 'Youngwoo&Assoc' 등이다. 이들 회사는 최근 인천 경제청에 공동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내달 3일 태스크포스를 구성, 각 사의 역할 및 투자규모 등을 확정한다. 또 오는 10월중 경제청과 MOU를 체결하며 2006년 말까지 DEC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들 회사는 통신데이터센터와 시설관리센터 등을 건립, 자체 사무실로 쓸 뿐만아니라 게임이나 영상 등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에 대해 첨단 인공지능 건물과 함께 인터넷이나 IT관련 시설 등을 임대도 하게 된다. 이들 회사는 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다음달 초 청사를 연수구 동춘동 소재 송도테크노파크 본부동으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6층에 연면적 2천937평 규모인 청사는 그동안 남동구 만수동 본청과 영종도 국제공항청사에 분리, 근무해온 민원업무와 투자유치업무를 통합하게 된다. 대중교통은 인천지하철 동막역 하차 후 시내버스(6번, 6-1번)로 환승하면 된다. 안내 및 문의사항은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450-7020∼7022)으로 하면 된다.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이 하수 등을 재처리해 조경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광역 '중수도' 시범사업지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환경부는 송도 신도시를 광역 중수도 운영시범지역으로 지정,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수도법 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행 수도법에는 연면적 6만㎡ 이상 건물에 대해선 중수도 설치를 의무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지역을 대상으로 한 규정은 없어 수도법 개정이 필요한 실정이다. 수도법이 개정되면 중수도 시설 설치예산(200억원) 가운데 절반을 국고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인천구역청은 내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송도하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중수도(정화수 재처리)시설을 2008년까지 완공, 처리장에서 나온 하루 5만7천여t의 방류수를 재처리해 조경용이나 청소용 등으로 지역에 공급할 방침이다.
인천시 서구도서관은 오는 9월 9일∼12일 부동산 재테크 특강을 무료 운영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좋은 아파트를 선택하는 요령 및 부동산 투자개념, 인천 특색분석에 의한 부동산 투자법 등을 강의한다.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희망자는 서구도서관(578-0865)을 방문, 신청 접수하면 된다.
인천시 서구는 오는 9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청, 특별 테마 강연을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전문 강사인 배정희 파워스피치트레이닝 연구소 소장을 초청, '당당한 여성이 아름답다'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서구 관내 거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해당거주지 동사무소나 서구청 사회복지과(560-4320)로 하면 된다.
대한주택공사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 40여만평을 택지로 개발하려 하자, 지역 주민들이 재산권이 침해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20일 인천시 서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공은 가정·신현·원창동 일대 40만2천평의 농지에 8천200가구(임대주택 4천100가구)의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짓는 '가정동 택지개발사업 계획안'에 대해 지난 6월 주민 공람을 실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반면 주민들은 "주공측이 토지를 헐값에 사들이려 하고 있다"면서 "주공이 토지수용 절차를 강행한다면 행정심판 청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끝까지 막겠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택지지정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서정원(43) 위원장은 "가정동 일대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30여년간 묶여 있었기 때문에 공시지가가 주변 지역에 비해 10분의 1밖에 안될 정도로 매우 낮게 책정도 있다"며 "주공은 보상액을 현실화하던가 아니면 사업 계획을 철회해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공측은 이에 대해 "땅 보상은 감정평가사의 평가에 따라 하며 택지개발사업은 정부 주도의 정책적 사업으로 백지화는 곤란하다"며 "주민들과 꾸준한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
서구는 19일 이학재 구청장을 비롯하여 초청인사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서구 원창동 93-5 원신근린공원내에 건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확보를 통하여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오는 200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되는 청소년수련관은 대지면적 3천13평(9만9천960㎡)에 연면적 총 1천665평,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사업비 123억400만원(국비 24억, 시비 38억, 구비 61억)이 투입된다. 청소년 수련관은 ▲지하1층에 수영장, 샤워장, 체력단련실 ▲지상 1층 강당, 인터넷부스, 식당 ▲지상2층 음악감상실, 음악연습실, 영상편집실 ,문화강의실, 포켓볼장, 정보자료실 ▲지상3층 댄스연습실, 동아리활동실, 열린독서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부대시설로 광장, 암벽타기, X게임장, 야외무대 등도 갖추게 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신도시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설치 업체 선정과 관련, 공모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설계 실적이 없는 자격 미달 업체가 선정됐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 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6월28일 송도신도시 2공구 '생활쓰레기 자동집하시설' 건설기술을 공모하면서 참가 자격은 건설기술산업기본법에 따라 이 시설을 설계, 시공해 정상 가동하고 있는 업체로 제한했으며 지난달 30일 3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다. 그러나 이중 한 업체가 '설계 실적'이 없는데도 심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지난 10일 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공모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탈락한 E업체 관계자는 "자유구역청이 '설계'를 건설기본법에 의한 집하시설 '전체 시스템 설계'가 아닌 '단순 기계 설계'라고 의미를 임의 축소해 설계 실적이 없는 업체를 선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기술심사위원으로 전문가를 절반 이상 구성해야 함에도 시립 대학교와 전문대학 교수, 공무원들로만 구성했으며 ▲선정된 업체가 탈락한 업체의 공사실적 사진과 특허기술을 도용해 도면 자료로 제출했고 ▲제안서는 제안 업체를 알 수 없도록 작성해야 함에도 선정된 업체의 제안서는 수십 곳